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를 삭히고 있는 중인데요.
11월 1일에 소금물 10:1로 잡아서 1, 2주일마다 물 끓여서 다시
부어주곤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는데, 그럼 거의 2개월이 다 되가는 건데
색이 보통의 삭힘 고추처럼 완전히 죽은 색이 안되고 아직도 초록 색이 절반 정도
있는 듯한 색상이예요. 이거 아직 안삭혀진거죠?
보통은 한달 정도 되면 다 삭혀진다고 하던데, 이 고추는 왜 2개월이 다됐는데도
안삭혀진 상태일까요? 하나를 꺼내서 잘라보았더니 고추가 숨이 안죽고
뻣뻣한게 살아있는 느낌이예요.
소금물 농도가 엷어서 그런건지 아님 제가 뭘 잘못한건지 알 수가 없어서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