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을 꾸면 자꾸 과거가 나타납니다.
1. 저도 그래요
'13.12.22 10:26 PM (125.184.xxx.203)저도 그래요.
지금은 아주 넓고 좋은 집에서 살고있는데,
꿈을 꾸면 자꾸만 20살 대학때 자취하던 그 좁은 방이 나타나요.
겨울엔 너무 추워서ㅡ보일러 고장ㅡ 이불로 꽁꽁 싸매고 잠을 청하던 그때의 그 기분, 갑자기 다락방에서 고양이가 튀어나와 기절할만큼 놀라며 무서워서 울던 그 밤... 그시절의 꿈이 영화 반복재생하던 자꾸 반복됩니다... 지금은 이렇게 잘지내고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2. ㅠㅠ
'13.12.22 10:34 PM (182.226.xxx.58)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지금은 정말 다른 세상인듯 잘 살고 있는데..
왜 자꾸 그때의 꿈으로 돌아가서 괴롭게 아버지랑 다투고 힘들게 살고 있는지..
가끔 자다 깨어나서 누군지 모르는 남자가 옆에 있을땐,,, 남편한테 미안할 정도에요.
트라우마가 강해서 그런걸까요??3. 트라우마가
'13.12.22 10:37 PM (194.166.xxx.228)무의식중에 있다가 의식의 통제가 약해지는 꿈 속에 나타나는거죠.
4. 지금은
'13.12.22 10:41 PM (182.226.xxx.58)그 트라우마를 없앨 수는 없는 걸까요?
그 시절에는 아버지로 인해 우울증 같은 것도 와서 이대로 영영 꿈을 꾸다 죽었으면 좋겠다던가..꿈에서 현실을 도피하여 다른 세상을 보는게 낙이였어요.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왜 자꾸 과거의 악몽을 현실처럼 꾸는 것인지..5. 제주도가격
'13.12.22 10:46 PM (118.43.xxx.86)그거 떨치는 거 정말 어렵드라구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지금도 힘들고 아프면 자꾸 하긴 하는데~ 우선 자신의 매우 사랑하세요~ 자신이 강해져야 모든 일에 좀 더 결단력이 생기고 일도 잘 풀립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주변 사람에게도 힘이 될 겁니다. 화이팅~
6. 심리전공
'13.12.22 10:52 PM (182.226.xxx.58)아이고.. 심리학도 부전공으로 공부한 사람인데 중이 자기머리 못 깍는다고 이러고 있네요.ㅎㅎ
자존감은 강한 편이에요..ㅎㅎ
다만 권위적이였던 아버지에 대한 극도의 불만과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현실에서는 느껴지지만..
그것이 이렇게 꿈으로 무의식적으로 반복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주도가격님 도움 말씀 감사해요.7. ㅇ
'13.12.22 11:37 PM (115.139.xxx.40)그 시절이 힘들었던 시절이라 그래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이 참 힘들었는데
아직도 몸 안 좋고 그러면 그 때 꿈 꿔요...
자다가 일어나서 옆에 남편 있는거 보고
'아 내가 지금 고등학생이 아니지... 다 커서 결혼도 했지' 이런생각 하면서 안심하고는 해요
꿈이 너무 힘들때는 막 깻을 때 울기도 하더군요
힘내요8. 윗님 동감
'13.12.23 2:35 AM (182.226.xxx.58)맞아요. 심장 벌렁거리며 일어나 울때도 있어요.
그러나 현실이다 다행이다.. 위안을 하죠.
그때가 고딩~20중반이였는데..
가끔 그 집에서 고딩시절도 나타나 교복 시러 다녀요.
그 시절이 정말 힘들었었나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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