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생활이 싫어요ㅠ
특히나 여름이면 놀이터에 다들 바글바글 앉아서 복작대는것도 싫고...
좀 알면 서로서로 누가어쩌니 저쩌니 말전해지는것도 싫고...많이 친하지도 않은데 아이로 인해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하는것도 좀 피곤해요.
빌라로 이사가면 좀 편할까요
1. 00
'13.12.24 12:55 AM (175.209.xxx.97)아파트도 아파트마다 분위기가 다를꺼에요
전 여태껏 아파트 살면서 그런 분위기 한번도 못느꼈어요2. 손님
'13.12.24 12:59 AM (222.114.xxx.133)저흰놀이터가 딱 가운데 있어요
놀이터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둘러쌓인...
마트를갈때도 꼭 거쳐야하는...
놀이터엔 초등학교 엄마들 그룹과 어린이집 엄마들 그룹이 형성되어 있어요. 무리지어서요3. 시골
'13.12.24 1:10 AM (115.139.xxx.40)시골에 전원주택 짓고 들어간 우리 고모왈
(전원 주택 단지가 아니라 그냥 시골 동네 땅사서 지음)
여름에 동네 입구 마을 회관앞에 동네 어르신들 주르륵 안아서
이 집 차 언제 나오고 저 집 차 언제 나오고
누구네 딸 언제오고 누구네 아들 차 언제오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더군요
아파트는 맘 먹으면 이웃이랑 생까고 살 수 있지만 시골은 그게 안되서4. ㅡㅡ
'13.12.24 1:13 AM (223.62.xxx.235)빌라는 세대수가 적어서 일거수일투족 다 참견하고 드럽게 피곤해요
차라리 대단지 아파트가 낫고 전원주택도 위엣분 말처럼 인구가 얼마 없어서 너무 드러나요5. ,,
'13.12.24 1:55 AM (175.125.xxx.14)빌라도 빌라나름이에요
고급빌라는 누가 사는지도 잘모르기도해요.
사생활 보호는 더 되는듯6. 통합경비실
'13.12.24 6:04 AM (122.36.xxx.76) - 삭제된댓글아파트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에 만들었음 좋겠어요. 두동에 한곳 놀이터와 곳곳에 팔각정 지어놓고 간이 의자가 나무 그늘 밑에 있어서 밤 10시까지만 사용하란 사용규칙 있어도 동네 자체가 아파트 촌이라 삼년만 살아도 왠간해선 인사는 안해도 동네 얼굴 많이 익히는데 그런건 안불편한데 전 저 경비실이 집앞에 떡허니 있어서 오며가며 사생활 침해 넘 불편해요.
7. 저는
'13.12.24 7:04 AM (221.151.xxx.158)차라리 같은 동 주민들끼리 약간씩 인사 정도는 하고 지냈으면 더 편하겠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서로 모른체 하고 있고,
먼저 인사하려니 벽을 보고 애써 마주치고 싶어하질 않아하니
인사하기도 실례가 되는 것 같고
내릴 때까지의 그 어색한 침묵과 분위기가 어찌나 불편한지요.8. 쭈앤찌
'13.12.24 7:09 AM (223.33.xxx.112)저도 요즘 심히 고민중에요....애들 놀곳도 없고,엄마들 험담도 듣기 지겹고....
예전에 단독빌라 살때가 참 편하고 좋았던것 같ㅇ요9. 대단지 새아파트
'13.12.24 8:51 AM (182.209.xxx.106)원글님 적어주신 내용 하나도 해당사항없이 너무 편하게 사는 사람으로서 대단지 새아파트로 이사하시길 추천합니다. 유독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오히려 이웃과의단절이 심한 아파트네요.흔한 반상회(?), 부녀회도 없어요. 너무 편함.
10. 그런 아파트가
'13.12.24 1:08 PM (211.178.xxx.40)있더라구요.
전에 살던 아파트가 그랬는데 입구에 여자들이 뭉텅이로 앉아있거나
문구점 앞에 앉아있거나... 그거 참 은근히 불편하고 신경 쓰이대요.
근데 바로 옆 동네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평수가 좀 큰게 많아 그런지 사람 구경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누가 사는지도 모르겠고...원글님처럼 저도 복닥이는 걸 싫어해서...이 분위기가 참 좋네요. ㅎㅎ11. ,,,
'13.12.25 12:01 PM (203.229.xxx.62)안 그런 아파트가 더 많아요.
다들 바빠서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우리 아파트는 놀이터도 두군데고 아이들 나와 노는걸 가끔 봤어요.12. !!!
'13.12.25 12:34 PM (27.119.xxx.158)빌라, 사는지인얘기들어보니....... 아파트 가 그래도훨낫다고하더라구요~
전원주택.. 아는언니도 완전전원주택단지가아닌.. 그냥 외곽에 주택 거의신축과맞먹게고쳤어요..
고친다고 고생만하고 다시팔았어요.. 3년만에.. 다시또 도시의아파트샀어요..
주택에 운동기구도 여러개준비도했었는데~~
그언니도 별로 어울리고하는걸 좋아하지않는 조용한성격인데... 시골(?)의 밀착관계(?) 가 또싫었나봐요.. 다시또 도시로....
제가 이걸보고느낀것이 정자좋고물좋은곳은없다 는 말이생각들드라구요.. 내 마인드 를 바꾸자..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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