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린 음식 잘 꺼내서 챙겨 드시나요?
저는 이상하게 냉동실로 음식이 들어가면
잘 안먹게 돼요.
불고기 같은것도 소분해서 얼렸다가
끓이면 부서지면서 맛이 없고요.
국은 엄두도 안나요.
밥은 식혔다가 바로 냉동실로 넣는건가요?
따뜻할때 바로 넣으면 전기세도 많이
나올것 같아서요.
밥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자렌지에
돌리면 갓 한 밥 처럼 맛있다는데
제가 하면 안그래요.
그냥 생선류나 냉동식품만 냉동실에
넣는데도 이상하게 냉동실이 뭔가 가득하고요.
냉장실은 한번씩 청소하는데
냉동실은 왜 자꾸 손이 안가는지...
파나 야채도 얼렸다 쓰기도 하고 그런다는데
이상하게 한번 얼리고 나면 맛이 안나는것 같이
느껴져요.
냉동해서 잘 쓰시는 분들
냉동실 잘 활용하는 노하우 있나요?
1. ㅠㅠ
'13.12.24 11:04 AM (203.247.xxx.126)저도 그래요. 냉동실 들어가면 잊어버리고 먹기엔 너무 오래되고 결국 버려요.
그래서 요즘엔 그때그때 해먹고 좀 남으면 바로 버려요.2. ..
'13.12.24 11:05 AM (220.78.xxx.223)자취하는데 잘 안먹어요
전 일반 만찬도 냉장실 들어가면 먹기가 싫어서..자취하며서도 밥 때문에 한동안 고생 했어요
냉동실 들어간건 당연히..잘 안먹게 되더라고요3. 맞아요.
'13.12.24 11:07 AM (39.7.xxx.175)냉동실 들어가면 잊어요. 먹어야지 하다가 나중에 유통기한 너무 길어지면 먹기에 찝찝해 하다가 버려요. 냉동실에 들어간 음식들은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모르겠어요.ㅠㅠ
4. 그래서
'13.12.24 11:08 AM (119.64.xxx.121)냉동실은 블랙홀이라는 말이 있어요ㅎㅎ
5. ,,
'13.12.24 11:11 AM (116.126.xxx.142)들어가면 못 나와요
딱 먹을만큼한 사고 먹은만큼만 음식만들어야줘6. 봄날
'13.12.24 11:12 AM (175.198.xxx.133)냉동해 있는 음식을 드시기 전에. 충분히 미리 꺼내두시고 드시면 그나마 먹을 생각이 들어요.
그걸 다시 해동하고 데우면 맛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그냥 데워서만 드실수 있게 충분히 미리 꺼내두세요.7. ..
'13.12.24 11:24 AM (175.209.xxx.55)저는 냉동실에 있는 요리나 재료들이 어느정도 사라져야
장을 봐요. 그래서 냉동실이 널널한 편입니다.8. 그냥
'13.12.24 11:27 AM (183.98.xxx.7)편하자고 저장하는거지 원래 맛처럼이야 될리가요.
그리고 얼린 밥은 전자렌지에 돌리는거보다 찌는게 훨씬 나아요. 갓 한 밥맛같지는 않지만 먹을만하게 됩니다.9. 저도
'13.12.24 11:30 AM (220.124.xxx.131)냉동실에 반조리 음식 안 넣어요. 절대 손이 안가더라구요.
10. ..
'13.12.24 11:46 AM (121.162.xxx.172)아까워서 얼리고 소분하고 그러는건데 잘 안 해 먹을 수 없죠..저는 열심히 챙겨 먹어요. 그리고 요령이 점점 생기구요.
만약 힘드시면 드시만큼 사서 만들어 먹고 남는거 없이 사는게 최곤대요. ㅠㅠ 저희는 2식구라..소분하고 얼리고 말리고 나누고 해야 하거든요.11. ㅎㅎ
'13.12.24 11:52 AM (221.151.xxx.158)냉동실은 블랙홀...
이 표현이 너무 절묘하네요^^12. 저는
'13.12.24 12:45 PM (175.194.xxx.223)마트 다녀오면 영수증 냉장고문에 붙여요.
먹은것 연필로 지우고요.
파는 얼리는데 고기양념은 안얼려요.
맛없어져서 비상용 생고기 조금씩만 얼려요.13. 저희는
'13.12.24 1:43 PM (110.70.xxx.85)한번에 소비하기 어려운것들만 몇개얼려요..
아침에 밥먹고 나가는 사람이 아이랑 남편뿐인데 가끔 토스트 먹고 싶어하면 빵 딱4장필요한데
남은빵 실온 보관하면 몇일 못가니까 냉동보관해요.. 마른 후라이팬에 버터 조금 넣고 얼린빵 바로 구워도 되고
식빵은 금방 해동 되는편이라 잠깐 실온에 뒀다 프랜치토스트 만들어도 되고..
청양고추도 한번에 필요한 양은 1~2개뿐이라 나머진 씻어서 잘라 얼리기도 하고 그것도 귀찮음 씻기만해서
얼리는데 얼린채로도 잘 짤리고..
마늘 생강도 항상 냉동실에 얼려두고..
나물 종류는 데쳐서 물기 빼고 얼려두면 급할때 물에 넣고 처음부터 끊이면 식감차이가 없더라구요..
오징어도 손질해 채썰어 얼려두면 활용도 높은편이고..
저같은 경우엔 그때그때 슈퍼가서 장을 보면 꼭 불필요한걸 사게되서 일주일에 한번 적어간것만 사려고하고
적당히 냉동실 활용하니 좋아요..
일생겨 장보기 하루 이틀 미뤄져도 냉동실 비상식품으로 몇끼 해결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