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말 너무 아프네요

어휴 조회수 : 17,765
작성일 : 2013-12-22 16:20:13

"남자가 밥먹고 살정도로만 벌어오면 최소 3년은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한다

3살까지 엄마가 끼고 사랑 듬뿍 안주고 키우면

반드시 그댓가를 치룬다

나중에 이리저리 애먹이는 확률이 매우 높고

아이가 잘돼서 높은자리에 올라가도 그아이는 마음이 공허하고 행복하지 않다"

저는 워킹맘인데요

아이는 6세 여야 고요

우연히 팟캐스트를 며칠전에 들었는데 온통 저생각뿐이예요

아이가 잘돼도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따뜻한 전업 엄마품에서 커서 그런가 정서가 안정된 편이예요

아이가 요즘 때부리고 그래서 왜이러지 싶었는데 저말이 꽂히네요

제가 육아를해도 남편이 밥먹고 살정도는 벌어오겠지만

요즘 어디그런가요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 해봤어요

남편한테 말하면 미안해 할것 같아서요

IP : 112.171.xxx.151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2 4:24 PM (222.108.xxx.73)

    말씀은 지당하신데
    수녀님이나 스님이나
    아이 안키워보신 분들이고
    직접 살림살이 안해보신 분들이에요.
    저 말은 누가 못합니까?
    그러나 맞벌이 하면서도 육아 잘 할 수 있는
    대안도 주셔야지...

  • 2. ....
    '13.12.22 4:24 PM (114.207.xxx.144)

    사람은 다똑같지 않고
    아이가 느끼는 행복감이 어떤것일지는
    몰라요~ 참고만 하세요 저런말들~

  • 3. adf
    '13.12.22 4:26 PM (222.103.xxx.248)

    그냥 자기 생각인거에요



    부처님은 그런 소리 안 하셨어요 - _ -;

    그럼 부처님도 마야부인 돌아가셔서 마음이 허해서 궁 버리고 나오셔서 오히려 잘 된건가
    마음이 허한 건 높은자리 올라가고 못 올라가고 엄마한테 챡 붙어있고 안 붙어있고랑 상관없답니다...

    요즘 느끼는 허무나 애들 칭얼거림은 자연하고 격리되서 그래요. 풀밭위에 두고 풀이나 벌레 그런 자연물.. 신의 창조물을 만지고 관찰해야 지능도 좋아지고 감각도 깨어난답니다.

  • 4. ,,
    '13.12.22 4:28 PM (72.213.xxx.130)

    이미 지난 시간 돌이켜 괴로워해 봤자 소용없지요.
    그 댓가를 치루면 되는 거에요. 아이가 사춘기때 좀 더 거세게 반응한다거나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조금 더 한다거나 그렇겠죠. 맞벌이 부모에게 큰 제 소감이에요.
    수많은 맞벌이 부모중의 하나였던 우리 부모님에 대하여 아쉬움 전혀 없고요.

  • 5. ... 님 말씀에 동의
    '13.12.22 4:30 PM (118.46.xxx.79)

    신부님도 그렇고, 수녀님, 스님..
    종교지도자님들이 좀 그렇죠.
    내 아이를 안 낳고 안 길러서 직접 경험이 없다해서
    뭐 틀린 말씀 하시는건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무리되는 말씀들을 곧잘 하십니다요.

    법륜스님이 종종 들어서 새기면 좋은 말씀도 하시긴 합디다만,
    이번 말씀은 앞뒤 자르고 딱 그말만 듣자면
    워킹맘의 죄책감에 아주 불을 지르시네요.

    근데 요즘들어선 워킹맘이 아주 많습니다.
    이집 저집.. 뭐 한둘이 아니죠.
    애를 3년간은 사랑으로 보살펴라.. 이런 내용으로 받아들이시면 될거라 봅니다.

    우리 애들은 이미 다 커서 저는 위 법륜스님의 말씀을 이제 듣더라도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엄마가 일을 한다해서 꼭 애한테 사랑이 부족할거라는 것도 편견이라고 봅니다.

  • 6. ㅁㅇㄹ
    '13.12.22 4:30 PM (222.103.xxx.248)

    저희 엄마 전업이었는데
    육아 노이로제로 진짜 얼마나 제가 짜증내고 허무했는지 말도 못함
    걍 하던 일 잘 하세요~
    원래 부모가 애 키우면 부모도 아직 너무 젊고 경험이 없어서 스트레스 받고 잘 안 된대요 격대로 키웠잖아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애 키우기..

  • 7. 저말씀은
    '13.12.22 4:31 PM (211.36.xxx.64)

    법륜스님 개인생각이 아니라 모든 육아서와 심리학의 근본이잖아요.
    위에 스님이 애도 안키웠는데 뭘 아냐는 분.. 헉이네요.
    간접경험이란게 있죠. 유명한 스님이나 수녀님들이 책 얼마나 믾이 읽으시는데요...
    그리고 애들도 많이 돌보고 키우십니다.
    낳지만 않았지..
    너무 모르는 막말이네요.

  • 8. ..
    '13.12.22 4:33 PM (175.125.xxx.14)

    어떤 엄마가 키우느냐가 더 중요하죠
    엄마 말고 다른 양육자가 키워도 사랑으로 잘 키우면되는거죠
    무슨 법륜이 하느님이에요?
    에휴...애들은 다 유전자가 백퍼지..

