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작전 왜 실패했나
경찰이 22일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에 실패한 것은 무엇보다 정보력 부재와 작전의 미숙함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경찰이 이날 노동계 등의 반발에도 전국민주노조총연맹(민노총) 본부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것은 철도파업을 주도한 지도부가 이 곳에 은신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노동운동의 본산'으로 인식되는 민노총에 섣불리 진입했다가는 시민사회의 극심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 진압과정에서 같은 건물에 위치한 언론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진입 결정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성공을 자신했다.
실제로 경찰은 '민노총 사무실에 철도노조 간부들이 없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이날 오후 7시쯤에도 검거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정호희 민노총 대변인이 트위터에 "하루 종일 난리를 친 이곳 민노총 본부 건물에 철도노조 수배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는 글을 올렸지만, 이마저 노조원의 교란 작전으로 여겼다.
정보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만큼 경찰이 이번 작전 실패로 받은 충격은 크다. 게다가 경찰은 진입 작전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난 아무것도 몰라요~ 뎡.먈.로 모~올~라~아~요~
아놔~ㅎ
얘네들 지금 박할머니 따라하기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