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해도 될까요?

고민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3-12-23 11:53:57

자주 가던 작은 카페 주인 아주머니와 친해졌었어요.

아이들 연령대도 비슷하고, 교육관도 비슷해서 대화가 잘 됐어요. 그러다 그 분이 카페를 접고, 집에만

계세요. 접기 전에 제가 가자 문 닫기 전에 안올까봐 걱정했다며 반갑게 전화번호(명함)를 주시며 커피는 집에서도 볶으니 커피 마시러 꼭 오라고 했구요.

제 번호는 드리지 않았고요.

문을 닫은지 얼마후 제가 전화를 해서 한참 통화를 하고, 조만간 한번 놀러 가겠다고 했고, 그분도 그러라고 했구요.

그러다 오늘 제가 그분께 오늘 찾아뵈도 되겠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40분 정도 지났는데 답장이 없어요.

카톡이 아니라 문자라 확인했는지 여부도 모르고요.

이럴때 제가 문자 못봤냐고 전화하면 넘 오바일까요?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건 분명하고, 내일부터는 애들방학이라 맘 편하게 호젓이 만날 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인 것 같아

전화를 하려고 하거든요.

전화를 하자니 부담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안 하자니 단순히 문자를 못 본 것일 수도 있어 호젓한 기회를 놓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211.177.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12.23 11:59 AM (1.247.xxx.14)

    전 하지마시라는거에 한표요~
    문자를 못받았다기 보단 부담스러워 고민하는중일것 같다는 마음대로 추측을 해봅니다~^^;;

  • 2. 그냥
    '13.12.23 12:00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기분이 별로라 만나고 싶지 않은가보다 생각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전화까지 하시면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그쪽에서 문자라도 주면 몰라도....

  • 3. 111
    '13.12.23 12:01 PM (121.148.xxx.247)

    처음 방문이면 전화통화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오늘 안된다면 괜찮은 날로 다시 잡을 수도 있구요.
    용기내서 전화해 보세요.

  • 4. 하지마세요..
    '13.12.23 12:09 PM (122.100.xxx.71)

    글을 보자면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아마 문자 확인을 안한것 같아요.
    방문이 싫어도 문자 답장 정도는 하실 분으로 읽히는데요..
    좀 지난뒤 문자 확인하시면 답장 올거에요. 그때가서 만나심 되죠 뭐...

  • 5. 원글
    '13.12.23 12:15 PM (211.177.xxx.125)

    방금 전화가 왔어요.
    그 분이 미술 분야의 일을 하시는데 오늘 교육? 행사?가 있어 머리 감고 준비하느라 문자를 늦게
    확인하셨다고, 내일 보자고 하시네요.
    까인줄 알고 마음 졸였는데 기뻐요 ㅎㅎ
    인간관계가 나이 들수록 참 조심스럽네요.

  • 6. 아잉
    '13.12.23 12:18 PM (122.100.xxx.71)

    제가 다 기분 좋네요.
    좋은 만남 이어가세요.
    나이 들어서 좋은 사람 만나기 정말 어려운데
    따스한 마음 서로 나누면 그보다 더 좋은건 없죠.

  • 7. 커피
    '13.12.23 12:39 PM (106.68.xxx.108)

    저는 카페인이 독해서 못 마시는 데..
    좋아하긴 하는 데 저 대신 맛있게 드세요~

  • 8. 명랑1
    '13.12.23 12:42 PM (175.118.xxx.234)

    휴~~ 저도 제가 다 기쁘네요ㆍ은근 설레지 않나요? ㅎㅎ
    두 분다 좋으신 분들 같은데 좋은 인연되시길 바래요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932 책을 읽지 못할정도로 갑자기 눈이 안보인다고 조카가ㅠㅠ 7 이모 2014/03/30 2,272
365931 반복되는 시체꿈 해몽 하실 분 계세요? 1 해몽 2014/03/30 1,703
365930 슈퍼맨의 하루... 아이가 참 다정?한거같아요ㅋ 11 2014/03/30 4,909
365929 이번주 화요일 키자니아 붐빌까요? 1 궁금마미 2014/03/30 751
365928 친정 부모님께 바라는 거 없는데 자꾸 속상해요.. 14 네모네모 2014/03/30 4,822
365927 아들이 고3인데요 5 기숙학원 2014/03/30 2,909
365926 아따 살살 좀 걸으쇼 윗집냥반!! 6 ㅡㅡ 2014/03/30 1,944
365925 영어 잘하기 2 !! 4 drawer.. 2014/03/30 1,861
365924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3 그냥 2014/03/30 2,635
365923 정육점 삼겹살.. 원래 돼지냄새 나나요? 2 시민 2014/03/30 1,907
365922 오늘 공인중개사 학원 1회 모의고사 쳤는데.. 9 .. 2014/03/30 2,162
365921 초등 고학년 아이들 겨울에도 매일 샤워하나요 6 ,, 2014/03/30 1,635
365920 1박2일 김종민 10 일요일 2014/03/30 5,118
365919 일주일마다 목욕하는 것이 싫어요. 15 .... 2014/03/30 5,826
365918 달걀 노른자가 잘 안익어요. ... 2014/03/30 747
365917 '황제노역' 판결 판사는 사표..'황제구형' 검찰은 2 샬랄라 2014/03/30 1,033
365916 성격이 너무도 까칠하고 예민한편인데요... 1 ... 2014/03/30 1,397
365915 신생아 키우는데 언제부터 살만할까요? 7 ss 2014/03/30 2,712
365914 열받네요.. 1 아오 2014/03/30 822
365913 많이 읽은 글보다 여쭈어요 거의 매일 만나는 며느리라면요 1 거의 매일 .. 2014/03/30 1,833
365912 노무현의 대통령특별교부금 (5년 총 6조 전부 사회 환원) 12 교부금 2014/03/30 2,848
365911 교통사고 났는데 도와주세요 10 ... 2014/03/30 2,281
365910 82분들은 인생의 목적이 뭐예요? 8 대해 2014/03/30 2,364
365909 부부사이 안좋은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5 부부 2014/03/30 3,757
365908 블랙요원이 자살시도 이유가 11 국정원자살기.. 2014/03/30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