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보니, 자식 때문에 다른 엄마랑 큰 소리로 싸우는 날도 오네요;;;

에효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3-12-21 13:09:34

ㅠㅠ

 

이렇게 큰 소리로 누구랑 싸우는건 처음이에요. 그런데 애 때문에 화 나니까 이렇게 큰 소리 내게 되네요.

 

저희 애가 태권도장에서 어떤 애에게 내리 다섯번이나 당하고 와서...평소에도 매일 자잘하게 괴롭힘 당하구요.

 

그런데 웃긴게, 저 보고 '자기 자식 소중한 줄 알면 남의 자식도 소중 한 줄 알래요' ㅋㅋㅋ

 

저 이 이야기 듣고 진심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희 애는 그애한테 발 밟혀서 새벽 2시까지 열 나고 아프다고 울고 그래서 저희 부부가 그때까지 발에 얼음 찜찔하고 진통제 먹이고 난리가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저희 애 뼈라도 부러진 거냐고...ㅋㅋ

 

제가 뼈가 부러져야만 아픈 거냐고 하니까, 자기가 태권도장 사범님께 물어보니까 저희애가 엄살쟁이라고 했다고 ㅋㅋㅋ

 

아놔, 저희 애 이 하나는 걔 때문에 완전 검게 변했어요. 치과를 몇 군데 다녀 봐도 소용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애 말만 믿고 어떻게 자기네 애가 그런 줄 아냐고

 

제가 흥분해서 당신이라고 했더니, 왜 욕을 하네요...언제 당신이란 말이 욕으로 변했죠?

 

어휴, 진심 소름끼쳐요.

IP : 121.16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반하장
    '13.12.21 1:14 PM (175.116.xxx.194)

    그렇게 무식하게 앞뒤 재지도 않고 지새끼만 싸고도는 여자들이 자식 망치고 싹수 없게 키워서
    나중에 효도라는 미명으로 둔갑된 절대충성 가짜 효자가 탄생 되는 것 같아요

    무조건 편들기...

  • 2. ..
    '13.12.21 1:27 PM (122.36.xxx.75)

    병원비청구하세요
    초등학생이면 학교폭력위원회에신고하세요
    저런것들은 제대로보여줘야 깨갱해요

  • 3. 이가
    '13.12.21 1:45 PM (58.236.xxx.74)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색되면 진단서 끊으세요.
    저라면 그 자리에선 조곤조곤 말하고 대신 신고하고 소문내고 할 수 있는 건 다하겠어요.
    합의 안해주고요.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니, 미국회사에서 소송당하는 일베청년이 나오는 거겠죠.

  • 4. kkk
    '13.12.21 1:46 PM (173.180.xxx.118)

    애 키우면서 별별 인간 다 봅니다.

  • 5.
    '13.12.21 1:49 PM (58.236.xxx.74)

    단지 무식해서일수도 있지만, 수치심을 느끼면 그걸 감추기 위해서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이 있어요.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느끼는 수치심과 공격성을 구분하지 못해서 사고 친 사람들이라고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714 택배로 사과박스에 책 보낼 수 있나요? 7 택배 2013/12/29 2,194
336713 부처스컷과 엘본더테이벌 다 가 보신 분! 8 알려주세요 2013/12/29 1,807
336712 성인틱 장애로 고생인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14 남자 2013/12/29 9,122
336711 볼리비아 물 민영화의 결과 7 민영화반대 2013/12/29 2,203
336710 웃긴 웹툰 추천좀 7 외로운인간 2013/12/29 1,530
336709 이 블로거가 한 메이크업 괜찮나요? 16 .... 2013/12/29 7,665
336708 김기춘뎐. 기록은 힘이 이런거군요 12 몰랐어요 2013/12/29 2,770
336707 일정알림 잘해주는 앱 쓰시는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2 ^^ 2013/12/29 565
336706 '좋은 대학'의 기준이 뭔가요? 6 애매 2013/12/29 1,691
336705 주방 세제 & 세탁세제 추천해주세요. 2 궁금 2013/12/29 2,144
336704 비염약 하나만 알려주세요 5 qq 2013/12/29 1,968
336703 일면 라돈 보니까 어릴때 생각나네요. 5 ........ 2013/12/29 2,299
336702 오피스텔 첫 겨울인데 도시가스 20만원 나왔네요 6 .. 2013/12/29 5,141
336701 칠봉이 결혼해나요? 4 ........ 2013/12/29 2,570
336700 운동 강사가 저한테 막말을 했어요. 26 문의 2013/12/29 13,347
336699 도깨비 방망이 쓸만한가요? 1 2013/12/29 1,638
336698 사는 낙...뭐에요? 49 ㅇㅇ 2013/12/29 12,330
336697 탭북 써보신 분 계신가요? ... 2013/12/29 962
336696 사람의 능력을 학벌로 평가하는건 16 말도 2013/12/29 3,514
336695 변호인에서요 부산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5 새벽그림00.. 2013/12/29 3,255
336694 수학선생님에 대해서는 그간 8 수학 2013/12/29 1,646
336693 부농산 전세 질문드려요 씩이 2013/12/29 930
336692 조카들과 영화 보았습니다. 3 두분이 그리.. 2013/12/29 1,062
336691 미드 영드보시는 분들.. 5 ㅇㅇ 2013/12/29 2,310
336690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건...마음이 허전해서 일까요 5 ... 2013/12/29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