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부터
왠지 나는 남자들을 많이 사귈 수 있을만한 여자는 아닌 것 같다
10년후에도 남자친구 없을거같다
이런생각 했었는데
그런 생각 안 하려고 발버둥치고 노력도했지만
이렇게 27세의 한 해가 남친없이 지나가네요...^^
여기저기 얼굴도 내밀고 노력도 했지만 결국은 빈손이예요.
이제 직장도 다니고 외모도 멀끔하게 꾸미고 다니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제가 그렇게 매력있는 여자는 아닌가봐요.....
사람이 한순간에 바뀌는 건 아니니
내년 내후년 그 후에도 계속 없을 것 같아서;;;;
슬슬 남편 없이도 즐겁게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려구요ㅠㅠ
주위에 저 빼고 다 남자친구 있는 것 같아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그랬는데
이젠 초탈했어요.....
제가 남자들한테 인기 끌만한 성향의 여자가 아닌가보죠 뭐.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제 성향에 맞게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요...... 제 성향 내에서 잘 살 수 있는 방법이나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