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6살에 결혼.. 많이 이른건가요

muse08 조회수 : 6,570
작성일 : 2013-12-22 20:16:35

2014년에 26살 되요

6개월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보다 10살 많구요

결혼 얘기가 나오는데 .. 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저에대한 확신이 없네요

남친 연봉도 높고 집안도 괜찮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놓치기는 싫지만 뭔가 결혼하기에는 아직 못해본것도 많고 남자도 못만나본거같고 애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건 뭔지

조언 부탁드려요 선배님

IP : 121.185.xxx.1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2 8:18 PM (203.152.xxx.219)

    여기서 시키는대로 하실거예요?
    부모님하고는 상의해보셨어요? 열살차이나는 남자면 허락 잘 안하려고 하실텐데요..

  • 2. .......
    '13.12.22 8:20 PM (118.176.xxx.88)

    그러니까 결혼하자고 하는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들을 많이 못 만나봐서 왠지 억울하시다?

  • 3. ..
    '13.12.22 8:21 PM (118.221.xxx.32)

    그 나이때 10 살 많은 남자ㅡ 당연히 연봉 높고 똑똑해 보일거 같아요
    아직은 판단력이 미숙할거 같고 6개월 사귀고 결혼결정하는건 말리고 싶네요

  • 4. ..
    '13.12.22 8:23 PM (220.78.xxx.223)

    남자야 나이가 많으니 서두르는 걸테죠
    윗분 말처럼 6개월은 넘 짧네요 적어도 6개월 더 사겨보고 하심이..

  • 5. ㅇㅇ
    '13.12.22 8:24 PM (122.34.xxx.61)

    열살차이면 아기도 바로 가지셔야 할텐데.. 윽..제동생이람 말릴래요..일찍 낳아서 빨리 키우시는 곳도 좋다고들 하던데 전 별로..일단 애기 낳음 정말 생활이 달라지거든요..글고 본인의 확신조차 없으면..뭐 2년후니 생각 더 해보셔도 돼겠네요~

  • 6. d.d
    '13.12.22 8:29 PM (121.152.xxx.95)

    그런생각들면 하지마셔요

  • 7.
    '13.12.22 8:33 PM (116.40.xxx.11)

    첫사랑이랑 일찍한거 후회해요. 평생살 사람인데 나랑 잘 맞는사람 골라야되요. 돈은 적당히만 있으면 되요. 소비 지향적인 사람은 돈 많은 사람이 좋은것 같구요. 가치관이 달라 그부분은 그냥 포기하고 사네요.

  • 8. ..
    '13.12.22 8:33 PM (117.111.xxx.199)

    막연히 좋기만해서 콩깍지 씌인 상태는 아닌것 같아보이네요. 어리다보니 남친 조건이 커 보이는듯
    기왕 그런쪽이 메리트로 느껴진다면 제대로 확인하세요.
    조건을 따지려면 확실히 따지시라구요.
    연봉은 높은데 막상 모아둔 돈은 없고 집안은 좋은데 신혼집이라던가 보태주실 집안 아니면
    남편 나이도 있는데 아이낳고 언제 육아하고 맞벌이해요.
    같이 젊으면 출산 미루고 둘이 허리띠 졸라매고 벌겠지만요.
    사랑하던 조건보던 한가지는 확실할때 가세요.

  • 9. ..
    '13.12.22 8:34 PM (175.125.xxx.14)

    엄마랑 상의해야지 이런걸 불특정한 사람들에게 묻니..

  • 10. ㅋㅋ
    '13.12.22 8:35 PM (220.78.xxx.223)

    난 26살때 36살은 남자로 보이지도 않던데 ㅋㅋ 신기하다

  • 11. ..
    '13.12.22 8:36 PM (123.224.xxx.54)

    사랑하지 않나 보죠.
    여자가 자기 커리어 때문에 결혼 늦추는 거라면 몰라도 남자랑 못 놀아봐서 혹은 더 좋은 남자 나타날까봐 불안해서 못한다는 건 참 그러네요.
    애초부터, 6개월만에 결혼 얘기 나왔으면, 본인이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어서 선택한 교제 아닌가요 ?