  • 9. ..
    '13.12.22 4:35 PM (110.14.xxx.9)

    스님은 애기를 업고라도 회사나가라고 하시던데 워킹맘들한텐 아픈 이야기죠. 하나를 얻으려면 하날 잃어야하는 현실.

  • 10.
    '13.12.22 4:37 PM (221.139.xxx.10)

    엄마가 그 시기에 온전히 사랑을 줄 수 있으면 최선이죠.
    여의치 않아 다른 양육자, 즉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셔도 괜찮답니다.
    사랑만 듬뿍 주시고 아이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다면요.
    집에서 오로지 육아만 하는 엄마들도 온전한 사랑 주기가 쉽지 않아요.
    누가 주양육자가 되건 아이에게 애착을 잘 형성시켜준다면 그 아이 인생은 반성공입니다.

  • 11. 글잘읽었어요
    '13.12.22 4:44 PM (112.171.xxx.151)

    일하고 집에와서라도 사랑을 듬뿍 줘야하는데 참 체력이 안따라 주네요
    밥해서 먹고나면 몸이 천근만근이고요
    애가 때쓰고 그래도 "엄마노릇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커서 고맙다"라는 마인드 휴....

  • 12. 22222
    '13.12.22 4:47 PM (175.206.xxx.3)

    어떤 엄마가 키우느냐가 더 중요하죠
    222222

    일하고 와서 힘든데, 아빠는 도와 주지도 않고...
    그렇게 힘들게 살아온 엄마 얘기를 몇 십년 간 듣고 있노라면....
    내가... 동생들이 짐이었구나... 하는 생각 솔직히 많이 듭니다.
    왜 낳았지... 그런 생각도 들구요.

    남편 원망, 육아 원망... 그런 거 하기 싫어서 결혼 하고 싶지 않은 1인...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라는 게 정답같아요...
    죄책감으로 키우는 게 오히려 애 한테 나쁠 수도 있고요...

  • 13.
    '13.12.22 4:53 PM (221.139.xxx.10)

    직장다니는 엄마들 참 힘들죠.
    아이가 떼쓰는 건 사랑이 고파서예요.
    어리광을 많이 부린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더 의젓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금 힘든 이 시기에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생각해보세요.
    다 잘하시려고 애쓰시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정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겁니다.

  • 14. 법륜스님왈
    '13.12.22 5:01 PM (112.171.xxx.151)

    교도소에 가보라고
    거기 있는사람 대부분 3살까지 엄마가 끼고 사랑 듬뿍 받고 큰사람 없다고


    저는 저말이 너무 무서워요

  • 15. 금전수
    '13.12.22 5:03 PM (1.244.xxx.141)

    스님은 부모가 된다는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씀하시는 거구요..ㅡ

    제나이 오십..

    아이들을 키워보니..

    스님말씀이 절실히 와닿네요..

    각자의 형편에 맞혀 참고만 하세요..

     

  • 16. ........
    '13.12.22 5:09 PM (221.150.xxx.212)

    저말은 불교교리에서 나오는게 아니구요.. 아동심리학에 그냥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연구를 해봐도 그렇고 그냥 그렇다는거죠.

    물론 계모같은사람이 학대하면서 같이 있는다고 되는게 아닌건 당연하고.

    애 안키워본사람의 말이라뇨. ㅎㅎ

  • 17. ...
    '13.12.22 5:11 PM (1.243.xxx.131)

    전업으로 있어도 애 잘 못 키우고 신경질만 내는 사람들을 몇 몇 봐서...어서 어서 나라가 좋아져서 3년 동안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마음 놓고 휴직하고 아이 키우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요.

  • 18. ㅓㅣㅏ
    '13.12.22 5:42 PM (222.103.xxx.248)

    살인자 수기나 성폭행 가해자들 통계 이런거 봐도 금지옥엽으로 키운 자식들 많아요

    예전처럼 시골에서 농사짓던것도 아니고 대도시에서 부모가 자식 끼고 옭아매서 병걸리고 범죄저지르고 그러는거 많음

    생계형 범죄나 절도 이런건 부모가 돈 퍼주면 안 할수도 있겟죠

    사치 알아서 돈 더 많이 벌려고 사기 하거나 뭐 이런거나 쾌락형 범죄자는 전업주부 슬하에서도 많이 나옴

  • 19. ㅇㅇㅇ
    '13.12.22 5:50 PM (218.48.xxx.15)

    35년 직딩한 엄마로 아들에게 손자를 그렇게 키우는게 좋겠다고하니 나도 그렇게 컷지만 결핍을 못느낀다하네요
    그래도 전업이었으면 너네들이 지금보다 한등급이 올나갔을거라했더니
    아들은 그덕에 강남30평대 받아서 편하게 사는게 훨씬 감사하다네요

  • 20. ......
    '13.12.22 6:26 PM (221.150.xxx.212)

    범죄자는 불우한 가정에 훨씬 많습니다. 이혼가정. 부모정 못받고 자란 아이들....

