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변호인 보는데 군데군데서 남자들 흐느끼는 소리
1. 방금 보고 왔는데
'13.12.21 9:40 PM (112.153.xxx.137)제 옆에 남자분 참 많이 우시더라고요..ㅠㅠ
2. ...
'13.12.21 9:49 PM (121.148.xxx.156)아이고 글만봐도 눈물이 나네요 ㅜㅜ
3. 이자벨
'13.12.21 9:52 PM (223.62.xxx.116)저만 소리죽여 우는줄 알았는데
많이들 우시더라고요.4. ..
'13.12.21 9:59 PM (1.253.xxx.247)저도 거의 소리내서 울었어요. 영화끝나고 크레딧올라가는데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고 분해서 통곡할뻔 했어요. 송강호씨..너무 고맙더라구요.
5. ㅠ
'13.12.21 10:03 PM (211.238.xxx.11)그래서...못 보겠다는...
6. 먹먹
'13.12.21 10:04 PM (182.172.xxx.65)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39723
오유에서는 남자는 혼자봐라 나오더라구요.
어떤 남자는 아내랑 같은데 자기의 울음참는 모습 귀엽다고 했다면서 깨알자랑
울어야 할때 울줄 아는 남자라면 꽤 멋있다고 생각...하는데요 ㅋ7. 쓸개코
'13.12.21 10:11 PM (122.36.xxx.111)아까 어떤분이 노통사진링크 걸어주셨는데 이미 본 사진들인데도 정말 뭉클했어요. 아릿하고..
영화보면 바로 그런느낌이지않을까 싶어요.8. Drim
'13.12.21 10:11 PM (39.115.xxx.222)저는 어제 엄마랑.보고 오늘은 아들이랑 공룡영화....신랑은 오늘 혼자 보고왔는데 영화끝나고 다시만났을때는 이미 안경이 눈물자국.....
우리신랑은 전형적인 새누리인데 제가 하도 새누리에대해.알려줘서 지난 대선때는 아버님어머님까지.설득해서 2번 뽑게 한 사람입니다
집에오는길에도 백화점에서 마감세일하는거 몇개 고르는 길에도 정말 대단하신 존경받아야하는 대통령이라고....여태 잘모르고노대통령9. Drim
'13.12.21 10:12 PM (39.115.xxx.222)욕한게 너무 죄송하다고....아 ..신랑이 이런얘기하는데 또 눈물났어요
10. ...
'13.12.21 10:12 PM (222.103.xxx.38)이제까지 본 영화 중 혼자 보러 온 남자분들이 가장 많이 보였던 영화였어요.
11. 흠
'13.12.21 10:14 PM (211.36.xxx.191)저도 영화 보고나서
그런 대통령과 함께 했다는게 자랑스러웠어요.
그분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이죠12. 큰엄마
'13.12.21 10:21 PM (113.10.xxx.98)저도 오늘 코엑스에서 봤는데 제 앞에 남자분 영화보면서 양쪽 손이 얼굴로 계속 ...
영화끝나고 나오는데도 한참을 앉아서 흐느끼시더라는 ㅜㅜ13. 글만봐도
'13.12.21 10:25 PM (123.212.xxx.149)왜 눈물이 날까요..ㅠ.ㅠ
14. 쓸개코
'13.12.21 10:29 PM (122.36.xxx.111)Drim님 제가 다 감동스러워요.
15. drim
'13.12.21 10:42 PM (114.205.xxx.245)남편분께도 감사하네요. 노무현 대통령님의 참모습을 이제라도 아시게 되어 기쁩니다.
16. ..
'13.12.21 10:45 PM (211.108.xxx.234)낼 세시표 얘매해놨는데 벌써 떨리고 슬프네요.. 그분이 너무 그립습니다..
17. Drim
'13.12.21 10:50 PM (39.115.xxx.222)음.......어제오전에 친정엄마랑 봤는데 그때는 맘껏울지못하고 나왔나봐요
어제오늘 영화얘기 대통령얘기 우리의 현재모습얘기 등등을 할때마다 눈물이 자꾸나서 난감해요
아닌척해도 모른척해도 너무 현실같음 과거의 모습에서 눈물만 나옵니다
아무래도 혼자가서 실컷울고와야할것 같아요18. 쓸개코
'13.12.21 10:53 PM (122.36.xxx.111)하늘에서 보고 계실라나요..
허허 하며 겸연쩍어 하실것도 같고.19. ......
'13.12.21 11:41 PM (58.233.xxx.47)저도 글만 봐도 눈물나요
엉엉 울고 싶어요ㅠㅠㅠㅠ20. 정현사랑
'13.12.22 12:08 AM (182.215.xxx.134)정말 극장안 몰입도가 최고 였어요.아이들도 꽤 있던데...다들 숨소리도 안내고 두시간 온 관객이 몰입해서 보더라구요...간간히 흐느끼늠 소리만 들리고...
21. ...
