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들 선물 정말 좋았던거 공유 좀 해주세요.

그럼 조회수 : 20,817
작성일 : 2013-12-22 11:55:38

커피 믹스의 호불호를 보면서 저도 늘 궁금했던거에요.

저도 소소하게 선물할 일이 많은데 늘 고민이거든요,.

인삼차나 홍삼차는 어때요?
우리한텐 신경쓴 선물인데 그 사람들은 어찌 반응할지.
한번 선물한적 있는데 무척 좋아는 했는데 그네들은 앞에서 리액션 잘해주고 뒤는 모르는 사람들이라서요.

선물하셨는데 단순히 앞에서 원더풀/아이러브잇/그레이트 연발하는거 말고 정말 생활속에서 잘 쓰던 선물 있으시면 공유 좀 해주세요.

제가 선물 고르기에 좀 목을 메는 성향이라서요.ㅎㅎ

금액은 천차만별로 선물하니 다양하게 의견이 필요합니다.

 

저부터 말씀드리자면 굳이 한국적인것에 한정되지 않은 선물이 좋았어요.

가죽장갑, 넥타이는 다들 잘쓰고 있더군요.

IP : 211.108.xxx.18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같음
    '13.12.22 12:03 PM (223.62.xxx.98)

    머리핀
    미그네틱
    한식좋아하는 분은 아예불고기를 재다 드렸더니 좋아죽더라구요

  • 2. 여자같음
    '13.12.22 12:03 PM (223.62.xxx.98)

    앗 마그네틱

  • 3.
    '13.12.22 12:18 PM (175.223.xxx.8)

    문구팬시요 우리나라 일본만 성황인게 문구팬시

  • 4.
    '13.12.22 12:22 PM (1.232.xxx.40)

    가격 좀 나가는 걸로는 자개보석함.
    너무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요. 과한 건 촌스러워요.
    몇 년째 잘 쓰시는 거 알고 있어요.

    적당한(?) 가격대로는 한지로 된 (전기) 스탠드. 의외로 안비싸요.
    이건 나중에 구입처 물어보시고 큰 사이즈 사시기도 했어요.
    사람키만한 제일 큰 사이즈가 10만원대에요.
    침대옆에 두는 건 5만원 내외로 기억하는데 돈내면 EMS 해외배송도 해줘요.

  • 5. 선물할분
    '13.12.22 12:32 PM (223.62.xxx.98)

    취향을 미리아는것도 중요해요
    너무 별로라생각하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이런선물은 짐이예요;
    언급하신 넥타이 가죽장갑 이쁜스카프 패치워크로만든 전통보자기 또는 밥상덮개같은거
    전 고려청자가안에보이는 티컵 과 좋은 녹차선물드렸어요
    그린티를 좋아한다길래
    그릇좋아하심 이천 광주요에서나오는 세련된 그릇들도 이쁜것 많아요

  • 6. oo
    '13.12.22 12:34 PM (14.39.xxx.211)

    친한 사이아니면 집에서 만드신 음식은 비추에요.... 위엣분 한지 램프너무 좋네요 자개 거울 이런것도 좋고 틴에이져같으면 에뛰드같은 귀여운 브랜드에서 핸드크림 립밤정도?

  • 7. 캡슐형
    '13.12.22 12:34 PM (113.131.xxx.188)

    유자차 추천이요. 복음자리에서 나오는데 15개 들이가 한 5~6000원 정도였어요.

    마말레이드 아니니까 끓은 물에 타먹는 거라고 잘 가르쳐 줘야 해요. 좋아해요.

  • 8. 오호~
    '13.12.22 12:39 PM (223.62.xxx.98)

    그런게있어요~?유자차~?
    실례지만 어디서 파나요~?

  • 9. 글쎄요
    '13.12.22 12:49 PM (182.211.xxx.153)

    젊은 여자들은 천원 이천원짜리 시트팩이랑 아기자기한 화장품 몇 천원 하는 것들 여러개 사다줬더니 너무 좋다고 저 한국 갈 때 자기가 돈 줄테니 사다달라고 한 적도 있었고요.
    이쁜 머리끈 같은 것도 좋아했고... 한국적인 거는 저렴하게 전통 무늬 책갈피 같은 것도 좋아했구요.
    맛보라고 과자도 종종 사갔는데 마가레트, 브라우니 같은 거 좋아했어요.
    유자차는 생각 못해봤는데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인삼차 홍삼차는 비추에요. 유난히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 아니면 별로 안좋아할 것 같아요.
    비싸도 상관없으면 광주요 찻잔 같은 것도 대체로 좋아해요.
    음식은 한식 좋아하고 친한 사이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떡볶이 먹고 싶다길래 레시피 알려주고 같이 재료 사러 간 적은 있어요.