  • 21. 뭐?
    '13.12.22 6:31 PM (58.235.xxx.228)

    양보단 질입니다~
    하루 24시간 아이곁에 내내 함께 있는다고 해도
    마음과 진심을 다해서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하루 1시간 성심성의껏 보살피는 것보다 더 못할 수도 있어요
    애착관계는 하루종일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생기는게 아니에요..
    아이들.. 말로 표현은 못해도 마음으론 다 느끼고 있답니다.
    옆에 있는 엄마가 날 정말 사랑하는지, 아니면 그저 양육의 의무때문에 내 수발을 들어줄 뿐인건지

  • 22. cointo
    '13.12.22 6:41 PM (211.187.xxx.48)

    아이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맞는 말이지 않나요?
    나중에 전혀 기억으로 남지 않을 시간이지만 무의식의 기본이 형성되는 시기니까.

  • 23. 애착형성
    '13.12.22 6:52 PM (114.205.xxx.245)

    애착형성시기가 3세까지가 중요 하다고 아동학에서 배운것 같아요. 그만큼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말이죠.

  • 24. ㅎㅎ
    '13.12.22 7:07 PM (118.36.xxx.171)

    직딩 엄마들 넘 믿고 싶은대로 생각하지 말고 그런 점은 분명히 있다는 거 알고 아둥바둥 보완하면 되요.
    저 지금 일하고 있고 결혼해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남말이라고 쉽게 하는 거 아니예요.
    교육 분야에 있어서 아이들의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에 실감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 결혼 했다고 무조건 낳을 것도 아니고 자기가 능력이 되는지 가늠해서 조심스럽게 낳아 열심히 길러야 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충만한 아이로 자라서 스스로도 행복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아이로 키우자구요.
    물론 전업이면 아이 잘 키울 수 있단 얘기 아니예요.
    10시간 공부해도 한시간 공부한 애 보다 공부 못할 수 있잖아요.
    어떤 방식이냐가 중요하고 집중도 그리고 그 엄마가 어떤 역량이냐도 중요하니까 우리 다 노력해요.

  • 25. ,.
    '13.12.22 7:28 PM (1.233.xxx.136)

    바로 위 법륜스님 경멸한다는 점세개님...
    젤 위쪽에 어느분이 댓글로 링크주신 글 읽어보셨나요?
    법륜스님이 조언한 말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곡해해서 많이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정말 사람들은 들리는대로 그대로만 듣고 마음대로 해석해버리는것 같아요.
    법륜스님말씀이, 3살까지 엄마가 직접 키우는것이 가장 좋지만... 사정이 안된다면
    당시 직접보육하신분이 아이에게는 무의식의 엄마라고, 엄마라는 사람이 그 사실을 부정하거나
    아이에게 서운해하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엄마의 이기심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 26. ㅡㅡㅡㅡ
    '13.12.22 7:42 PM (175.195.xxx.19)

    법륜스님 팟캐스트 들어보면 세살까지 양육의 중요성은 강조하시지만 반면에 아이가 커나갈때의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말씀안하시던데요 오히려 그 정도면 다 키워놓았으니 훌훌 털고 더이상 책임지려하지마라 니 삶 살아라 식이니 오히려 부모의 짐을 덜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세살까지 양육의 중요성은 저도 대학때 강의들었던 육아전문가교육 받은 교수님들도 늘 강의시간에 강조하신 부분이고요.

  • 27. 루비
    '13.12.22 8:06 PM (112.152.xxx.82)

    3살까지 엄마나 할머니‥아이에게 절대적 사랑을 줄수있는
    존재가 필요합니다 ‥6세가되면 감성을 담당하는 뇌는 발달이 멈춘다고 알고있어요
    제가 어린이집을 운영했었는데‥스님말씀 틀린것 하나없습니다‥ 제가 짬을내서 감기걸린 아이들 잠깐씩 병원데리고 다닌적 있습니다 ‥
    의사샘께서도어린이집 다녀도 엄마가 옆에있으면 아이는 금방 낫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옆에없으면 잘 낫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상식적인것 아닌가요?
    필요한 사람이 옆에 없으면 어른이라도 그 부제가 엄청크게 다가옵니다‥
    스님과 제가 말하는 엄마는 무조건적사랑을 줄수있는 존재입니다‥오해없으시길 바래요 ‥

  • 28. 심리학, 교육학에서
    '13.12.22 8:21 PM (183.100.xxx.240)

    하는 말이예요, 스님이 창작한 말이 아니구요.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렵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양보다 질이라고 아이와 짧은시간이라도
    충만하게 교감이 되면 된다고 하구요.

  • 29. ..
    '13.12.22 8:30 PM (112.186.xxx.119) - 삭제된댓글

    전 대학 1학년 교양시간에 들은 정신건강에 관한 수업에서 '아기 만3세까진 엄마가 키워야하는데 그시기를 불안하게 보내면 그이후에 겪을 모든 정서관련이상들이 거기서 기인한다'라고 배우고 쇼킹했던게 생각나네요..

    잘 모르시는 분들 여기도 많으신듯하네요. 근데 본인 싫어한다고 남을 그렇게 폄하하면 속이 좀 시원한지..참


    종교인들이 아이안키운거 맞는데요 희안하게 그런 아이낳아보지 않은 사람들한테 왜 아이낳아 키워본사람들은 그것도 제 아이일인데 다들 몰라서 그렇게들 물어보고 할까요?
    스님도 자주 하시는 말씀이 '그 아이 누구 아이냐? 누가 키운거냐?

