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이었는데도 객석이 꽉 찼더라구요. 완전 만석이었구요~~~
천진난만한 우리집 고1 아들 델꼬 갔는데 영화 다 보고 나서 울 아들 석줄 후기....
" 영화 괜찮네. 재밌다."
" 근데 엄마 왜 울어?"
" 이것도 천만 찍겠네. 송강호가 영화 찍는건 다 대박나네. 관상, 설국열차. 변호인..."
이상 역사의식 전혀 없고, 시대 상황 전혀 모르는 천진난만 고딩의 관람 후기였습니다.
걱정마이소~ 생각있는 아들이고만요^^
잼있다카고 천만가겠다카면 그만큼 자기가봐도 좋게잘만들어졌다하는거 아니겠씁니껴?ㅎ
시대상황을 알려주시면되죠..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예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로 댕큐를 요즘 말하는 살아있는가족입니다.
부디 우리를 굽어살피소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