'13.12.22 12:36 AM (211.109.xxx.243)저희 남편도요. 다 보고 나와서 아무 말도 없길래 왜 그러냐고 컨디션 안좋아 물었더니.... 눈이 갑자기 빨개지면서 울더라구요ㅠㅠㅠㅠ 너무너무 화가 난다고ㅠㅠㅠㅠ 이런 남편이 쫌 사랑스러워서 토닥토닥 해줬네요...
22. 최고
'13.12.22 9:13 AM (123.248.xxx.226) - 삭제된댓글송강호씨가 아니면 누가 그역을 소화해 낼 수 있었을까 하면서 감탄, 또 감탄...
엘레베이터 타러가는 길에서 부터 나왔던 눈물이..
사람없는 거 확인하고 그때부터 펑펑 나오고...
차안에서는 오열하다싶이.. ㅜ.ㅜ
또 눈물 나오려하네요.
같이 간 남편은 이해못하겠다는 식으로 쳐다보고..(아.. 미운남편)
공감할 수 있는 분이랑 또 보고 싶은 영화에요..23. ♬
'13.12.22 11:51 AM (59.15.xxx.181)아휴..진짜...변호인 글만 봐도 코끝이 찡해지는데..
아이하고 본다고 예매하라고 했는데..
아이구....벌써 먹먹해지네요...24. 송강호에게감사
'13.12.22 1:48 PM (115.136.xxx.24)저도 어제밤에 모녀셋이서 봤어요
임시완 끌려갈때부터 나온 눈물이 끝날때까지 줄줄 흐르더군요
오열보다는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고 할까요. 저또래인 아들이 있어선지,그시대나 현시대나 한없이 애들이 불쌍했어요
열연해주신 송강호씨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도 전해주고 싶어요.
임시완군에게도 그렇구요
인터뷰중,
임시완군이 "같은 학교라 선배님 생각하며 동질감 느끼며 연기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감동적인 영화에요
다시 또 보고싶어요25. 송강호에게감사
'13.12.22 1:51 PM (115.136.xxx.24)처녀때 극장에 가보고 안가봤다던 70대인 친정엄마 모시고 같이 극장에 갔었는데
엄마가 영화 너무 잘봤다고 감동적이라고 몇번이나 말씀하셨어요
딸로서도 뿌듯한 하루였네요26. 몰입
'13.12.22 2:31 PM (118.218.xxx.77)위에 어느분이 몰입도 말씀하시는데, 정말 그랬어요.
제가 영화를 좀 지루해 하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니 집중도 최고더군요.
무슨 영화를 봐도 딱히 재밌다 말안하는 우리딸도 잘만들었다고 말해서 뜻밖이다 싶었어요.27. 두번 째 보고
'13.12.22 4:20 PM (119.69.xxx.249)저는 18일 전야개봉일에 보았지만
오늘 아침 남편과 다시 보았어요.
처음 볼 때는 내용에 집중해서 봤다면
다시 보니 내용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도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이 잘만들었다는 것이 돋보이더군요,
권여사님은 어찌 지내시는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
.
82쿡 회원여러분 우리 모두 힘냅시다!!28. ...
'13.12.22 5:14 PM (1.243.xxx.131)70대 중반인 저희 부모님은 정치적으로 깨이신 분들이라 노무현도 지지했었고, 19일 개봉 조조로 보시고 오셨어요. 아버지가 많이 우셨다더라고요. 어머니는 먹먹하다고 하시고...영화도 아주 좋았다고 송강호 연기가 훌륭하다며 극찬을 하시더군요.
29. 여사님
'13.12.22 5:52 PM (194.166.xxx.228)힘내세요. ㅠㅠㅠ. 건강하시길...
30. ...
'13.12.22 6:23 PM (14.52.xxx.102)극장에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게 어렸을때 봤던
엄마없는 하늘아래...이후 첨이었어요 그때는 정말 어린마음에
마냥 슬퍼서 울었는데 오늘본 변호인은 슬퍼서가 아니라 서글퍼서 또 울컥울컥
원통해서 ㅠㅠ 다 보고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31. 전
'13.12.22 7:29 PM (58.231.xxx.67)맘놓고 울려면 혼자가야겠어요
32. 오늘
'13.12.22 7:40 PM (175.210.xxx.243)애들과 영화를 봤는데 눈물 참느라 힘들었어요
내일 혼자 가서 한번 더 보고 올려구요.33. 저도
'13.12.22 8:01 PM (1.242.xxx.87)남편이랑 같이 울면서 봤네요.
거의 좌석이 꽉 찼던데....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보는데 세상은 왜 이런가 싶은....34. .......
'13.12.22 8:27 PM (121.136.xxx.27)다 울면서 보셨다고들 해서...전 앞으로도 관람하러 안 갈겁니다.
수년 간 울 일이 많아서..더 이상 울고 싶지가 않아서지요.
영화보면 전 아마 대성통곡할지도 모릅니다.
역사의 한 가운데 있었지요.
79학번입니다.
그것도 부산에서...35. 저도
'13.12.22 9:53 PM (1.250.xxx.39)오늘 남편과 아들..
노통이 그런분이었어요.
보는 내내 울서민들, 보통인간들이 안됐고
그분 생각하니 눈물이 안날수 없더군요.
꼭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