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했어요... 28평에서 - 13평으로
13평짜리 오피스텔이 공실인채 팔리지 않아서.. 제가 거주 하면서 팔아보려고..
들어오면서.. 짐을 대폭 줄였어요..
혼자 살림이라 기본적인 것들만 챙겼는데도.. 13평짜리 오피스텔이 가득 차버렸네요.
몇일째 짐을 못풀고 생활하는데..
미니 케리어 반개 정도에 물건 만으로 생활하는데 별지장이 없네요... ㅠ,.ㅜ
그래서 든 생각이.. 이삿짐이 커다란 케리어 세개 정도라면
얼마나 가볍고,, 편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집이 언제 팔리지는 모르지만.
집이 팔리면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인데..
지금까진 풀옵션 거의 거주해서..
세탁기나 냉장고는 구입할 필요가 없었어요.
헌데 이번에 이사를 가면 아파트나 빌라로 이사를 가보려고 생각중인데.
덩치 큰 가전제품을 꼭 구입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세탁기는 없어도 가능할거 같아요.
이불 빨래 빼곤 세탁기 잘 사용하지도 않았고.
요즘은 코인세탁소도 많으니까요.
냉장고 역시
생각해보면.. 잘먹지 않는 음식들만 쟁여 놓을뿐
이번에 이사오면서 냉장고에 오래 묵힌 음식들
다 버리고 왔거든요..
제가 요리를 그리 즐기지 않더라구요. ㅠ,.ㅜ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음식은 왠지 맛이 없고.
김치도 별루 안먹고.. (반통 얻으면 일년 동안 반도 안먹어요)
이집에서 이사를 갈때 과감히 냉장고가 없는 채로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왠지 무모한 도전인것 같기도 하고
혹시 냉장고 없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