  • 10. ☞☜
    '13.12.22 12:53 PM (99.249.xxx.30)

    선물해본건 아닌데 저희집 왔을 때 그릇보고 감탄하더라구요. 리틀스타님 쓰시는 스타일 한식그릇이요. 아니면 티스푼세트도 좋을 듯 해요. 앙증맞고 귀엽다고 한국에서 가지고 온거냐고 묻더라구요. 제꺼 완전 평범, 심플한 거예요 십일년 전에 결혼할 때 산거거든요^^;

  • 11. 여자분들
    '13.12.22 1:04 PM (121.154.xxx.73)

    여자분들 악세사리 좋아해요. 프랑스 친구는 저희나라 악세사리 보고 완전 정신 못차렸음. 그런데 대체로 자기 취향이 분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뭘 선물해주면 앞에서는 " 원더풀 뷰우리풀~" 다 해놓고 실제론 쓰지를
    않아요... 홍삼 같은 것들도 성분을 뭘 믿고 먹냐고 하나 먹지도 않고 그냥 전시하듯이 놓은 분들도 있었고 ... 먹을 것 같은 것들은 하여간 아토피나 , 종교 혹은 기타 뭔가가 있어서 선물해도 안먹는 분이 대부분이 었어요.

  • 12. tods
    '13.12.22 1:06 PM (119.202.xxx.205)

    한국물건 선물은 뭐든지 호불호가 나뉩니다.
    홍삼차는 특히...그 한약냄새를 싫어하는 외국인 많아요.
    수저받침 선물한 적 있는데 신기해하면서 좋아했어요.

  • 13. 미국 아짐
    '13.12.22 1:33 PM (173.89.xxx.87)

    지난 번 한국 갔다 오면서 한복집 많이 모인 전통시장 가서 한복지로 만든 명함 주머니를 잔뜩 사와서 직장 동료들에세 돌렸더니 다들 엄청 좋아하더군요.

    좀 비싼 물건으론 나무 공예로 만든 필통 같은 것 좋습니다.

    식품은 선물 받는 사람의 성향을 잘 알아야지요.

    친한 친구들 중에 김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양념김 한통 사주니 일주일 안에 다 먹었다고 하는데 미국 사람들 중에 해산물 못 먹은 사람들 많으니 그 친구가 특별한 케이스죠.

    예전에 미국인 친구가 한국에서 미국 가면서 청자 분위기 나는 단지에 담긴 전통꿀을 형수 줄 거라면서 사 가는 것 봤어요. 꿀도 좋지만 형수가 단지를 더 좋아할 거라고 일석이조라며 깨질세라 케리온에 조심조심 싸서 가더군요. 형님용으론 여름에 집에서 편하게 입는 모시메리를 사던데 형님 성격상 바베큐 파티에 입고 가서 자랑할 거라고......

    제가 한국에서 사온 것 중 미국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한 것은 아트박스에서 사온 각도 조절되는 만원짜리 나무 독서대였어요.

  • 14. ,,,
    '13.12.22 1:50 PM (122.34.xxx.34)

    저렴버전으로는 마스크팩 ...미국화장품 브랜드에서 마스크팩은 잘 안나오는것 같아요
    그외에 먹는것 특히 전통적인 것은 호불호 엄청 갈려요
    특히 인삼차 같은것은 절대 맛도 안볼 사람도 많을 걸요
    미국인들은 집꾸미고 이런걸 엄청 좋아하는것 같아요
    오리엔탈 소품들 중국풍 일본풍 ,,,이런식으로 많이 파는데
    쓸모에 따라 노리개 펜슬케이스 안경케이스 등등 ,,,자수 들어가거나 수제품 고급스럽고 작은 소품들 좋죠
    조각보나 덮개같은것도 고급제품은 좋구요
    그냥 우리경우랑 비교해보면 금방 답나와요
    한국적인 것중에 잘 만든거 우리가 봐도 좋은것 미국사람들도 좋아해요
    그게 장식품이든 실용적인거든 ..
    그리고 본인이 쓸모가 있어야죠
    안경 안쓰는 사람이 안경 케이스 선물 받아봐야 소용없잖아요
    너무 집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부피 큰것 말고 크기나 영향력은 줄이더라도 포스가 있는 웰메이드 제품이면 좋죠
    다만 먹는것으론 취향이나 종교 성격 ..고려할게 너무 많아서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들 악세사리 ..블링블링한것 좀 볼드한것 이런거 좋아하는것 같아요
    헤어밴드나 팔찌 목걸이 등등
    아니면 한국식 염색된 스카프도 좋을것 같고
    가죽장갑이니 이런것은 미국이 훨신 다양하고 값도 저렴하니 사주면 무조건 좋아하지만 굳이 사주기가 좀 꺼려지겠죠

  • 15. ^^
    '13.12.22 1:59 PM (211.36.xxx.25)

