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지 팥죽 쑤는 것 좀 알려주세요

팥죽팥죽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3-12-21 13:54:18

마트에서 팥 한 봉지 샀더니 500g이네요.

어젯밤에 물이 불려 놓았어요.

이 정도 분량이면 쌀은 몇 컵 해야 하나요?

성인 4인가족이고...다들 잘 먹는 편이에요...2컵 할까요?

 

팥이 너무 많으면 덜어 놓았다가 팥밥에 쓰려구요.

IP : 59.15.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1 2:01 PM (203.152.xxx.219)

    팥분량이 많은게 확실히 맛있어요..
    쌀은 그냥 가족 수대로 하시고.. 500그램이면 한컵 정도 (저 400그램 했을때 한컵했더니
    굉장히 진하고 맛있었거든요) 두컵하려면 조금 덜 진할겁니다..
    팥은 불릴 필요없어요. 안불커든요.. 씻어서 그냥 끓이시는거예요.
    팥 잘 씻고 불순물 골라낸후 팥에 물 붓고 바글바글 오분 정도 끓인후 그 물 버리신후
    다시 새물을 붓고 팥 삶으세요.(압력밥솥 좋음 압력솥으로 20분 정도 삶으세요. 물은 아주 충분히붓고요)
    그담에 거피하는데 체에내린답니다. 근데 저는 그냥 거피안하고 도깨비방망이로 갈아버려요.
    거피해서 체에 내리는게 훨씬 풍미도 좋고 뭔가 진하고 고소한 맛이긴 해요.
    거기에 체에 내린 팥과 팥삶은물다 붓고.. 충분히 불린 쌀 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요.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합니다.

  • 2. 팥쪼아
    '13.12.21 2:09 PM (121.161.xxx.30) - 삭제된댓글

    항상 궁금해왔던건데요, 팥을 왜 한번 끓이고 그 물을 버리고 다시 끓아는거에요?
    아까운 팥물 왜 그냥 버리나 싶고, 귀찮게스리 왜 두 번의 과정을 해야되죠?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3. ㅇㅇ
    '13.12.21 2:15 PM (203.152.xxx.219)

    팥의 사포닌 성분을 좀 울궈 버리기 위해서죠. 사포닌이 설사를 유발하고 약간 쓰고 떫은맛을 유발해서
    한번 삶아서 버리는거예요. 5분정도 삶아보면 첫물이라서 그런지 팥이 물러지기 전이라서 그런지
    거의 팥색깔은 안우러나요.
    그물만 버리라는거..
    그리고 그 이후에 팥이 물러질정도로 제대로 삶아야 하니깐요.. 그땐 팥의 성분이 우러나오죠.
    사골이나 갈비 데쳐내는거랑 비슷해요. 사골 첫물이나 갈비 첫물 귀찮고 아깝다고 안버리는 사람 없잖아요.

  • 4.
    '13.12.21 2:38 PM (175.210.xxx.243)

    불려야죠. 안불리면 얼마나 오래 삶아야 하는데요.
    찹쌀은 조금만 넣으세요. 예전에 멋모르고 적당하게 넣는다고 넣었다가 뻑뻑하게 되어서 맛도 없고...
    새알심은 찹쌀에 멥쌀 조금 섞어 갈아 반죽해서 만들면 돼요.

  • 5. ...
    '13.12.21 2:48 PM (121.166.xxx.239)

    팥이 안 불려도 된다고 저도 여기던가 어디서 배워서, 그 다음에는 그냥 했는데, 안 불려도 똑같이 잘 되더라구요.