    근데 왜 나한테 물어보냐? ' 고 질문자한테 먼저 물으시던데요?

    참고로 전 성당나갔던 사람입니다

  • 30. 시크릿
    '13.12.22 8:53 PM (219.250.xxx.171)

    기본적으로 아이를 낳은이상 모든게 거의 엄마책임이라는
    마인드를 갖고살란겁니다
    나는 돈버니까 힘드니까 바쁘니까 그렇게
    책임을 던져놓을수있는게아니란말입니다

  • 31. 메이
    '13.12.22 10:37 PM (61.85.xxx.176)

    그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기위해 영적인 부모가 되기위해 예수님이 대속제물이 되셨죠. 걱정되면 예수님 믿으세요. 아이가 부모의 온전한 사랑을 못받아 힘들고 아프면 영적인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받아 다시 태워나면 됩니다.

  • 32. ...
    '13.12.22 11:15 PM (112.164.xxx.199)

    0세부터 3살까지가 지능 발달에 거의 90%이상 영향이 있어요.
    눈을 마추치며 아이의 표정에 끊임없는 리액션을 해줘야한데요.
    그리고 모태내에서 들었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게 엄마가 안아줘야하구요
    .정서적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입니다.0세에서3세가.

  • 33. ..
    '13.12.22 11:32 PM (123.212.xxx.153)

    직장 때문에 아이를 시어머니가 돌봐요. 괜찮을까요?
    법륜스님의 답
    http://v.daum.net/edition/viewer/1820

  • 34. 아이입장에서
    '13.12.22 11:41 PM (182.215.xxx.8)

    들으면 맞는.이야기입니다.
    저도 애엄마인데 스님이 애엄마들 혼내는거 듣고 무척 속상하더군요.
    근데 내가 세살은 기억이 안나도 어렸을때
    우리부모님을 저렇게 누가 따끔하게 혼내줬다며어땠을까
    생각해보니 서운한 맘 싹 가시더군요.
    스님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식입니다.
    제도가 사회가 도와주면 좋죠
    그렇게 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하고요.
    하지만 지금 현실이 그렇지 못하잖아요.
    근데 내 자식인데. 누굴 탓할까요.
    아이에겐 엄마가 먼저이니 엄마인 내가 전적으로 자식에 대한 책임이 있는거죠.
    아니면 사회제도 갖추워질때까지 아이 안낳던지요.
    그래서 요즘 출산율 저하잖아요.
    전 일단 낳았으니. 이 사회가 못해주는거
    기다리고 있을수 없으니
    스님도 삼년동안 전적으로 정부와 사회가
    엄마가 직접 돌볼수 있도록 엄마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하세요.
    그걸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요.
    지금 엄마가 애 맡기게 하는 이 정책은 아주 잘못된거라 하십니다.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룰 직접 지원해야한다가 골조이고.
    이게 안되면. 엄마가 아이를 업고 회사가서 일을 해도 사회구성원이 모듀
    배려하고 이해하는 수준까지 가야한다고하세요.
    아이가 없는 사라은 아이키우는 사람위해 세금도 더내라 하고요.
    육아는 단지 개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사회 미래을 위한일이므로
    무엇보다 가치있고 중요한일이다 고 스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엄마들 힘들어 하시는거 보면 안탑깝습니다.
    어찌되었던. 자기 아이지 스님 아이 아닙니다. 자기자식 잘되고
    결국 자기 잘되라믄 애기인데 선택은 본인 몫이죠

  • 35. wlskrkek...
    '13.12.23 12:05 AM (211.211.xxx.79)

    스님만 저 소리를 하는 게 아닙니다...
    심리학에서나 유아교육학에서나
    하다못해 주역에서도 나오는 소리입니다.
    스님이 하셨다고 해서 발끈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사실 저기서 3살은 만 3살이고...
    가장 처음 3살까지 엄마의 돌봄의 필요성을 역설한 사람은
    스티브 비덜프라는 사람입니다
    (책 제목도 그 유명한 3살까지 엄마가 키워라입니다.) ㅡ.,ㅡ

  • 36. ....
    '13.12.23 12:26 AM (112.155.xxx.72)

    옛날 제 친구가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쓰는 유모차 사겠다고 설치던 게 생각 나네요.
    그 유모차가 애들 머리 좋게 만들고 어쩌고.
    그래서 윌리엄 황태자가 천재인지.
    아니잖아요. 오히려 사생아로 태어나자 마자 입양되었던 스티브 잡스가 천재였지.

    해리 왕자는 trouble maker로 한 동안 이름 날렸고.

    될 애는 태어나자 마자 딴 사람들이 키워도 성공하고
    안 될 애는 엄마가 늙어 죽도록 끼고 키워도 안 됩니다.

  • 37. 그냥
    '13.12.23 12:37 AM (65.30.xxx.28)

    참고만 하세요. 자기 입장 역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고 그러면 아이들도 다 알고 느끼고 따라와 줄거에요. 저도 직장맘이지만 아이들한테는 절대적인 좋은 엄마라고 자부해요. 법륜스님 말씀에 '내가 제대로 노력 못 했는데도 불구하고 네가 제대로 잘 자라 주는구나' 하라시는 건 내가 노력한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니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겠지요. 이것도 필요하고 또 스스로를 다독여 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직장맘으로서 저는 '엄마는 최선을 다해 일하고 너희들을 사랑하고 있으니 너희도 최선을 다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살아야 한다' 한답니다.

