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안 좋다, 잘 만들었다, 별로다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좋고 싫음을 떠나
지.금.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더군요.
왜냐구요?
그 시절에 대한 원망이나 회한,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차원이 아닙니다.
그 젊은이들 보면서 저랑 옆에 있던 언니는
정말 똑같이 지금 우리 아이들 생각했다고 끝나고 이야기 했어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상황이 오지 않게 만들 자신 있나,
물리적 고문이 아니더라도 더 악랄한 고문의 형태로 압박할 텐데.
지금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나?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 건가. ..우리 아이들은??
돌아가신 분 그리움도 크지만
당장 아침밥 먹고 방학식 하러 웃으며 학교 가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영화 꼭 보세요.
꼭.....!!!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생각만 해도 눈물이 또르르 납니다.
참, 조조인데도 진짜 많이들 오셨더군요. 울면서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