  • 12. 보통
    '13.12.22 8:39 PM (39.117.xxx.11)

    그정도 나이차이 나면 쌈할때 밀리더라구요

    내딸이믄 말려요

  • 13. ...
    '13.12.22 8:39 PM (117.111.xxx.199)

    확실한건 원글님이 빨리 결정해야한다는거예요.
    상대방은 시간이 없거든요.
    나이 찬 사람 만날땐 신중해야 하는거랍니다.
    괜히 시간 끌다 사랑해서 놔주고 행복을 빌어주고
    그러면 안되는 나이예요. 남친나이가

  • 14. 너무 차이가 많네요
    '13.12.22 8:40 PM (116.123.xxx.57)

    남친 나이 너무 많네요
    좀 더 많은 사람 만나본 후에 결정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결혼이 그리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아이 낳으면 정말 나는 없어지거든요............. 생각 많이 해서 결정하세요

    아이 낳으면 바로 실미도행이에요

  • 15. 12년 전
    '13.12.22 9:21 PM (125.181.xxx.153)

    27세에 결혼했는데..막상 하고 보니 제 또래에 결혼 한 사람들 많더라고요.
    큰 아이 친구 엄마들을 보니...
    지금은 좀 변하긴 했어도..진짜 놓치고 싶지 않다면....후회는 해도,안 해도 후회입니다.

  • 16. 결혼
    '13.12.22 9:25 PM (175.200.xxx.70)

    빨리 하는게 나중에 훨 편해요.
    애도 젊고 건강할 때 낳아 키우는게 아이에게도 좋고 나도 덜 늙구요.
    저두 스물여섯에 했고 지금 마흔둘.. 전혀 후회 없어요.
    남자들도 일찍 결혼 한 사람들이 빨리 자리 잡고 경제력도 또래에 비해 훨 낫더라구요.

  • 17. 나라면
    '13.12.22 9:33 PM (112.119.xxx.25)

    지금 안하구요,
    내 딸이면 말릴겁니다.

    스물 여섯,, 주부로 살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지요, 특히 여자에겐

  • 18. 빨간실
    '13.12.22 9:34 PM (110.70.xxx.216)

    제 생각에 결혼은... 저 남자 아니어도, 나 혼자 살더라도 아무 이상할 것도 없고 나 조차도 전혀 꺼려지지 않을 때하는 것이 본인이나 남자를 위해서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 생각에 남자분의 연봉이 높다고 생각하시지만 그 남자분의 또래가 봤을 때는 어떠한가요? 남자분 대학졸업후 바로 취업했으면 근 10년 정도 직장생활 한건데... 10년 직장 생활 기준으로도 연봉이 높은가요? 또한.... 36이면.. 40 되기전에 더욱 안정적인 자리로 이직을 생각할 텐데... 계획은 어떻게 된다고 하던가요?
    연봉 등을 따지라는 것이 아니라 님께서 남자분의 의사결정이나 생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제가 말한 조건중 얼마나 얘기 들어 보셨나요? 함께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의 결혼이 아니어도 님은 남자분이 평생 함께 하고픈 영원한 사랑인 겁니다.

    그냥 넌 나만 믿고 따라와라 인가요?
    그런거라면 만난게 6개월이 아니라 6년, 60년이라도 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장님도 아니고 못배워서 모르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데.... 강아지처럼 목사리 채워서 끌고가면 따라가야 한답니까?

    6개월이면 콩깍지 때문에 더더욱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아마도... 님은 그저 이쁘고 어린... 남자들의 상상속에서 존재하는....
    함께 직장도 다니고 가끔 외식도하며 살림도 똑부로지게 해서, 퇴근때쯤 된장찌게 끓여놓고 마중나올...
    시부모님 팔짱끼고 님에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그런 이상적인 그림에 끼워넣을 그냥... 여자 입니다.