  • 38. ㅇㅇ
    '13.12.23 12:38 AM (218.155.xxx.141)

    저는 서현이 사건보면서 .. 아이가 학대당하면서도 그렇게 똑똑하고 바르게 자란건 친엄마외와지냈던 기간때문인거 같아요 3세까지 따뜻한 돌봄을 받고 자라는거 정말 중요하죠

  • 39. 인정하고
    '13.12.23 1:29 AM (223.62.xxx.75)

    인정하고 싶지않겠지만 저게 사실이에요..워킹맘들 부정하고싶겠지만요
    먹고살만큼 벌어오면 여자 커리어 무너져도 아이육아가 맞나요?
    네.
    내인생을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 아이한테 좋다는건가요?
    네.
    아이는 같이 낳는데 왜 여자만 더 희생해야하나요? 단순히 엄마니까?
    네.
    ...안타깝지만 이게 사실인건데 많은분들이 인정하기싫으신모양이네요. 파르르 떨지말고 그냥 하시던대로 살면 돼요 다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게 세상이치라는 것뿐이죠

  • 40. ................
    '13.12.23 2:01 AM (42.82.xxx.29)

    음..전 이렇게 생각해요.
    같은 말이라도 사람은 다르게 해석하거든요.
    특히 스님말씀은해석의 여지가 좀 있다고 봐요.

    어떤 전업엄마가 있다.그러나 그 엄마는 애를 잘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다.
    애가 혼자 놀아도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티비보고 뒹굴뒹굴 하면서 자기 생활에 여념없는 사람.
    이런엄마도 분명 있거든요
    이건 애를 봤다 할수가 없는거구요.
    그런데 직장맘이라도 일 끝나고 와서 최선을 다해 애랑 놀아주는 엄마가 있어요.
    24시간 늘상 애 옆에 엄마가 붙어있을순 없어요..
    저는 전업도 해봤던지라 이거 불가능했구요.
    애 키우면서 무슨생각이 들었냐면요 애랑 놀아주거나 정서적으로 유대감생기게 하는건 아주 집중있게 한시간이라도 매일매일 하면 아무 문제 없다 생각을 했어요.
    어쩄든 스님의 말은 정서적 안정을 말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저는 전업일때 하루종일 내가 이런일 할려고 미적분 파고 어려운 물리 공부해가며 머리싸매고 대학다녔나 이런 자괴감때문에 우울증 심하게 와서 애를 돌보는것도 사실 버거웠던 사람이였거든요.
    전업일때 애 대충 본게 살아오면서 제일 후회되요.

  • 41. 대한민국당원
    '13.12.23 2:18 AM (222.233.xxx.100)

    트집 잡고 싶은 사람들이 제법 많으네.ㅎ 간단히 질문하나 해 봅시다. 그 말에 바로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능력(?)은 있으셔요. ㅋ 어떤 말이 내용이 나올지도 모르고 말이 탁 던져진 순간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 삼성 이병철회장이 질문을 던졌더니 얼마나 고민고민을 했는지 바로 답은 못 주고 그럴 듯 하게 만들어서 수십년이나 지나서 질문에 답하는 얘기? 웃기지 않나.......올바른 이성만 작동해도 되는데 그게 안된다는 거잖아!(요) 적당히 알아 들으면 돼지 그말이 진실이라고 믿는다는 자체도 어이가 없긴 하네. 확률적으로 부모님 관심 덜 받고 자라면 좋은 아이로 성장하는 건 어렵다. 이말이 틀렸다는 거야? 반대로 부모의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잘 성장한다는 얘기야? ㅡ.ㅡ;; 봄이면 새싹이 얼굴을 내밀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더 잘 자랄 수 있게 여름이라는 시간도 필요하고 성숙해지는 가을도 있는 것이지 단순하게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들 머리가 뱅뱅? 기가찬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필요하고 가끔은 충고도 해야지 그저 3살이라는 얘기에만 콕 박혀서 사고를 하는 사람인지, 하나만 입력하면 따라하는 로봇인지~ 끌끌끌

  • 42.  
    '13.12.23 3:10 AM (211.178.xxx.178)

    조카 중에, 애엄마가 큰아이 공부 쫓아다니느라 3살 지나서까지 거의 방치했던 애가 있어요.
    딸은 그나마 여자애라서 약간의 감정적 문제만 생기고 끝이었지만
    그 동생인 남자애는 언어장애가 왔습니다.
    그때 알았어요.
    3살까지는 절대 아무렇게나 내버려두고 그냥 밥 먹이고 옷 입혀 키우는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요.
    지금도 여자조카는 심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남자조카는 언어치료 받으러 다닙니다.
    그런데 남자조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언어치료 받아도 14-15세 언어수준 이상은 안 된다네요.
    3살까지의 시기를 놓치니 그렇게 무서운 결과가 올 수도 있어요.