    유자차 정말 좋아합니다. 실패없었음
    젊은 미혼남들은 종이팩에든 소주 막걸리도 좋아함
    고추장- 떡볶이 레시피와 함께 - 여자분용

  • 16. 아도니스
    '13.12.22 2:45 P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

    인사동 쌈지길 1층에 가와코리아 라고 있어요
    자개함 명함지갑 머니클럽 등등 간단한 소품들이 전통적인 디자인이라 외국인들 정말 좋아해요
    거기 매장 에서 구경하다 근처 기업?에서 대량구매해서 해외 거래처에 선물 하는거 종종 봤어요

  • 17. 누비
    '13.12.22 2:52 PM (116.121.xxx.142)

    누비로 만든 색동파우치 -여자들 다 좋아했음
    필통으로 쓰게 길죽한 것도 좋고, 화장품 파우치로 쓰게 통통한 것도 좋아요.

    누비로 만든 슬리퍼
    사이즈 대략 맞춰서 선물하면 실내화로 쓰기 좋아요.

    홍삼은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먹는 거는 호불호 갈리고 한국 잘 모르는 사람은 께름칙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우리도 잘 모르는 나라 음식 함부로 먹게 되지 않듯이요.

  • 18. 에코백
    '13.12.22 2:54 PM (116.121.xxx.142)

    에코백 같은 거 중에 한국적인 거도 괜찮아요.
    누비가방도 비슷한 아이템.

  • 19. jonny
    '13.12.22 3:45 PM (14.39.xxx.228)

    떡볶이 안좋아하는데 무슨 떡볶이를 추천....;;;; 특히 유럽사람들은 떡의 식감 엄청 싫어해요.

  • 20. 유자차
    '13.12.22 3:53 PM (202.173.xxx.11)

    유자차 저도 실패한적 없어요.
    따뜻하게 먹어도 되고 시원하게 얼음이랑 탄산수에 타 먹으라고 했더니 레몬차나 레몬레이드보다 맛있다고 좋아하더라요.
    그리고 누비로된 필통도 필동으로 안써서도 자질구레한 소품 담아 놓고 하니까 좋아하더라구요

  • 21. ??
    '13.12.23 6:33 AM (119.64.xxx.84)

    유자차 노우~
    아예 낯선 음식 시도 자체를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먹는건 선물 안하는게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785 아파트 어느 지역 인가요? 2 일산댁 2013/12/23 2,142
333784 경찰 ‘철도노조 검거’ 전국 일제 검문검색 17 1계급특진 2013/12/23 1,354
333783 변호인의 배우 곽도원 트윗 33 어쩜좋아 2013/12/23 10,443
333782 변호인 조민기씨 10 변호인 2013/12/23 4,258
333781 병원서.. 1 .. 2013/12/23 607
333780 싱가폴 다녀오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2013/12/23 977
333779 지방에서 올라갈건데 서울에 살기 좋은 자치구 추천 좀 해주세요~.. 4 서울상경 2013/12/23 804
333778 고양이한테 세균이 옮았어요 9 길냥이 2013/12/23 5,403
333777 자기애가 강해서 자기 만족도가 높다며 늘 자랑하는 동생 7 들만족 2013/12/23 2,193
333776 아직 친허지 않은 어린사람에게 존댓말... 8 k. .. 2013/12/23 1,747
333775 21세기 학생대백과 (서울문화사) 가지고 계신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3/12/23 668
333774 ”연제욱, 매일 새벽 사이버사 작전 보고 받았다”…청와대 개입의.. 세우실 2013/12/23 909
333773 뚱딴지 같지만 궁금해서 두리 이혼했나요? 2 세밑 2013/12/23 2,410
333772 생일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초등5남아 2013/12/23 1,276
333771 변호인을 두번 봤는데요.. 6 디테일 2013/12/23 2,080
333770 지방 소도시 변호인보고왔어요~ 1 지방 작은 .. 2013/12/23 1,027
333769 통나무집 추천 바래요 밤비 2013/12/23 810
333768 현재 경향신문사 앞 집회 상황.ipg 7 참맛 2013/12/23 1,801
333767 코레일 민영화 문제의 본질 2 해피스트 2013/12/23 870
333766 한국노총 긴급대표자회의 "민주노총탄압 중대결심 할것&q.. 11 //// 2013/12/23 1,726
333765 광교 난리났네요. 15 ㄱㄱㄷ 2013/12/23 23,647
333764 솔까말 충격입니다. 대박충격 2013/12/23 1,615
333763 지라시...궁금해요 2 엠비씨 2013/12/23 1,595
333762 교양있는 82님들~ 도서관 가는데 책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책읽는여자 2013/12/23 2,763
333761 4살6살 아이둘 이제야 좀 살맛.(민영화반대) 6 .... 2013/12/23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