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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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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들 학습수준 어떤가요?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3-12-22 17:47:47
네살한테 학습이란 단어 쓰는게 그렇지만^^;
육아카페가보면 다들 장난아니예요...
30개월에 알파벳 한글 다 떼고 숫자도 백까지 알고...
영어동요도 신나게 부른다는말에 헉;;
제가 워킹맘이라. 또 게을러서 우리애는 아직 가나다라
좀 알까..영어도 뭐 알파벳 알련가 몰겠구요
숫자는 15까지 알고 퍼즐도 제가 같이 해야해요
똑똑하고 기억력 집중력도 좋은 아인데 제가 넘 안 가르쳐
주나 싶고...
책 좋아하고 잘본다는걸로 위안삼지만 그래도 한번씩 좀 조급증
도 들어요...
보통의 39개월 아이들 어떤가요? 아들이구요
IP : 110.70.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2 5:51 PM (117.53.xxx.82)

    학습하는 좌뇌은 7살에 본격적으로 열려요.
    그래서 아무리 한글 못떼는 아이들도 이 때는 떼게되어 있거든요.
    그 전까지는 우뇌를 많이 자극시켜주는 게 더 좋아요.
    넘 동요되진 마세요.

  • 2. 빨리쿡82
    '13.12.22 5:53 PM (110.12.xxx.60)

    대안학교에서는 일반 초등 3학년 나이때부터 한글 가르치고 그 전에는 글자 안가르칩니다. 한글 일찍 배우면 창의력이 저해된다는 논리죠... 열살이나 되서까지는 개인적으로 좀 아니라고 보지만 4세에 한글떼고 숫자 백까지... 이런것도 아니라고 봐요. 단순히 엄마의 만족일뿐 그냥 주입식 암기능력 향상 정도아닐까요. 학교들어가기 전까지는 창의력에 가장 중점 두는게 맞다고 봐요... 참고로 저희 아이 40개월인데 뭐 님 아들이랑 비슷해요. 역할극이랑 퍼즐을 제일 좋아하네요

  • 3. ...
    '13.12.22 6:02 PM (39.7.xxx.215)

    제 아들 39개월인대요
    한글은 ㄱ~ㅎ까지 알고 단어 스무개 정도 읽어요
    바나나 토마스 자기이름 같은거요
    알파벳은 대문자 다 알고 소문자도 대문자와 비슷한건 알더군요 -이건 놀이학교에서 배운듯
    숫자는 100까지 알고. 100알면 이후의 수는 이백이라고 한글자만 붙이면 되니 얼추 알아요
    영어동요도 몇 곡 알구요
    간단한 영어는 알아듣고 예스 노 정도 대답은 해요

    담임선생님말로는 학습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그 쪽으로 재능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실제 말이 좀 어눌해요
    여자아이들 정말 못하는 말이 없던데
    말을 아주 잘하는 편이 아니고 표정도 좀 얼띠다고 해야하나
    아무도 똘똘한 걸 몰라주더라구요. 가르치는 선생님만 아실 뿐;;

    제가 전업이라서. 애 하원하고 나면 놀이삼아 가르쳐요
    7세되면 어차피 비슷해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 4. 비교하면 좀 그래요
    '13.12.22 6:03 PM (119.195.xxx.154)

    집중할수있는 태도랑 책만 많이 읽어주라고들 하던데요
    우리 아들도 4살인데 친한 친구가 학습지나 개인 수업을 너무 많이해서
    비교당하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친구는 한글수업한지 1년넘었고...기타 수업 엄청 하거든요
    같이 차타고 가다 간판 읽어봐라고 하고...비교만 하면 괜히 저도 조바심이 나더라구요

  • 5.
    '13.12.22 6:08 PM (114.30.xxx.3)

    저희 애도 4살, 37개월인데요
    저희애는 숫자도 5까지밖에 모르고
    한글도 이게 글자구나 정도밖에
    영어도 마찬가지고
    영어노래도 한두개 정도밖에 몰라요
    그래도 저 별로 안불안해요
    평생 공부해야되는데 지금은 좀 놀아야지요

  • 6. 차가운손
    '13.12.22 6:24 PM (59.14.xxx.161)

    우리애는 47개월 남자아인데 아무것도 안가르쳤어요. 그래도 숫자 10까지 세고 한글도 통문자로 여러개 알아보는거보고 장하다 그러고 있습니다.ㅎㅎ 한글이니 숫자니 뭐 그리 대단한것도 아니고 때되면 다할건데 미리부터 아이 닥달하긴 싫어요.

