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 중1 아들 녀석이 변호인 보고 왔어요.
1. 어머...
'13.12.22 12:00 AM (124.51.xxx.155)에고... 쓰고 보니 애들이 연령 제한 무시하고 몰래 보고 온 거네요. ㅠ.ㅠ 그 점은 혼내줘야 할까요?
2. 한계극복
'13.12.22 12:01 AM (121.136.xxx.243)넘 답답해서 한번 본걸로 만족해요
아예 안보면 마음이 그래서
엄마설득해서 같이봤어요3. 보호자없이 입장이 가능했대요?
'13.12.22 12:02 AM (121.145.xxx.180)가능 했을수도 있긴 하겠네요.
갑자기 고등학교때 생각나네요.
19금 영화를 당당히 학교앞 극장에 뺏지 달고 (교복자유화 세대임) 보러갔더니
검표원이 " 뺏지는 떼고 와라" 해서 못본 기억이 ^^;;;
우리반 애들은 다들 보고왔다는 이유로
너무도 당당했던 우리만 못봤다지요.4. 혜진군
'13.12.22 12:05 AM (182.227.xxx.56)저 오늘 보고 왔어요..폭풍 눈물에 눈물 콧물 줄줄 나오는데 옆에 남자분들도 훌쩍 거리는 분들.. 영화 끝나고도 한참을 주저 앉아 여운을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저도 영화 보면서 감독 출연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왔구요 시간 나면 다시 한번 보러 가고 싶어요5. 원글
'13.12.22 12:07 AM (124.51.xxx.155)지금 물어보니, 살짝 봐 주는 극장이 있다고 하네요. 좋은 영화 맞지만, 다음부터는 그런 영화는 엄마아빠랑 같이 봐야 한다... 몰래 속이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혼내줬어요. ㅠ.ㅠ
6. 고1 아들
'13.12.22 12:28 AM (175.192.xxx.241)우리집 고1 아들도 여자인 친구(본인 표현)와 영화 본다길래 뭐보는데? 하니 변호인 하더라구요.
알고 보는줄 알고 그러려니 했는데 보고와서는 영화 잼있다고 합니다.
무슨 내용이야? 했더니 '전두환 이야기!'
주인공이 노무현 전대통령 이야기잖아? 하니 너무 놀라워하던걸요.^^;
저희 부부는 내일 조조 7시꺼 갑니다.
남편이 맘아파서 안보겠다는걸 협박과 회유끝에 가요.7. ..
'13.12.22 9:41 AM (180.224.xxx.4)저도 중딩이랑 봤는데
영화끝나고 노대통령님인거 알려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