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숙모님께 화장품 드렸다가요.

숙모님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3-12-23 22:01:25

얼마전에 시댁에 숙모님께...

음...제가 화장품 한번 바꿔 보자 싶어서..

마트표로...

정품만 한 열몇개 주는걸로... 9만원돈으로...

사서 한 5일 썼는데..

얼굴에 좁쌀이 돋으면서 뭐가 나더라구요..(그 화장품이 상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것이 아니고..제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얼마전부터 쓰던 화장품 아니면 뭐가 돋더라구요..근데 이 쓰던 화장품이 백화점 표라서..부담 되서 한번 바꿔 봤는데..역시나.이렇네요..같은 계열사 화장품으로 바꿨는데요...)

 

그래서 못 쓰고..

있었는데..

시댁 숙모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화장품 이야기가 나와서..

숙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화장품 뭐 써서 난 적 없다고..하시길래 혹시나 이러 이러 한데..

쓰실래요 하니..

그럼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드렸는데..(그때 스킨 로션 크림 정도 좀 썼구요..)

정말 드릴때 저는 아무런거 없이 드렸는데..

근데 자꾸 그때 화장품 값이라고..자꾸 주실려고 하세요...

그것도 그 화장품 가격 그대로요..

 

그래서 제가 절대 안 받는다고..

이렇게 제가 돈 숙모님께 받을꺼였으면..

제가 절대 안 드렸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래도 자꾸..

돈 주실라고 하세요...엉엉...

 

정말요...

저는..시댁 숙모님이랑 이제 결혼 10년 정도되고..

평소에도 시댁 행사때문에 자주 뵙고하니..

그래서 편하게.. 숙모님하고..지내고..하거든요...

근데... 괜히 새 화장품도 아니고..

이러 이러 해서..드렸는데..

안 드린것 보다..못하게 되었어요..

 

이럴때 어찌 해야 할까요...

담에 화장품값 주신다고..(이번에 시댁에 일이 있어서 뵈었는데 깜빡 했다고..담에 만날때 주시겠다고...)

안 받는다고 하는데도..자꾸 주실려고 하세요..흑흑..

어찌 해야 할까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3 10:20 PM (222.103.xxx.38)

    아....훈훈하당.
    숙모님 입장에서는 님 방법이 좋아보여요^^

  • 2. ㅁㅁㅁㅁ
    '13.12.23 10:38 PM (122.34.xxx.27)

    그럴땐 ... 절대로 현금 등 돈으로 받지마세요
    그럼 진짜 물건값받은 게 되거든요?
    앞으로도 뭐 챙겨드리기 참 애매해져요
    그냥~ 숙모님, 김치 한포기만 주세요... 맛있어서요..하거나
    밑반찬 하나 부탁드리는 등등 반찬 하나 얻어먹거나
    미리 싸고 맛있는 맛집 골라서 부담없이 한끼 얻어먹도록 하세요
    아니면 영화 한편 함께 보시던가요...

  • 3. 그냥
    '13.12.24 1:21 PM (118.217.xxx.115)

    씨름하지말고 받아서 그 자리에서 반 뚝 떼어 그집아이 용돈으로 주거나 바로 맛있는거 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691 한 번 눈을 높여놓으니 참 좋네요. 2 2013/12/26 1,406
334690 다음중에서 제일 참아주기 힘든 식사습관이 어떤걸까요?? 19 애엄마 2013/12/26 3,086
334689 치매가 오는걸까요? 2 파킨슨7년째.. 2013/12/26 1,181
334688 느타리버섯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3/12/26 4,048
334687 kt민영화로 전화요금 올랐냐는데... 4 ... 2013/12/26 1,393
334686 '윤창중 사건' 결국 올해 넘겨…'지연전략' 관측도 세우실 2013/12/26 967
334685 노란 하늘, 날씨가 왜 이러죠? 8 무서워 2013/12/26 1,974
334684 문재인 수석이 국민과 대화하는 노력의 상징적 장면.... (꼭 .. 5 문재인의 노.. 2013/12/26 1,080
334683 [이명박특검]“日아베, 오늘 야스쿠니 전격 참배” 1 이명박특검 2013/12/26 550
334682 결혼하고 5년차면 신랑이라고 안하지 않나요? 61 minami.. 2013/12/26 9,451
334681 헐.. 홈플러스 카페라떼 거의 다 마셨는데 원두가 일본산.. 2 .. 2013/12/26 1,435
334680 차량 내부청소기 쓰시는분 세차 2013/12/26 620
334679 자격 미달 엄마..... 4 그래도 2013/12/26 1,184
334678 우리집 너무 추운거죠? 12 2013/12/26 2,756
334677 박근혜 집권 1년 만에 정권 말기 증상 12 light7.. 2013/12/26 2,237
334676 귀 고막에 구멍이 났어요 ㅜㅜ 5 싱글이 2013/12/26 5,585
334675 가등기 해지 아침 2013/12/26 2,378
334674 베이비 박스 .. 갱스브르 2013/12/26 561
334673 더큰 매국이 도사리고 있는건가요? 1 민영화는 수.. 2013/12/26 757
334672 아이허브 1월 프로모션 mis 2013/12/26 1,787
334671 문재인이 10년전 철도파업때 노조를 청와대까지 이끌어 1차 타협.. 10 참여정부 철.. 2013/12/26 1,564
334670 며칠전에 한복 무료로 드린다고 했던 사람인데 ... 2013/12/26 1,606
334669 중학교졸업후 1년정도 쉬고 고등학교 들어갈수 있나요? 2 ?? 2013/12/26 1,907
334668 [이명박특검]변재일, "정부는 스스로 철도주권 포기하는.. 1 이명박특검 2013/12/26 790
334667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는 사람이 있나요? 써니신 2013/12/26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