  • 43. ...
    '13.12.23 3:27 AM (211.209.xxx.200)

    저 얘긴 진실이예요.
    제가 아는 분중에 프리랜서인데 하도 일이 많고 바빠서 아이를 이리저리 되는대로 내버려둔 분이 있었어요.
    지금 그 분 많이 후회하구요.. 사랑을 많이 주는 할머니가 아니라 엄마 할머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사랑을 못받고 커서 아이는 지금 일곱살인데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 되었어요.
    저도 같은 프리랜서인데 저는 널널해서 일 많은 그 분을 항상 부러워했었지만 아이가 어릴때 철저히 아이위주로 살았더니 제 아이는 지금 똑부러지고 독립적인 아이가 되어서 지금은 제가 훨씬 일을 많이 할수 있게 되었지요.
    그 아이는 치료받으면 좋아지겠죠? 가족들에게 고집부리고 소리지르고 타인들과 교류를 전혀 못하는 상태거든요.

  • 44. ㅁㄹ
    '13.12.23 4:53 AM (222.103.xxx.248)

    무슨 엄마 인생 희생할일 있습니까

    리액션 안 해줘도 됩니다 - _ -;
    예전에 대가족에서 다 애들은 그 애보다 좀 큰 애들이 키웠어요 .. 언니 누나 고모 삼촌 사촌등등이 키움

    50년 전까지만해도 (지금 50대 초반인 사람이 어릴때)
    사람 적은
    산골이나 섬 같은데는 애 묶어서 나무 밑에 두고 멀리멀리 밭매러 갔습니다.

    그 사람 말 잘하고 돈 잘 벌고 성격 좋아요.

  • 45. ㅁㄹ
    '13.12.23 4:54 AM (222.103.xxx.248)

    풀이나 벌레 동물 같은 자연물에 접하게나 해주세요

    모든 사람한테 일치하는 교육 방침 같은 거 없습니다

    고민되는 분들 이 책들 추천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2326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23259

  • 46. 그냥
    '13.12.23 7:37 AM (1.241.xxx.158)

    사실 그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잖아요.
    아이들이 다 잘못된다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자기 아이를 봐서 꼭 있어줘야 하는 아이의 타입이면 돈을 희생하고서라도 있어주는것이 부모노릇이라고..그정도만 생각하세요.

    살다보니 하나 얻으면 하나 잃고.. 뭐 그런게 있더군요.
    아이들 풀타임으로 키우는 엄마들은 돈을 벌지 못하지만 아이와의 시간을 얻지요.

    그런데 집에 있다고 해서 또 아이를 풀타임으로 키우는것도 아니에요.
    저도 정말 열심히 아이들이 다 크도록 몸바쳐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저 위층 어떤 엄마보면 정말로 모든걸 함께 해주더군요. 그 엄마에 비하면 저도 잃는게 있었지요.

    이건 전업 비전업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노릇에 대한 문제에요.
    일하지 말라 일하라. 이소리가 아니라
    그냥 육아에 충실했느냐 아니냐 이소리인거구요.

    그냥 전 그렇게 받아들이고 살았고 맞벌이를 해도 충실한 엄마였느냐 아니었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내가 열심히 한다면 잃는게 적어지는것이고
    그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죠.

    전업이었어도 집안일과 육아에 충실하지 않다면 그사람은 잃는게 많은 삶인거고
    사람마다 다 다른것이구요.
    내가 손을 놓은 만큼.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잃기도 얻기도 하는게 삶이더라구요.

    그분들이 말하는건 어느한쪽에 열심히 하다보면 시간을 들일수 없는 부분에 대한 잃음인것이고
    그건 어쩔수 없는것이에요.

    그냥 열심히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 47. 구름
    '13.12.23 7:41 AM (1.233.xxx.171)

    맞벌이맘의 영원한 과제..육아와 일..풀리지 않는 숙제네요.
    저도 법륜스님 말씀듣고 많이 아프고 슬펐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구요.
    힘내세요. 오바마대통령도 늘 바쁜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서 훌륭하게 자랐으니까요.

  • 48. 엄마 아니어도
    '13.12.23 7:48 AM (118.45.xxx.33)

    한 사람이 정을 완벽히 주면 돼요.

  • 49. ...
    '13.12.23 9:15 AM (211.202.xxx.186)

    어찌 다 가지려하시는지....
    사회적인 성공도 하고 싶고... 아이들도 놓치고 싶지 않고...
    법률스님말이 딱 맞아요.

  • 50. 돌돌엄마
    '13.12.23 9:22 AM (112.153.xxx.60)

    저는 그 즉문즉설 듣고 퇴사를 결심한 사람이에요. 갈팡질팡 했었는데 저걸 듣고 고민이 싸악 사라지는 느낌이 들면서 꼭 쥔 주먹을 느슨히 펴게 됐달까;;;
    제게 가장 중요했던 말씀은
    지하셋방에서 살더라도 애는 엄마가 키우라고
    넓은 집, 더 많은 돈을 위해서, 애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다 욕심 때문이라고..

