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좁은거 어린거는 어떻게 할수가 없나요?

속이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3-12-22 10:33:17
아들아이가 속이 좁고 어려요
어려도 너무 어려요
속이 뒤집어지네요
너무 어린 행동에 저 아이가 어디가 모자란 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에요
학교생활 그럭저럭 공부도 그럭저럭...
아직 철이 안들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어려서...
화가 날 지경이에요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너무 화가 나서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쏟아부었어요
휴......
아이 마음 읽어주는게 너무 안되네요
부모교육 다 받고 알건 다 아는데 안되요
안되네요
IP : 121.13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력
    '13.12.22 10:43 AM (123.109.xxx.66)

    아이가 얼른 철이들고, 대범하게 마음쓰길 바라시는거죠?
    다들 그러길 바라죠..근데 그걸로 다들 화가나고 속이 터져나가지는 않아요
    결국 내가 내 마음을 정리할 문제더군요.

    부모교육 참 좋아요. 근데 들을때뿐인건요. 눈밑에 다크써클이 생겼는데 비비크림바르는것과 똑같아요
    내가 건강한지 살펴야하는데, 문제만 살짝 덮는것. 그러니 세수하면 지워질 화장이 무슨 뾰족한수가 되겠어요
    -그랬구나. 이런 부모교육도 좋지만, 기술말고 엄마인 원글님 마음부터 살펴주세요
    왜 나는 아이가 자라기를 조급하게 바랄까. 나도 그렇게 초조하게 자랐던가.
    저 아이의 어린모습 어느 부분이 나를 분노하게 할까 내 안에 어느부분에 반사되는걸까

  • 2. ,,,,,
    '13.12.22 10:45 AM (122.128.xxx.252)

    어린 아이가 어린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리고 어른이 되면 거의들 위선의 가면을 쓰고 살아서 그렇지 속내는 바늘 하나 꽂을 틈도 없이 좁아터진 인간들 많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이웃이나 친구의 아이들은 의젓하고 어른스러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아이도 자신의 엄마와 있을 때는 마냥 속좁은 어린애에 불과합니다.
    남보기 의젓하고 마음 넓은 애어른이 성장하면 마음속에 늘 칭얼대며 눈물 흘리는 어린애를 품고 사는 어른애로 머물 수 밖에 없다는 거 아시잖아요.
    아이는 아이답게~
    그래야 어른이 돼서는 어른답게 살아갈 수 있답니다.

  • 3. 원글
    '13.12.22 10:54 AM (121.136.xxx.249)

    감사합니다
    아이가 속이 좁은게 아니고 제가 아이 마음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저도요
    '13.12.22 11:05 AM (121.166.xxx.192)

    속이 좁아터진 어린애같은 29세 아들녀석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던중 여기 원글과 댓글을 보고
    위로받고 갑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620 [MBN] 박 대통령, '철도 민영화 없다' 설득 나선다 4 세우실 2013/12/23 905
333619 인도는 강간공화국? 천만에 1 호박덩쿨 2013/12/23 1,347
333618 고추장 맛 변화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5 고추장 2013/12/23 705
333617 외고, 남학생은 정말 비추하시나요? 8 1994 2013/12/23 2,718
333616 부엌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4 ........ 2013/12/23 1,938
333615 멋진 원순씨 "변호인"을 보셨다고 감상문 올리.. 3 우리는 2013/12/23 1,703
333614 민주노총, 국민적 합의 없이 민영화 않겠다고 한 약속 지키라는 .. 2 약속 2013/12/23 831
333613 업소녀들 옷만 판매하는 쇼핑몰 들어가본적 있으세요? 12 ... 2013/12/23 8,449
333612 그나저나 진부령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7 ........ 2013/12/23 2,333
333611 홍콩여행 처음가는데,고수님들 조언해주세요^^ 4 다음주 2013/12/23 2,072
333610 프레쉬 화장품이 그렇게 좋아요? 2 12 2013/12/23 2,178
333609 고추장 담궜는데 가루가 날릴 정도로 수분이 없어요 7 윽... 2013/12/23 982
333608 초등학생들 tv 어느정도 보여주시나요? 4 7세맘 2013/12/23 652
333607 분당 잘하는치과 추천해주세요 2 치과 2013/12/23 1,580
333606 극단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7살 아들 1 2013/12/23 796
333605 5세 아이들 한글 많이들 읽지 않나요? 19 쩜쩜 2013/12/23 2,491
333604 <변호인> 크리스마스날 조조관람 예약 ... 축하해주.. 9 대합실 2013/12/23 1,110
333603 저는 응답1997이 더 와닿네요 12 2013/12/23 2,108
333602 (이런 시국에 죄송) 저렴한 가죽 백팩인데 봐주실래요? 1 백팩이필요해.. 2013/12/23 1,359
333601 오늘날 부정을 기록하겠다.작가 99명 철조파업 지지성명서 8 너희들 만.. 2013/12/23 1,393
333600 요즘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기술사 자격증 없으면 4 기술사 2013/12/23 2,762
333599 이거 피싱인지 아닌지 좀 봐주세요 3 피싱 2013/12/23 4,586
333598 보라카이에 5살 아이들 데려가기 무리일까요? 10 보라카이 2013/12/23 4,368
333597 남자들은 성공하면 죄다 어린여자랑 결혼하네요 30 씁쓸 2013/12/23 12,388
333596 MB정권때도 없던 일…”노동운동 심장부 짓밟아” 5 세우실 2013/12/2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