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밥그릇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3-12-24 08:40:44

어디에다가 주어야 하나요?

저는 강아지 데리고 사는 사람인데,

어제 산책하다가 길고양이 님이랑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어요..

도망도 안 가고 조용히 쳐다보더라고요...

뭐라도 주고 싶었는데, 들고 나온 것은 강아지 똥 치울 비닐봉지 뿐이라 ㅠㅠㅠ

이 추운 날, 우리 강아지는 추울까봐 옷도 입혀 나왔는데, 고양이가 얼마나 추울까요..

뭐라도 나눠주고 싶은데,

제가 좀 부정기적으로 나가는 터라, 그릇에 놓아주고, 얼마후에 치우고, 이렇게 하기는 좀 무리가 있는데,

어떤 그릇이 가장 좋나요?

맨 흙바닥에 주기는 좀 많이 미안하고...

지금 생각으로는 종이 한장 깔고 네 귀퉁이에 돌멩이 얹어서 놓아둘까 싶기도 해요...

IP : 125.133.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4 8:55 AM (125.178.xxx.170)

    그냥 비닐봉지에 줘요. 그래야 사람들이 안치우거든요. 물도 꼭 주세요. 길냥이들은 깨끗한물이 부족하대요. 냥이들 신장이 약해서 꼭 물을 마셔야한답니다. 물은 도시락 김통 깨끗이 씻어서 거기에 줘요.

  • 2. 꼬미
    '13.12.24 9:00 AM (223.62.xxx.161)

    길냥이가 주로 있는 곳(구석진 곳이면 좋겠죠)에 비닐봉지에 사료나 먹을거 넣어서 주세요.물고 가서 먹거나 냥이가 알아서 할거예요.여태껏 밥 주면서 느낀게 밥그릇에 주면 좋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들킬 염려가 있으니 비닐봉지에 넣어 주는게 제일 나은 방법이었어요.물은 물그릇 같지 않아 보이는 일회용 김곽이나 요플레곽 같은데 무심히 두세요..

  • 3. 호수풍경
    '13.12.24 9:02 AM (121.142.xxx.84)

    저도 떡볶이 포장해온 용기에 줬었어여...
    그릇에 줬더니 깨더라구여...(독한...)
    포장 용기도 밟아놓긴 했지만,,,
    털고 다시 주면 되니까여...
    그러다가 잘 안 먹어서 요즘은 가방에 캔 하나씩 넣고 다니다 길냥이 보이면 따줘요...
    단골도 생겼어여 ㅡ.,ㅡ
    덕분에 울 냥이가 환장하는 캔은 길냥이가 냠냠하고 있네여 ㅋㅋ

  • 4. 꼬미
    '13.12.24 9:04 AM (223.62.xxx.161)

    글 작성동안 윗분이 비슷한 댓글 쓰셨네요.밥 줘 보니 밥그릇,물그릇 따로는 들킬 확률이..그리고 냥이 사료와 개님 사료는 다르다는거 아시죠?

  • 5. ...
    '13.12.24 9:29 AM (61.74.xxx.243)

    정말 다행히도 저희 동네는 고양이 해꼬지 하는 분들이 없어요. 주차장 한켠에 고양이 사료랑 물을, 떨어지지 않게 주고 있는데, 가끔은 고양이 밥 그릇이 비었는데 제가 미쳐 못 챙길 땐, 못 보던 사료가 담겨 있기도 하더라구요. 다른 동네 분들도 챙겨주지는 못할 망정 밥그릇은 깨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사람이 다 제 마음 같지는 않더라구요. 참, 고양이밥은...다른 분들 말씀처럼 작은 일회용 비닐팩에 담아서 구석진 곳에 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6. ^.^
    '13.12.24 10:10 AM (180.182.xxx.199)

    까만 비닐봉지에 입으로 물고 갈 수 있는 양만 담아 입구를 묶은 후
    길고양이 다니는 길가에 무심히(?) 놓아두면 안전한 곳으로 가져가서 맘놓고 먹는다고 하네요
    겨울에 길고양이들이 많이 얼어죽는 이유가 영양부족에다 마실 물마저 없으니 탈진해서라고 해요
    전 하루에 두번씩 주전자에 물끓여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고 오는데도 마음이 안좋아요
    영하날씨에도 고양이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도대체 없는 걸까요ㅜ
    날씨 추워지면 인간사회 때문에 고생하는 동물들 걱정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 7. ㅡㅡ
    '13.12.24 11:07 AM (220.78.xxx.223)

    못된 사람들은 고양이 밥그릇 깨부수거나 갖다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비닐봉지 아니면 그냥 길에다 부어주시더라는..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573 아주 오래전 드라마 제목 혹시 아실지? 6 ... 2014/02/25 1,246
354572 전업주부님들 점심 잘 챙겨드시나요. 7 ........ 2014/02/25 2,064
354571 jtbc 뉴스 -박근혜 정부 1년을 평가한다- ㅎㅎㅎ 6 ^^ 2014/02/25 1,373
354570 샴푸만 쓰는데 린스를 쓰면 퍼머머리가 차분해지나요? 3 린스 2014/02/25 1,718
354569 방금 수백향보고 폭풍눈물 12 ㅠㅠ 2014/02/25 2,362
354568 만두피는 어떻게 만드나요? 7 집만두 2014/02/25 2,340
354567 대기업 바다에 산업폐기물 무단 투기 1 빛나는무지개.. 2014/02/25 465
354566 전기압력밥솥 쿠쿠나 쿠첸이나 그게 그거겠죠? 11 메이커 2014/02/25 4,814
354565 소셜에서 정글대탐험 갔다가 동물들 너무 불쌍했어요 7 동물학대 2014/02/25 1,148
354564 공부방 천장 등..어떤 전등 해야 밝을까요 2 아이들공부방.. 2014/02/25 1,819
354563 학원 테스트 받았더니 예비고 아이 영어가 수준이하라고.. 13 난감 2014/02/25 3,706
354562 전업주부님들 이럴때 마인드 컨트롤 어찌 해야하나요ㅠ 10 휴직중 2014/02/25 3,648
354561 만 세 돌 지난 남아예요. 엄마찌찌를 자꾸 만지려고 하는데. ... 9 엄마젖집착 2014/02/25 2,088
354560 부인과 종양 전문의 정보 도움 바랍니다. 3 아산병원 2014/02/25 1,082
354559 23일 닭 5만마리 살처분한 동네 모습.... 8 손전등 2014/02/25 2,000
354558 수리논술학원좀 알려주세요 2 재수생맘 2014/02/25 1,083
354557 손석희 뉴스 새누리당 의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무명씨 2014/02/25 2,618
354556 5살아이 운동시키고싶은데 뭐가 적당할까요? 2 오마니 2014/02/25 1,046
354555 카톨릭대부천캠퍼스근처... 총총 2014/02/25 618
354554 집만두 맛있네요 2 만두만두 2014/02/25 2,261
354553 40대이후 괜찮아지는 남자도 있는듯.. 2 .... 2014/02/25 1,668
354552 유자..차말고 먹는 방법 4 sksmss.. 2014/02/25 2,255
354551 이케아는 오픈 한다고 하면서 왜 아직도 이죠? 8 언제??? 2014/02/25 3,181
354550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점집 추천해주세요 8 ㅇㅁㅇㅁ 2014/02/25 2,492
354549 높은 뜻 숭의교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02/25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