  • 51. 저 말씀은2
    '13.12.23 10:31 AM (117.111.xxx.66)

    워킹맘도 당연히 잘 키울 수 있어요.
    위에 오바마 얘기가 나와서 말씀인데, 오바마 자서전 한번보세요. 24시간붙어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워킹맘이지만 새벽4시부터 일어나 교육을 직접 책임지는 워킹맘이셨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계 흑인이란 정체성의 혼돈때문에 대학시절 몇년 마약에 빠져 방황하기도 했다고 했죠.
    이후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치에 발을 들였지만 그 부분에선 미셸의 지지의 영향이 커요. -와이프를 잘만난덕이 있긴하죠.
    미셸은 어린시절부터 가난하지만 대단한 열정의 엄마가
    하루도 거르지않고 오빠와 미셸을 직접 학습시키며 돌봤다고 해요. 가난한 흑인 지역에서 둘다 명문대에 입학한...
    우리나라로 치면 농촌마을 플랜카드 걸리는 일이죠.
    오바마와 미셸얘기만봐도 공통점이 있지 않나요?

  • 52. 해몽
    '13.12.23 11:27 AM (210.178.xxx.214)

    사람의 인생중에 '만3세 까지는 사랑 듬뿍 받고 정서적 충족을 느끼며 자라야 함'을 강조하는 말 아닐까요?
    삶의 과정 중에 이시기를 1순위라고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으면
    다른 일의 순서가 풀릴 것 같아요.
    서툰 남녀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며 어찌어찌 살아나가도
    부부모두 이런신념이 있다면 어설프지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애쓸것이고, 더불어 가정도 화목해 질것이라 생각해요.
    굳이 스님 말씀이 아니더라도 교양시간에 알게 되었던 강의내용인데
    결혼으로 격게 되는 생활의 큰 변화와 더불어 출산과 양육의 생경한 희노애락에서도 이런 신념을 되새기면서 이겨냈던 힘이 됬었어요.

  • 53. ..
    '13.12.23 11:42 AM (121.131.xxx.57)

    옳은말은 해야지요. 사람마다 형편이 다다르고 똑같이 살수없어요.
    하지만 옳은말은 듣고 자기가 처한 현실에 맞게 적용해가는게
    현명한 사람이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때문에 올바른말도 못하나요?

    얼마전 친지가 죄저지른 소녀들 모아놓은곳에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그곳에서 지도하시는 수녀님께서
    별별잘못을 하고 온 아이들이 많은데 그아이들이 자라온 환경보면
    아이들을 비난할수만은 없다고 가끔 부모라고 면회도 오는데
    정말 아닌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 하더래요.
    누구에게나 정해진것은 없어요. 각자처한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주면 적어도 문제있는 아이들도 자라지는 않을것 같아요.
    물론 간혹 좋은환경속에서 잘못자란아이들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아요. 옳은말은 많이 들을수록 좋습니다. 자신이 지킬수없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욕할일은 아닙니다.

  • 54. 제대로
    '13.12.23 2:44 PM (124.61.xxx.59)

    사랑받고 크면 삐뚫어질 수 없는게 사실 맞아요.
    바른 어머니 밑에서 크면 되는거예요. 별걸로 다 맘 상하시네요.
    저도 한때 괴팍하다못해 잔혹한 인성의 사람들을 만나면 가정폭력에 시달려서 저런거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한적 있어요.
    하지만 힘든 과거나 트라우마 극복한 사람들도 많잖아요.
    괜히 쓸데없이 특정종교 지도자를 폄하하는거 같아요.

  • 55. 211.246님
    '13.12.23 2:45 PM (203.142.xxx.85)

    넘 안됐고 맘이 아프네요 동요부르면서 엄마 기다리고 저녁이 그렇게 쓸쓸하다니요

  • 56. 엄마나름
    '13.12.23 2:57 PM (203.234.xxx.81)

    엄마도 엄마 나름입니다.

    마인드가 건강하지 않은 엄마들 보면 저리 키우는게 무슨 소용 이라는 생각듭니다.

  • 57. 다자기아픈부분이뭔지
    '13.12.23 3:40 PM (121.180.xxx.118) - 삭제된댓글

    속에서 웅켜쥐고 펼쳐내지못한부분이 뭔지 알거라고생각합니다
    다 떠나서 엄마를 대신할수있는건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24시간 끼고만있다고 엄마도아니고 24시간일하고만있다고 엄마가아닌것도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는 기다려주지않아요 아이의하루는 어른의한달이예요
    제일나쁜것은 아이가 잘못크는지조차모르고 지나치는어른들이예요

  • 58. 바로보세요~
    '13.12.23 3:50 PM (182.215.xxx.8)

    님을 나쁜 엄마라고 비난하는게 아니라
    스님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원리를 말씀하시는거에요~ ^^
    세상이치가 그러한걸요.
    짧게 보면 3년이 너무 긴 시간같지만
    초반에 3년 잘하면
    씨앗을 잘 키운것과 같은거죠.
    그 3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키우고,
    그 다음부터는 조금씩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고,
    엄마 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것이
    아이의 교육에 좋다라는 것이죠.
    아무말도 못하는 어렸을때는
    내버려두고,
    아이들이 커서 사춘기 청소년기 되면
    그때부터 엄마들이 아이를 붙잡고
    못살게 굴죠.
    거꾸로 가는게 우리들 현재 삶이네요.
    그러니
    이미 지난간것에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내가 뿌린만큼 거둔다 라고 생각하시면
    님의 마음이 편해요.
    거기에 욕심을 얻고
    아이가 좀 잘못한다 싶을때
    원망하고 후회하지 말라는게
    스님의 말씀의 요지 아닐까요.
    그때는 또 그 때만의 사랑
    본보기가 되어주고,
    지켜봐주고,
    물러나 주는게
    사랑이라는게 스님의 말씀입니다.
    나중에 청소년기때
    좀 다른 문제가 생겨도
    내가 너에게 사랑을 가득 줬는데,, 엄마가 너때문에 힘들게 나가서 돈벌었는데
    이러면서 아이에게 집착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두가지를 다 얻으려 하면
    지금 님의 마음이 괴로운것처럼
    그렇게 늘 괴로울수 있어요.
    내가 못한 부분은 바로 인정을 하고,
    그 다음부터 멋진 인생을 사는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또 거기에 맞게 자랍니다.
    비록 처음 3년에 가져야 할 사랑을 못받았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더 이상 망가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원글님 처럼 지금 이렇게 후회하는 마음 죄책감 욕심.. 돈벌어야 하는 주변상황에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면,
    님의 아이 또한 그 엄마 마음 닮아 간다는거에요.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내가 못한것 그냥 인정하시고
    지금 이 순간 잘 하시면 됩니다.

