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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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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수첩이 끝나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82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3-12-22 18:34:13

물론 저의 개인적인 글이고 자유 게시판이기에..

 

희망수첩을 그만 두시는 것이 너무 너무 속상하고 슬픕니다..

 

82가 그동안 여러선거를 몇번 걸치고 장터에 무슨 문제가 생기고 나름 회원간에 무슨 문제가 생겨도 희망수첩에서는 그런 여러 상황에 대해서나 댓글에서나 그런 사항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침묵하기가 쉬울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 데.. 말하기어려운 것 만큼 침묵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나이가 드니 알 것 같습니다.. 

 

참 할말이 많을 건데.. 라고 생각하며 침묵하는 글에 대해 사실 더 많은 걸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저 희망수첩은 82의 뿌리이자 처음 쓰신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생각하며 글을쓰신거같아요..

 

전 그랬어요.. 82에서 아무리 정치글로 도배가 되어도 사고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글이 도배가 되어도..

 

희망수첩만은 그 글을 다루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10년되도록 저가 여기 82에 상주하며 운영자 김혜경선생님이 딱 한번 시사문제나 사건에 관여한 글은

 

오직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하시고 봉하마을 다녀오신글 한번 적은 게 다이신것 같아요..

 

( 물론 저 기억에는.. )

 

82신규 회원도 오래된 회원들도 아무리 알리고 싶고 답답하고 항의 하고 싶어도 희망수첩안에는 의연중에 건들여서는 안되는 구역이라 생각했죠.. 기본 예의 같은 거..

 

82가 시작했던 이유이고 82가 아직은 요리사이트라는 분류되는 이유이기에.. 그곳에는..

 

알고 있습니다.. 82가 더이상 개인의 친목사이트도 아닌것을.. 엄청난 회원수와 나름 영향력있는 사이트라는 것을..

 

하지만.. 그냥 오래시간 회원으로써 82에서 마지막 인간적인 끈이라 생각했던 곳을 잃어 버린 느낌..

 

자유게시판에서 가끔 상처 받아도 희망수첩을 보면서 많이 치유 받기도했어요.. 그냥.. 인생의 평범함도 느끼고..

 

이제 40대가 넘어가며 인정할수밖에 없는 노년의 미래에 대해 가끔 생각도 해보고..

 

개인적 이익을 위해 운영하고 운영자가 뭐라고 숭배하는 식이냐고 하겠죠..

 

하지만.. 그냥 김혜경선생님.. 이런걸 떠나 그냥 82의 뿌리인 희망수첩이 사라지는 것이 넘 안타깝습니다..

 

 

 

 

IP : 1.240.xxx.1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laire
    '13.12.22 6:37 PM (223.62.xxx.7)

    내리 신 결정 존중합니다.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이 있겠지요.
    더 열심히 참여 해서 유기적인 82가 되는데 보태겠습니다.

  • 2. ...
    '13.12.22 6:39 PM (59.15.xxx.61)

    희망수첩 없어지고
    장터 없어지면
    82의 팔 다리 잃는것 아닐까요?
    누군가의 획책에 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순전히 저만의 느낌일까요???

  • 3. ㅇㅇ
    '13.12.22 6:41 PM (115.90.xxx.228)

    침묵하기가 쉬울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 데.. 말하기어려운 것 만큼 침묵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나이가 드니 알 것 같습니다..
    ------------------
    이 말씀이 정말 공감이 가네요..침묵하기가 더 어려운거라는걸 저도 나이가 드니 느끼는 중입니다.
    저도 함께 울며 웃으며 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 4. ㅇㅇ
    '13.12.22 6:43 PM (203.152.xxx.219)

    아휴.. 조금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기로 하셨다는데 굳이 다시 마음 무겁게 해드릴 필요 있습니까..
    저도 나이먹어보니 진실한 애정은 상대의 결정 존중해주는것이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하시는게 어떨지요..

  • 5. 82
    '13.12.22 6:47 PM (1.240.xxx.108)

    그냥.. 지금 끝내시는 건 아니라는 것 같기에..안타깝습니다..

    장터 사건의 여파가 큰것 같습니다.. 차라리 좋을 때 끝나시면 이렇게 안타깝지 않을 건데..

    뭔가에 의해 끝내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거죠.. 지금은 박수칠때가 아니라는 거죠.. 아직은 아직은.. 아닌데..

  • 6. ......
    '13.12.22 6:47 PM (58.233.xxx.47)

    얼마전부터 희망수첩 보기 시작한 사람이라 너무 아쉽고 속상하지만..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일테니...

    아낌없는 박수로 보내드리려구요




    다른 카테고리는 정말 잘 지킵시다

    노리는 놈들이 있다는 거 사실이잖아요ㅠㅠ

  • 7. 희말수첩이
    '13.12.22 6:53 PM (182.172.xxx.87)

    뭐고 어딨어요?

