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가는 날이면 전 스트레스를 받아요. 다섯살 딸아이를 괴롭히는 초등 2학년 남자애가 있거든요.
제가 있을땐 딸아이 근처에도 오지 않다가 둘째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되면 딸아이에게 손찌검을 해요. 처음에는 게임하는걸 보던 딸아이를 방해된다며 가볍게 밀기부터 시작했는데 오늘은 가만히 앉아있는 딸아이 뒤통수를 두대 때렸대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고 딸아이 말을 듣자마자 그녀석한테 가서 네가 머리를 때렸냐고 물어봤어요. 답은 당연히 아니오 였지요. 겁먹은 딸아이한테 앞으로 오빠가 때리면 아악 하고 소리지르고 울라고 했어요.
딸아이만 다그치게 되어 저도 못난 엄마 인증하네요.
이런 교묘한 괴롭힘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남자애 부모님은 교회 안나오시고 애만 혼자 나오는 상황이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섯살 딸아이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그루터기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3-12-22 15:10:28
IP : 116.120.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이 나서서
'13.12.22 3:11 PM (175.200.xxx.70)단호하게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무섭다는 걸 알면 다시는 님 딸아이 안건드려요.
중딩까지는 이 방법이 애들에겐 먹히더라구요.2. 트윅스
'13.12.22 3:12 PM (123.213.xxx.168)뒤통수를 때리면 앞통수도 내밀라고 가르치셔야...
3. 그..
'13.12.22 3:12 PM (121.147.xxx.224)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일에 교회에 가셔야 하나요?
다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 딸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일단 그 상황을 피하는게 차선책은 될텐데요.4. .....
'13.12.22 3:14 PM (112.145.xxx.39)정말 그 아이 따끔하게 타일러서 안된다면 그 아이 부모님께 연락을 취하거나
그아이랑 안부딪히는게 답인듯합니다.
또래도 아니고 큰아이가 어린 아이 때리는거 문제 많아요5. 엄마가
'13.12.22 3:49 PM (58.142.xxx.209)엄마가 계속 붙어 있으세요
근데 딸 아이가 언니 오빠들 놀때 방해하거나 자기 맘대로 안되면 울거나 들러붙는 형이 아닌거 보세요.
그런 애들 큰애들이 싫어해요.6. ㅇㅇㅇ
'13.12.22 3:53 PM (203.152.xxx.219)둘째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되면 큰애까지 같이 데리고 나가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목격하면 목격한 그 즉시 혼을 내세요.7. ..
'13.12.22 4:32 PM (118.221.xxx.32)그런아이에겐 더 센 사람이 나서야 해요
부모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는거 알려주고 건드리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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