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면서 새로운 구몬선생님과 수업한지 두달이 다 되어갑니다.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자꾸 예전 선생님과 비교가 되는데..
이래저래 아이도 저도 속상하네요.
새 구몬선생님은 일단 귀찮은듯 수업을 해요.
마지못해 가르친다는 느낌?
제 남편도 그걸 느꼈구요..
한숨을 쉬면서 다음 문제 풀어보자 말을 하는데.
한숨이 그냥 한숨이 아니라 정말 귀챦은듯한 한숨. --;;
그리고. 좀더 심각한 문제는 수업중 아이에게 문제푸는 시간을 주느동안 선생님은 카톡을 한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도 아이가 슬쩍 봤더니 카톡하다가 안보이게 감추면서 했다고..
너무 황당하고 이런 선생님 첨이라 어떻게 대응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수업 끝나고 엄마와의 시간에서도 아이의 진도내용이라던가 그런 설명해주는 부분이 점점 없어져갑니다.
오늘 수업 끝나고도 "아이가 잘하네요" 그러고 가버리셨어요.
이 지역에 선생님이 지금 이분뿐이라서 다른분으로 바꾸고 싶어도 그럴수가없고.
그렇다고 구몬을 끊자니 지금까지 해온 시간도 아깝고 수학,국어는 끝까지 하고싶거든요.
어떡해야할까요?
점점 선생님이 싫어지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