  • 8. 힘들어 보이셨어요
    '13.12.22 6:54 PM (122.34.xxx.34)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사건 사고가 터질때마다 온갖 구설을 다 치뤄야 하는 상황에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는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운영자 이시지만 이런게 얼마나 심적으로 고단하셨을지 ...
    우리 옛날 얘기만 하지 말아요
    여기는 도란도란 회원가입안해도 글 쓸수 있던 그 시절이 더 이상 아니에요
    서로서로 이해하고 복돋아주고 그런 감정으로만 견뎌내고 회원간의 자정으로 지켜질수도 없는
    그런 사이트가 되버렸어요
    시절이 이러다 보니 인터넷 게시판 자체가 지뢰판 같은데
    포기할건 포기하고 그냥 마음으로만 인사를 하는게 오히려 마음의 부담이 덜하실것 같아요
    우리랑 뜻을 같이 하자 ...옛날로 있어달라 ..너무 힘든일입니다

  • 9. ..
    '13.12.22 7:13 PM (223.62.xxx.202)

    작년 9월 30일로 끝내려고 마음 먹으셨었다는데
    그때는 선거 전이고 진부령 사건도 터지기 전 아닌가요??

  • 10. 타임머신
    '13.12.22 7:18 PM (59.15.xxx.61)

    정말 눈물나게 그리운 시절입니다.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좋은 날이 꼭 다시 올겁니다.

  • 11. ~~~~
    '13.12.22 7:27 PM (125.138.xxx.176)

    조회수가 저리높아
    많은사람들이 즐기고 배웠을 소중한 코너가 사라지네요
    여기 패악질부린 회원들도 정말 너무 많았어요
    자기글 삭제했다고 운영자 일베충이라는둥
    얼마나 돈을 더 벌려구 장터 폐쇄 안하냐구..못된소리들
    많이 했지요
    분명 그 영향도 있을거에요

  • 12. 혹시
    '13.12.22 7:35 PM (194.166.xxx.228)

    사이트 파실려나요? 그 준비 하시는건 아닐까요?
    연세도 드시고 손녀들도 봐주시려면 사실 은퇴하고 싶으시겠죠.

  • 13. 하아
    '13.12.22 7:38 PM (222.237.xxx.150)

    신문에서, 그리고 첫 단행본과 초기시절의 82쿡 사이트... 눈팅족을 끝내고 회원 가입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더군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고 또 이런 일들이 생기네요. 너무나 아쉽지만 어려운 결심 응원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인생의 1/3이 되버린 사이트...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게요. 감사하고 ㅅㄹ합니다

  • 14. 용기에 박수를
    '13.12.22 7:43 PM (211.186.xxx.178)

    매우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봅니다.

    더욱 높이, 멀리 가는 82가 되는 계기가 될 겁니다.

    응원 합니다.

  • 15. 아기엄마
    '13.12.22 9:41 PM (116.36.xxx.145)

    희망수첩 그만 쓰신다는 글 지금 봤어요. 가슴에 총맞은 듯하네요 ㅠㅠ 전 2002년부터 회원이에요. 20대의 아가씨였던 제가 지금은 마흔을 바라보는 아기엄마가 되었네요. 요샌 자게랑 장터는 거의 안들어가요. 희망수첩만 보고 나가지요. 안타깝습니다. 진부령이 누구고 뭔지 모르겠지만 상스러운 사람들이 참 많은가보네요. 희망수첩에 날선 댓글들도 저는 전혀 못 봤어요.. 아 마음 아파요 ㅠㅠ

  • 16. 근데
    '13.12.22 10:20 PM (76.168.xxx.157)

    성의없이 쓰신지도 오래됐어요

  • 17. 82
    '13.12.22 10:21 PM (1.240.xxx.108)

    저 맘이.. 날도 춥고 시국도 이렇고.. 82분위기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 희망수첩이 문닫히니 진짜.. 맘이 내 맘 같지 않아요..

    따뜻하고 좋은 소식 많이 들려 올때 문 닫으시면 이렇지 않을 건데..

    정말.. 맘이 넘 어수선하고 슬픈 소식만 자꾸 들려오니..

    맘을 못 추스리겠어요..

  • 18. 흠.
    '13.12.23 4:49 AM (194.166.xxx.228)

    희망수첩 접고 사이트 관리도 하시고 회사 수익도 높이신다고 하시네요.

  • 19. ................
    '13.12.23 9:39 AM (59.4.xxx.46)

    회자정리........그렇다고 마음아플꺼가진 없죠

  • 20. ...
    '13.12.23 7:18 PM (203.229.xxx.62)

    요리 솜씨가 없어 요리엔 관심이 없는 편인데
    희망 수첩에 올라온 요리는 가끔씩 해보게 되던데요.

    정말 부지런 하시구나 하면서 82에 들어 오면 들어가곤 했는데

    매일 쓰시기엔 힘드셨겠구나 느끼면서도 서운해요.

    가끔 자게나 키톡에 글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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