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몰래 친구에게 몇년전 2000만원을 대출받아 빌려줬는데요,
사업하는 친구가 2000만원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는지 전혀 갚을 생각을 안합니다.
남편도 친구니까 말도 못하구요.
원금은 커녕 그 이자 갚기도 지쳤어요.
우리 형편도 넉넉하진 않구요.
그 친구 사업이 잘안된다 해도 부인이 전문직이라 수입이 일정하게 꽤 많은 걸로 아는데요.
빚 갚을 생각을 안하는 게 너무 얄미워서 제가 문자를 보낼려고 하는데 경우없는 짓일까요?.
언제쯤 상환하실 수 있는지? 이자 갚기도 힘들다. 등등의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려 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빌려간지 거의 8년은 된 것 같아요.
남편 체면생각해서 문자보낼 생각은 못했는데 자기 딸은 외국에 어학연수도 보냈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기가 막혀서 제가 화가 많이 나거든요.
친구 아내한테 이런 문자를 받으면 자존심 많이 상하려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