  • 6.
    '13.12.21 2:48 PM (183.106.xxx.229)

    팥을 삶아 으깨 채에 걸러 앙금만 팥죽에 넣어야 부드럽고 맛있지 껍질이 들어가면 꺼끄럽고 맛이 없어요

  • 7. ㅇㅇ
    '13.12.21 3:04 PM (203.152.xxx.219)

    팥은 쌀이나 다른 곡식하고 달리 불으나 안불으나 똑같습니다.
    쌀 불려서 으깨보면 잘 으깨지죠?
    팥은 아무리 한 석달 열흘 찬물에 담궈놔도 끓이기전엔 으깨지지 않아요.
    팥을 불리려면 끓여야 합니다.
    팥 안불리면 오래 삶다니.. 불리나 안불리나 삶는 시간은 똑같고요.
    (한마디로 팥이라는 곡식 자체가 찬물에는 불치를 않음)
    불려도 안불려도 일반 솥으론 한시간 가량 삶아야 합니다. 압력솥은 시간이 짧아지지만요.

  • 8. 원글
    '13.12.21 3:26 PM (59.15.xxx.61)

    와~감사합니다.
    팥을 불렸더니...깨물어질만큼은 되었어요.
    잘 삶고 있습니다.
    앙금만 걸러 넣고 잘 해 볼게요.
    아이들에게 시장가서 새알심 파는거 있으면 사오라고 시켰네요.
    너무 오랜만에 할려니...

  • 9. ㅇㅇ님....
    '13.12.21 8:30 PM (222.239.xxx.19)

    위에 첫 댓글 다신 ㅇㅇ님 가르쳐 주신 대로 500그람에 쌀 1컵 넣고 끓여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10. ..
    '13.12.21 10:56 PM (220.87.xxx.40)

    팥죽은 사먹거나 엄마가 끓여주셨는데,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032 케이팝스타 한희준군이요. 1 케이팝스타 .. 2014/02/07 2,869
348031 남편의 핸드폰을 본다/안본다 31 .. 2014/02/07 3,556
348030 마시는 차 보관 관련해서 조언 하나만 부탁드릴께요^^ 3 유자차 2014/02/07 747
348029 남친에게서 또 연락이없는건 왜일까요 49 눈꽃송이 2014/02/07 8,927
348028 7살 아이가 40분 넘게 집중해서 테스트 하는 게 흔한 일인가요.. 11 궁금 2014/02/07 1,704
348027 천송이와 도매니저의 사랑이 이루어지려면 14 별그대 2014/02/06 3,777
348026 우리 아들 대입 8 인디고 2014/02/06 2,430
348025 밤중수유 조언해주세요 4 밤중수유 2014/02/06 741
348024 20대 출산 2번, 30대 초반 임신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4 힘들다 2014/02/06 2,594
348023 본의 아니게 상간녀 입장이 된 적 있었는데.. 6 ... 2014/02/06 5,678
348022 아이들과 김홍기님 강연 듣고 싶은데 4 강연 2014/02/06 594
348021 열렬한연애건 밍숭한 선이건 11 2014/02/06 2,237
348020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지나가요 7 어이쿠 2014/02/06 1,722
348019 카드싫으면 현금영수증 주고 받기 합시다. 15 현금영수증 2014/02/06 2,293
348018 싱크대 오버플로우랑 오버호스를 막아버리면 어떨까요? 4 싱크대 2014/02/06 3,615
348017 반지하 환경 정말 나쁠까요? 29 나름일까요?.. 2014/02/06 22,670
348016 트렌치코트 같은건 키 큰 사람에게나 어울리나요? 10 ... 2014/02/06 2,467
348015 x대자동차 입사 7 궁금 2014/02/06 2,023
348014 암웨이 퀸+인덕션 요리 전기렌지로도 되나요? 2 호수 2014/02/06 6,236
348013 돼지주물럭 볶을때 5 곰군 2014/02/06 1,773
348012 18년간 대리작곡을 시킨 가짜 청각 장애인 음악가(?) 8 깍뚜기 2014/02/06 2,798
348011 푸틴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 받는 ‘빅토르 안’ 안현수 1 ㅇㅇ 2014/02/06 1,814
348010 전문대 나오면 취직 꽝일가요 5 akak 2014/02/06 3,105
348009 역시 도매니저!!! 28 냠냠 2014/02/06 9,547
348008 펌)트렌스젠더 최초 미스 캐나다, 韓병원서 성형수술 2 ,,, 2014/02/06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