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아빠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어요.

괴로워요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3-12-23 18:54:33
집에서 몇번 돈이 없어지는것 같아 신경쓰고 설마했는데 초3딸아이가 저와 남편지갑에서 돈을 몇번 가져갔나봐요. 새 필동을 사왔길래 용돈 다 쓴걸로 아는데 돈이 어디서 난거냐 했더니 저금통에서 꺼냈다하길래 추궁하니 아빠 지갑에서 만원 가져갔다고 고백하네요. 그럼 그전에도 몇번 엄마가 돈이 없어진것 같았는데 니가 그랬냐 했더니 그렇다고 자백하네요. 제가 어떻게 대처 하는것이 아이를 올바로 교육시키는건지 고민스럽고 내가 아이를 잘못키웠나 자괴감에 속상하고 슬프네요.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려요. 참고로 일주일에 삼천원 용돈 주고 있습니다.
IP : 125.189.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3.12.23 6:5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관심기울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혹당할장소에 현금두지마시구요.

  • 2. ana
    '13.12.23 7:08 PM (118.219.xxx.238)

    제 아이들에게 쓰는 방법이예요
    전 동전을 따로 모아두는데 그 통은 아이거예요
    얼마를 가져다 쓰든 그 아이 맘이예요
    대신 5-7천원 정도 놔주는데ㅜ아이가 거짓말 할 기회가 없어지고,, 풍요로움인지 늘 사나르던 학용품이고 자잘한 장난감이고 사오지 않아요
    가끔 천원짜리도 넣어주는데 특별한 일 없음 안씁니다. 일주일에 3천원은 아이가 넘 적어요

  • 3. 어렸을때..
    '13.12.23 7:13 PM (115.143.xxx.172)

    한번씩 경험 해보신분 많을거에요
    그런데 소홀히 그 문제를 대하게 되면
    나중에 큰 재앙이 돼는건 두말할거 없고요
    우리 조카는 은행에서 돈을 공짜로 주는줄 알더군요
    그게 왜 나쁜행동인지 인지 시켜주시고요
    그 행동이 계속 될경우 아주 심각하게 사회에서 도태될수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 4. ㅇㅇ
    '13.12.23 7:42 PM (223.62.xxx.113)

    사고 싶은건 많은데 아이에게 돈을 너무 적게주고 한번 준걸로 더는 안주거나 하면 그렇게 되요. 근데 너무 문제시 하지마시고 아이에게 왜그러는지 충분히 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세요.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이 돈을 너무 안주셔서 몇번 5000원 2000원 훔쳐서 쓴적이 있었어요. 그러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크지 않았어요. 애를 코너로 몰지 마세요.

  • 5. 음.
    '13.12.23 9:26 PM (125.185.xxx.138)

    저도 그런적 있어요.
    아셨을텐데 가만히 계셨어요.
    제가 잘못한걸 느끼고 그만뒀어요.
    동생들도 한번쯤 그런것 같아요.

    저도 얘들용 잔돈통 따로 둬요.

  • 6. 저도
    '13.12.23 10:02 PM (58.238.xxx.189)

    울 집 아들이 그랬네요.
    초3때.전 정신없어 몰랐는데 울 남편 지갑에서 꺼내갔을때 남편이 눈치채고 물어보니 처음엔 아니라고.나중엔 잘못했다고.그래서 저도 눈에 띄이지 않게 치워놓았구요.지금은 중3. 돈 보기를 돌같이 하네요.자기도 왜 그랬는지 알수 없다면서요.지나고보면 묻혀갈일.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701 싱가폴 다녀오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2013/12/23 1,004
334700 지방에서 올라갈건데 서울에 살기 좋은 자치구 추천 좀 해주세요~.. 4 서울상경 2013/12/23 821
334699 고양이한테 세균이 옮았어요 9 길냥이 2013/12/23 5,428
334698 자기애가 강해서 자기 만족도가 높다며 늘 자랑하는 동생 7 들만족 2013/12/23 2,214
334697 아직 친허지 않은 어린사람에게 존댓말... 8 k. .. 2013/12/23 1,786
334696 21세기 학생대백과 (서울문화사) 가지고 계신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3/12/23 684
334695 ”연제욱, 매일 새벽 사이버사 작전 보고 받았다”…청와대 개입의.. 세우실 2013/12/23 925
334694 뚱딴지 같지만 궁금해서 두리 이혼했나요? 2 세밑 2013/12/23 2,438
334693 생일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초등5남아 2013/12/23 1,299
334692 변호인을 두번 봤는데요.. 6 디테일 2013/12/23 2,094
334691 지방 소도시 변호인보고왔어요~ 1 지방 작은 .. 2013/12/23 1,048
334690 통나무집 추천 바래요 밤비 2013/12/23 836
334689 현재 경향신문사 앞 집회 상황.ipg 7 참맛 2013/12/23 1,825
334688 코레일 민영화 문제의 본질 2 해피스트 2013/12/23 887
334687 한국노총 긴급대표자회의 "민주노총탄압 중대결심 할것&q.. 11 //// 2013/12/23 1,739
334686 광교 난리났네요. 15 ㄱㄱㄷ 2013/12/23 23,662
334685 솔까말 충격입니다. 대박충격 2013/12/23 1,628
334684 지라시...궁금해요 2 엠비씨 2013/12/23 1,614
334683 교양있는 82님들~ 도서관 가는데 책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책읽는여자 2013/12/23 2,781
334682 4살6살 아이둘 이제야 좀 살맛.(민영화반대) 6 .... 2013/12/23 1,094
334681 부산에 스테이세븐 해운대점이란 곳이 어떤가요? 1 어여쁜맘 2013/12/23 2,563
334680 키 크고 잘생긴 남편하고 사시는 분~~ 77 궁금 2013/12/23 30,390
334679 금융자격증을 딴다는 데 어떤가요? 2 착잡해요 2013/12/23 888
334678 물 건너 간 '반값등록금', ”셋째 아이 등록금은 다 주면서…”.. 세우실 2013/12/23 1,420
334677 민주노총을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5 제가 너무 .. 2013/12/23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