  • 7. 뭐하러
    '13.12.22 6:25 PM (116.121.xxx.142)

    윗글보고 써요. 4살인데 한글수업한지 1년 넘었다 해서요.
    전 애가 6살 될 때까지 기다렸더니 애가 2-3일만에 한글 떼던데요.
    원래는 7살 여름에 가르치려고 했는데 애가 아는집 동생이 한글 뗀 거 보고 하고 싶어했어요.

    더 일찍 시작해서 1년 돈들이고 시간 들일 이유가 없어요.
    실컷 놀게 해주고 흥미 가질 때 하면 시간도 돈도 적게 들어요.

    영어도 학습은 안시키고 만화영화 영어로 된 거 많이 보여주다가
    7살 가을부터 포닉스 가르치니 쉬운 문장들은 잘 읽어요.

  • 8. 아이 망치는 지름길이
    '13.12.22 6:51 PM (58.236.xxx.74)

    비교같아요.
    재밌게 가르치지 않으면 학습에 대해 부정적인 기억만 심어주고요.
    공부했다는 느낌 들지 않고 놀았다는 느낌 들면서 가르칠 자신 있으면 조금씩 가르치세요.
    준비는 30분, 실제 터치는 5분, 이렇게 해야 해요.

  • 9. 동탄
    '13.12.22 7:40 PM (121.165.xxx.187)

    제가 지금 2010년생들 4세반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
    7명의 아이들이 다들 수준이 틀려요 .
    그중에 5월4일이 생일인 여아는 집에서 엄마랑 연필잡고 시리즈 가끔하고 ,
    스티커붙이기는 혼자서 놀면서 한대요 백일무렵인 동생이 있어서 잘 봐주지 못한다는데 ,
    교실에 붙어있는 안내문같은거 더듬더듬 다 읽고 ,
    그림책에 있는 한두줄짜리 문장은 천천히 다 읽더라구요 .
    나머지 아이들은 아직 글자 잘 모르구요 자기 이름은 이게 내이름이구나 하는 정도?

  • 10. 4살 남아
    '13.12.22 10:40 PM (118.36.xxx.171)

    한글 다 알고 파닉스 알고 숫자 1부터100까지 영어 한국말로 다 아는데요.
    영어로 간단한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는데요.
    몇개는 걍 제가 동네 산책하면서 열심히 말고 대충 가르쳐준 거예요.
    7살 되면 똑같아진다라...그렇진 않을 거 같아요.

    지금 스스로 저렇게 깨우치는 아이가 7살 될때까지 다른 거 안할까요?
    갭이 벌어지겟죠.
    우리 아이가 똑똑하다 그런 얘기가 아니라요.
    요즘 아이들은 편차가 큰 거 같아요.
    아이 역량과 교육열이 맞물려서요.
    울 아가도 열심히 가르쳤다면 지금 보다 훨 아는게 많겠죠.
    근데 아무도 안해주는 것일뿐.
    우린 솔직히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요.
    할머니가 주양육 하시거든요.
    물론 가끔 제가 핵심을 잡아주긴 하죠.
    정말 가끔요.
    저런 영어 질문과 대답도 걍 어린이집에서 대충 영어 가르치면서 단어 몇개 가르치려고 의도하면서 물어본 거 아이는 단어만 기억하는게 아니라 질문도 다 기억하고 문장으로 대답 하는거거든요.
    걍 가르치는 것과 별도로 아이들 학습 능력은 달라요.
    같은 반 아이들 알파벳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 태반이고 울 아가보다 10달 먼저 태어나 영유 다니는 아이 부모 지적 능력 좋은 서울대 공박들인데도 아직 알파벳 다 못 뗏고 몇글자 말하면 우리가 매우 귀여워 해줘요.


    고등학생 되면 평범한 아이라면 정석 정도 다 풀겟죠.
    그런데 요즘은 초등학생때 이미 다 푸는 애들도 있는게 현실이구요.
    저는 억지로 그렇게 키울 생각은 없지만요.
    애가 그런 쪽으로 무척 원하는 편이라 대충 지원해줄 것 같아요.

  • 11. 글고
    '13.12.22 10:50 PM (118.36.xxx.171)

    공부 좋아하는 애들은 안가르쳐요.
    노는거 자체가 금방 학습이 되고 노는 방향이 학습과 연결되서 스스로 놀더라구요.
    글자도 가라는 걸 알게되면 모음을 움직여서 거 고 구 한꺼번에 응요하고 그런식이죠.
    뭐 엄청 뛰어난 거 그런 착각은 안해요.
    그런 애들 분명 건너 단지에도 잇을거고 요즘은 다들 멈추지 않고 개발하니까요.
    그렇단거죠.

  • 12.
    '13.12.23 12:21 AM (218.156.xxx.88)

    놀라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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