    함께 뭔가를 설계하고 의논할 수 있는 존재가 될 때까지... 좀더 커야 할 듯..... 합니다.

    냉정해서 죄송해요.

  • 19.
    '13.12.22 9:37 PM (223.62.xxx.206)

    그나이에 결혼하는건 빠른건 아니예요..
    근데 맘이 그렇게 갈팡질팡한 상태에서 결혼하고는
    후회할 가능성이 많죠..남자 나이 생각해서 아이도 빨리 갖을거 같은데 그런마음이라면 산후우울증 오기도 쉬워요

  • 20. .....
    '13.12.22 9:39 PM (211.207.xxx.204)

    님89년생이겠네요 저랑 동갑
    처음에 식겁하고 말리는 댓글 쓰다 싹 지우고 다시써요. 여건 되면 하겠어요. 근데 열살 연상이랑은 안 해요;; 남친 조건 아무리 좋아도 나이 열살 차이에서 그 좋은 조건이라는게 덧없어지네요. 아니 여서일곱차이만 되어도 님이 좋으면 하세요란 댓글 달겠는데 열살은 좀..많이 심하네요
    주변 서른여섯살들 다 아저씬데ㅡㅡ

  • 21. .....
    '13.12.22 9:40 PM (211.207.xxx.204)

    결론은, 이른 결혼 나쁠것 없고 여건 되면 하겠으나 나이 많은 신랑이 에러다, 입니다

  • 22. 피터캣
    '13.12.22 9:57 PM (124.53.xxx.228)

    원글 다시 읽으니 남자가 열살연상;;;;
    네다섯살이라면 몰라도 제 딸이라면 반대합니다.
    심사숙고하세요. 님이 나중에 후회할 확률 큽니다.

  • 23. 0000
    '13.12.22 10:37 PM (211.58.xxx.184)

    저라면 안해요. 남자가 나이 너무많고 또래남자보다 지위가 높아보이더라도 은퇴도 10년 빠를꺼고 차이차많은 여자 찾는 남자들 대체로 별로고 어려서 이쁨 받을꺼란 기대를 갖겠지만 결혼하면 오히려 하대하고 조종당하는경우 봤고 여자가 또래보다 늙어요

  • 24. 00000
    '13.12.22 10:40 PM (211.58.xxx.184)

    혹시 스팩이 많이 처지고 내세울게 나이 밖에 없다면, 나이들면 그런레벨 사람 못만알정도면 남자눈이 뒤집혔을때하세요

  • 25. 태양의빛
    '13.12.23 12:42 AM (24.176.xxx.247)

    나이가 걸리네요. 상대방 남자는 몇년 후 곧 마흔 입니다. 경제적인 면 (님이 자녀들 대학 보낼 때 즈음 은퇴하여 학비 감당이나 생활비 감당이 어렵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연금 받을 때까지의 공백은 님이 허드렛 일을 해가면서라도 메우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님과 나이 차이가 적은 분을 택하셔서 결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26. 아녀..
    '13.12.23 1:38 PM (119.201.xxx.101)

    괜찮아요... 28세만 되도..이제 결혼적령기에요......
    그냥 할사람 잇을대 하세요.

  • 27. 료코짱
    '13.12.29 11:51 AM (14.32.xxx.33)

