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ㅜㅠㅠ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3-12-21 16:44:27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이에요

오후 6:30 에 야근으로 9시면 집에 갈 수 있다고
문자를 받았어요

8:20분경에 그룹장이 한잔 하자고 해서 거기 들렸다
온다고 좀 늦겠다고 해서

제가 술 많이 먹지 말고 늦지 말라고 문자 보냈어요

바로 답장이 없길래. 여보쇼 하고 문자 보냈어요

지금 장애 났다고 문자 오네요

전 당연히 장애로 회사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11:00경에 언제 끝나? 하고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7통정도 계속 전화를 했어요

11:30분경에 집앞이라고 전화가 오고 5분뒤에
집에 왔어요

집에 온 남편은 집앞이 신천역인데 거기서 택시에서 내렸는데 수염 덥수룩한 키작은 삐끼가 접근해서 오빠 커피 한잔 사 달라도 해서 스타벅스에 들어 갔고 물좋은 여자 많다고 계속 가자는걸 거절했더니 50대 마담도 불러서 둘이서 남쳠에게 호객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한테 남편이 커피도 사줬다고 하네요.

결국 끌려가지 않고 겨우 도망쳐 왔다고 핸폰 케이스도 다 깨져 오고 무릎에 멍도 들었다면서
설명을 하네요

신천역 도착이 10시경이며 거진 1시간 30을 삐끼에게 농락 당하고 온 남편이 기분 나쁘고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 본인은 술집에 가지 않았기에 뭐가 문제냐고 하네요ㅠㅜ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첨 문자 보낼때 부터 거짓말이라는 거죠.

야근은 하지도 않았고.

직원들과 중국집에서 밥 먹고 독주 마시고 있는데 그룹장에게 연락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장애나서 그룹장과 술은 취소되고. 그 직원들과 참치회 집에가서 다시 한잔을 하고 택시를 탄거 같아요

저는 집에서 당연히 야근하고. 그룹장과 한 잔 할려다 장애나서 계속 사무실에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런
상황이면 남편 행동 정상인가요??

제가 무지 기분 나빠 하는걸 이해 못하네요

본인은 술이 떡이 되어서 오직 집에 가야 된다는 생각만 했다고 그 삐끼 물리치는데 몸싸움까지 했다고 하는데

전 암튼 무지 기분 나쁘네요ㅠㅜ

IP : 175.209.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1 4:49 PM (117.111.xxx.199)

    거짓말도 잘못하고 술도 잘못마시고 주사도 있고 그런가보네요.
    거짓말하는것 부터 고쳐야겠는데요?
    초딩애들처럼 막 집어다 붙이잖아요.

  • 2. 이상해요
    '13.12.21 4:55 PM (122.34.xxx.34)

    대체 뭘 하라는 삐끼기에 싫다는 사람을 둘이나 붙어서 한시간 반이나 흥정을 하나요 ?
    거기에 커피 사줬다는 이야기도 이상하고 ...
    저는 이런 이야기는 첨 들어봐요
    무슨 이상한 동네를 걸어간것도 아니고 그냥 택시에서 내렸는데 이상한 삐끼랑 마담이 붙었다구요 ?@@
    참치회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이상한 동네로 무슨 이유에서든 갔고
    삐끼도 붙고 마담도 붙고 그랬는데 결국은 그냥 동네 헤매다 술집 가지는 않았고
    술김에 돌아다니다 핸드폰도 깨지고 그러다 결국 집에 돌아왔다 이게 말이 되는것 같아요
    무슨 삐끼랑 마담이랑 커피숍에도 한시간 넘게 앉아서 커피를 마셔요 ??
    근데 왜 수염 덥수룩한 남자가 남편에게 오빠 커피 한잔 사줘요 ? 그러죠 ?
    여튼 동네에서 있었던 일은 아닌것 같네요

  • 3. ..
    '13.12.21 5:02 PM (175.197.xxx.240)

    오빠 커피 한잔 사줘요?
    삐끼와 50대 마담은 두 여자로 생각되네요.

  • 4. 삐끼가
    '13.12.21 5:11 PM (122.34.xxx.34)

    수염이 덥수룩 하다하셔서 대체 누가 오빠인가 ?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5. ㅠㅜㅜㅜ
    '13.12.21 5:36 PM (112.152.xxx.84)

    삐끼는 게이인거 같다고 하고요 잠실 신천역에서 일어난 일이에요ㅠㅜ 신천역이 유흥가 잖아요ㅠㅜ

  • 6. 행복한 집
    '13.12.21 6:11 PM (125.184.xxx.28)

    덥수룩한 삐끼 기분 나빴겠어요.
    그사람들도 한팀당 얼마를 받는데 한시간반을 남편만 붙들고 있을정도로 여유롭지 않아요.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그냥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38 투표권 나이 1 지방선거 2014/05/16 2,607
381137 세월호 구조에 관한 궁금증( 잠수에 관해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9 오늘을열심히.. 2014/05/16 1,262
381136 팩트티비에서 온 메세지 7 스플랑크논 2014/05/16 2,168
381135 아마도 11 유병헌 2014/05/16 1,380
381134 이재정 경기 교육감 후보 노대통령 묘역 참배 21 ... 2014/05/16 2,733
381133 탱자관련글 삭제해요. 11 이제 2014/05/16 1,457
381132 박그네아웃!) 손석희 이야기 (퍼온 글/길어요) 21 바람이분다 2014/05/16 4,396
381131 [닭치고하야]예전 사진인데 표정 좀 보세요 8 화나요 2014/05/16 2,219
381130 박원순 "정몽준의 색깔공세, 서울시민이 용납 안할 것&.. 9 샬랄라 2014/05/16 1,698
381129 병원에서 퇴원한 아이들이 연수원으로 보내졌다네요... 16 파란나라 2014/05/16 9,370
381128 너무들 하십니다... 64 zizle 2014/05/16 13,867
381127 한신대생 삭발... 4 .... 2014/05/16 1,712
381126 침몰 한달 넘도록 확정된 진실 없다 3 중요기사 2014/05/16 1,004
381125 경기도로 곧 이사가는데 암울해요 3 ... 2014/05/16 2,379
381124 진도군에서 무료급식 봉사자들 철수 시켰나요? 1 ... 2014/05/16 1,189
381123 지금 투표도 투표지만,'부장 개표'가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3 또다시안당해.. 2014/05/16 1,148
381122 서울시-국토부, '한강수중보 철거' 갈등 재점화 세우실 2014/05/16 958
381121 서울시민 여러분 박원순 vs 정몽준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10 여름낮 2014/05/16 2,095
381120 생중계 - 세월호사고 관련 국회 해양수산위 lowsim.. 2014/05/16 924
381119 작년6월,간단레시피로 빅히트했던 오이지도 물엿넣고 보관하나요? 1 오이지예찬 2014/05/16 3,085
381118 고등학생 여학생들 화장품에 돈 얼마나 쓰나요? 19 ... 2014/05/16 2,959
381117 (그네꺼져)미 전문가들 "일본 집단자위권 한반도 안보에.. 12 뭐하고있는가.. 2014/05/16 1,507
38111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16] 조선일보 "무능태만 공.. 1 lowsim.. 2014/05/16 1,313
381115 11만 키로를 달린 중고차 매입 어찌생각하세요 7 2014/05/16 3,177
381114 운동 효과 비교 좀 해주세요~ 3 질문 2014/05/16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