    아이에게 못준 사랑.
    다큰 자식에게 뒤늦게 주려고도 하지 마시고요
    그러면 아이가 더 엇나갑니다.

    스님의 다른 법문도 한번 들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그냥 그 자체로 들으세요.
    님 자신을 너무 책망하거나 핑계거리를 찾지도 마시고요~
    인정할거 인정해야. 그 다음으로 나아갈수 있어요
    님의 마음이 평안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엄마로서, 님 또한 노력한 부분도 인정해주시고요.
    다만 다 잘하려고 한것이지
    님이 아이에게 나쁘게 하려고 한것이 아니니깐요.
    잘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것이므로
    지금이라도, 제대로 보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면 되어요.

    힘내셔요~

  • 59. 그냥 그냥~~
    '13.12.23 4:32 PM (118.37.xxx.118)

    새겨 들으면 될 걸~~~
    종교인들이 하는 소리는 그냥 참고만 하고 자기 형편에 맞게 지혜롭게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종교의 경전도 그런 식이잖아요
    핵심만 챙기면 될 것을...
    맹목적으로 경전의 글자 하나하나 시비 걸다가 얼마나 많은 오해를 낳고 싸움박질 했나요,,,역사적으로!!

    그래도 법륜스님은 공중에 붕~뜬 소리는 안하더만요ㅎㅎ
    독신의 종교인들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돈을 안 벌어봐서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죠
    신도들은 뭐 땅파서 돈 캐내는 줄 알고~~

    법륜스님은 특이하게도 불가로 이끌었던 큰 스님이....
    세상살이 하면서 전생의 업을 닦으라 했다던가 뭐 그래서 20여 년?간 이런저런 직업인으로
    살아보셨기에,,,, 즉문즉설을 당당하게 하실 수 있는 거 같더구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382 새누리, '철도민영화 반대 여야 공동결의' 제안 9 세우실 2013/12/23 1,337
334381 큰오빠네 티브이 한 대 사주고 올케한데 고맙다는 인사도 81 ..... 2013/12/23 9,550
334380 철도 공사 여사장 말 정말 배꼽 잡게 만드네여. 4 ..... 2013/12/23 1,799
334379 민주당 비켜! 1 국민 2013/12/23 817
334378 라디오비평 1 sa 2013/12/23 616
334377 박원순 "영화 '변호인'은 옛날 얘기 아닌 지금 우리들.. 2 샬랄라 2013/12/23 1,249
334376 크리닉 했는데 머리가,,, 2 2013/12/23 788
334375 철도노조 12시간 진압작전…거센 ‘후폭풍’ 예고 4 SNS도 악.. 2013/12/23 1,115
334374 의사들 드디어 총파업 하는군요 24 2013/12/23 4,233
334373 임재범콘써트는 어떤가요??? 18 이문세콘서트.. 2013/12/23 2,065
334372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2차검진까지 다 하셨나요.. 궁금 2013/12/23 1,775
334371 인천송도에서친구들을만날예정인데요 4 인천송도 2013/12/23 916
334370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팥죽 질문...ㅠㅠㅠ 3 hide 2013/12/23 861
334369 김재연 “경찰 민주노총 난입, 당연히 청와대 재가 작전 2 독재적 폭압.. 2013/12/23 913
334368 2리터 생수병에 냉커피 탈려고 합니다 3 뜬금없이 2013/12/23 1,350
334367 나누는 삶... 정말 복이 들어오나요? 14 .. 2013/12/23 2,677
334366 mb 감옥 보낼일 없을까요 5 하늘 2013/12/23 863
334365 첫 설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에요 ㅠㅠ 3 새댁 2013/12/23 696
334364 삭힘중인 고추, 뭐가 문제일까요? 지고추 2013/12/23 591
334363 [MBN] 박 대통령, '철도 민영화 없다' 설득 나선다 4 세우실 2013/12/23 910
334362 인도는 강간공화국? 천만에 1 호박덩쿨 2013/12/23 1,354
334361 고추장 맛 변화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5 고추장 2013/12/23 714
334360 외고, 남학생은 정말 비추하시나요? 8 1994 2013/12/23 2,724
334359 부엌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4 ........ 2013/12/23 1,946
334358 멋진 원순씨 "변호인"을 보셨다고 감상문 올리.. 3 우리는 2013/12/23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