    저요~26살에 36살 신랑만나 결혼했어요~~^^
    다들 반대 많이하시네용 ㅎㅎ
    지금 몇일뒤면 28살되구 이제 갓 백일지난 예쁜아가두 있어요^^
    26살에 결혼해서 27에 아기 낳아보니.. 저는 서른전에 둘째까지 낳을계획이라 뭐..그렇게까지이른 결혼이란 생각은 안들구용..제친구들은 올해부터 결혼하고 싶어하네용
    신랑이랑 나이차인.. 저는 결혼할땐 서로 눈뒤집혀서 1년만나구 결혼했구요
    열살차이를 상쇄할만한 정말 괜찮은 상대라면 저는 괜찮다구봐요~ 막상 결혼하구 뚜껑열어봐야 아는거긴하지만.. 저는 결혼하고 보니.. 재력 빵빵하구 성품좋은시댁에..신랑도 경제력은 1%로안에 들지만 그에앞서 성품이나 가정적인면.. 특히 나이차이기 있어서그런지 저를 있는그대로 사랑하고 이해해주는게 느껴지거든요.. 제가 성깔이 좀 있는데 대부분 져줘요 ㅋㅋ암튼 성품이 대박이에용~
    집에서 집안일 대부분해주고 냉장고 과일 남은거까지 체크해주고 챙겨줍니당
    아기 태어나고 아기 빨래 삶고 하는것두 한번두 안해봤내용 자랑은 아니지만 ㅜ
    저는 늦게결혼했다면 이런남자 만날수 있었을까 생각하믐 결혼하길 잘했단 생각들어요.
    글쓴이님 심정 잘 알거같아요~저는 나이차이 나는걸 젤 시러했는데 요러케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구 살고잇네용 ㅎㅎ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같아요~ 저 댓글 안다는데 처음 댓글달아용^^;
    정말 여러모로 괜찮은 상대라면 추천이요
    또래 남자가 10년뒤에 따라가지 못할 스펙과 성품+ 사랑이란 전제하에요^^
    글구 10년 나이차이로 단점도 분명 있을거에요
    그것두 잘 생각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723 이승환, 팬들과 함께 변호인 단체관람한다 27 무명씨 2013/12/23 3,286
333722 시누이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10 .. 2013/12/23 2,783
333721 렌즈낀 다음날은 일시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나요??? 2 ᆞᆞᆞ 2013/12/23 683
333720 아이생일파티에 친구초대 고민이예요 3 2013/12/23 771
333719 영화 변호인 관련글. . .정보와 스포가 같이 있음 21 추운날 2013/12/23 2,312
333718 초1 단원평가 시험지 집으로 가져오나요? 3 궁금 2013/12/23 1,506
333717 당장 어렵다고 원칙 없이 타협한다면... 6 .... 2013/12/23 710
333716 입주위 거무튀튀한거 해결책없을까요?? 2 .. 2013/12/23 1,861
333715 저또한 .......부끄럽습니다. 1 정말정말 창.. 2013/12/23 1,105
333714 전주 한옥마을 숙소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3/12/23 986
333713 아이허브 now제품 안전한가요? 5 궁금 2013/12/23 2,204
333712 표창원 교수가 임시완... 17 ,,, 2013/12/23 9,533
333711 與 "지방선거 압승해 대선불복 쐐기" 18 요상한 마인.. 2013/12/23 1,309
333710 100일 잔치 어떻게들하세요? 12 100일 2013/12/23 1,951
333709 이성한 경찰청장 '노조 지도부 검거시 1계급 특진' 3 노조가간첩이.. 2013/12/23 1,042
333708 미국계신분들, h마트에서 파는 간장 된장류 작은것들 2 al 2013/12/23 1,012
333707 퍼왔어요 여러분 꼭 읽으세요 4 ,,, 2013/12/23 1,677
333706 온라인서명)박근혜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에 반대- 아고라 아님 2 서명하세요... 2013/12/23 862
333705 추신수가 세계적인 대선수가 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 6 ..... 2013/12/23 2,789
333704 변호인 보고 왔어요. 17 ..... 2013/12/23 2,275
333703 내 다이어트의 목적 11 .. 2013/12/23 3,014
333702 면세점에서 에센스를 산다면?? 5 .. 2013/12/23 2,531
333701 예전 여기서 머리빨리말리는 드라이기 .... 2 .... 2013/12/23 3,016
333700 독일에서 댓통령에게 보내온 항의문. 3 민영화 반대.. 2013/12/23 1,300
333699 임시완 팬카페 어디로 가입하면 좋을까요? 5 2013/12/2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