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노총 위원장 긴급 호소문을 회람합니다.

녹색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3-12-22 16:39:29
민주노총 위원장 긴급 호소문을 회람합니다. (이유진 녹색당 위원장 출처)

[브리핑] 경찰 민주노총 건물 침탈 관련 (12:40)

[상황]
12: 20 - 경찰병력 5,000여명 민주노총 건물 포위, 정동로 전면 통제. 현관 유리문 부수고 진입시도 중. 건물밖에 있던 민주노총 임원, 현역 국회의원, 조합원 등 다수 연행됨.
12: 40 - 경찰 1층 현관 유리문 완전히 뜯어내고 조합원들 연행 시도중

[계획]
- 13:30 야4당 국회의원 및 ‘KTX범대위’ 민주노총 침탈 규탄 기자회견 (민주노총에 최대한 근접해서 진행함)
- 조합원 시민 들 정동 민주노총으로 집결 중
-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긴급호소문> 발표. 각지역별 규탄집회 및 민주노총 집결 호소.

-------------------------------------------------------------

민주노총 위원장 긴급 호소문

조합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사상초유의 경찰에 의한 민주노총 침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가적 재앙이 될 철도민영화를 막겠다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파업에 돌입한 자랑스러운 철도노조에 대하여 8500명을 직위해제하고 200명을 고소하고 30여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 아침, 수배자 몇 명이 민주노총 안에 있다는 ‘의심’만으로 수천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현관문을 부수고 민주노총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87년 이후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이며 심장부인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침탈은 노동운동 자체를 말살하겠다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군화발로 짖밟겠다는 독재적 폭거입니다. 
국민의 60% 이상이 민영화가 맞다고 생각하는 수서KTX주식회사 설립에 대해서 정부와 철도공사는 ‘아니면 아닌 줄 알라’고 협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철도노동자들에게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철도는 국민의 것입니다. 잠시 권력을 잡은 불통 대통령이 마음대로 팔아넘겨서는 안되는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과 함께합니다. 
민주노총은 굴하지 않습니다. 부당한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노총 침탈을 목숨걸고 막을 것이고 철도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저들은 경찰병력으로 민주노총을 포위하고 있지만 여론과 정의는 그들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지금 즉시 각 지역별로 열리는 박근혜 정권 규탄투쟁에 집결해 주십시오. 서울 지역 동지들은 지금 즉시 정동 민주노총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국민여러분 저희를 지켜봐 주십시오.
서울시민 여러분! 달콤한 휴일, 잠시 짬을 내서 민주노총으로 와 주십시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신승철
IP : 218.235.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2 4:40 PM (211.220.xxx.221)

    16:37 아.. 경찰 12층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책상과 의자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저항하고 있지만,
    민노총 지도부가 위치한 13층이 바로 코앞이네요. 노동자가 적입니까? 국민입니다!!

  • 2. 녹색
    '13.12.22 4:41 PM (218.235.xxx.184)

    민주노총 앞은 31일까지 24시간 집회신고됨. 따라서 신고된 집회에 참가하러간다고 항의하며 진입투쟁 가능! 널리 알려주세요!

  • 3. 세상에...
    '13.12.22 9:51 PM (113.131.xxx.10)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는 정부라니!
    진정 박정희의 시대로 회귀했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368 2리터 생수병에 냉커피 탈려고 합니다 3 뜬금없이 2013/12/23 1,350
334367 나누는 삶... 정말 복이 들어오나요? 14 .. 2013/12/23 2,677
334366 mb 감옥 보낼일 없을까요 5 하늘 2013/12/23 863
334365 첫 설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에요 ㅠㅠ 3 새댁 2013/12/23 696
334364 삭힘중인 고추, 뭐가 문제일까요? 지고추 2013/12/23 591
334363 [MBN] 박 대통령, '철도 민영화 없다' 설득 나선다 4 세우실 2013/12/23 910
334362 인도는 강간공화국? 천만에 1 호박덩쿨 2013/12/23 1,354
334361 고추장 맛 변화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5 고추장 2013/12/23 714
334360 외고, 남학생은 정말 비추하시나요? 8 1994 2013/12/23 2,724
334359 부엌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4 ........ 2013/12/23 1,946
334358 멋진 원순씨 "변호인"을 보셨다고 감상문 올리.. 3 우리는 2013/12/23 1,713
334357 민주노총, 국민적 합의 없이 민영화 않겠다고 한 약속 지키라는 .. 2 약속 2013/12/23 836
334356 업소녀들 옷만 판매하는 쇼핑몰 들어가본적 있으세요? 12 ... 2013/12/23 8,473
334355 그나저나 진부령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7 ........ 2013/12/23 2,336
334354 홍콩여행 처음가는데,고수님들 조언해주세요^^ 4 다음주 2013/12/23 2,079
334353 프레쉬 화장품이 그렇게 좋아요? 2 12 2013/12/23 2,185
334352 고추장 담궜는데 가루가 날릴 정도로 수분이 없어요 7 윽... 2013/12/23 991
334351 초등학생들 tv 어느정도 보여주시나요? 4 7세맘 2013/12/23 659
334350 분당 잘하는치과 추천해주세요 2 치과 2013/12/23 1,586
334349 극단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7살 아들 1 2013/12/23 805
334348 5세 아이들 한글 많이들 읽지 않나요? 19 쩜쩜 2013/12/23 2,494
334347 <변호인> 크리스마스날 조조관람 예약 ... 축하해주.. 9 대합실 2013/12/23 1,113
334346 저는 응답1997이 더 와닿네요 12 2013/12/23 2,114
334345 (이런 시국에 죄송) 저렴한 가죽 백팩인데 봐주실래요? 1 백팩이필요해.. 2013/12/23 1,367
334344 오늘날 부정을 기록하겠다.작가 99명 철조파업 지지성명서 8 너희들 만.. 2013/12/23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