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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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 중3딸아이가 집을 나갔어요
무사히 돌아오도록 기도해주세요
1. 메이
'13.12.21 2:50 AM (61.85.xxx.176)걱정되시겠어요. 이럴땐 문열어주지 않는 것이 버릇고치는 방법이라고는 하던데... 그냥 나가진 않았을거에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나갔겠죠. 너무 염려마세요.
2. 멀리 못가요..
'13.12.21 2:51 AM (211.201.xxx.173)얼른 옷 입고 나가서 집주변 돌아보세요. 아파트 위, 아래층 계단도 쭉 보시구요.
집의 주차장쪽이 지하라 덜 추울 거 같으면 그런 구석도 꼭 보세요. 아이 멀리 못가요.
나가실때 꼭 아이 점퍼 가져가셔서 아이 찾으시면 더 아무말도 마시고 덮어 주세요.
꼭 아이 들어왔다는 댓글 다시길 기다릴께요. 더 늦으면 더 들어오기 힘들어 합니다.
지금 얼른 옷 들고 나가셔서 집 주변을 찾아보세요. 꼭 그 주변에서 찾으실 거에요.3. 독수리오남매
'13.12.21 2:53 AM (211.234.xxx.230)얼마나 조마조마하시겠어요.
위로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사히 돌아오길..또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와의 소통이 원만히 이루어지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아이도 홧김에 나가긴했으나 마음속으로 두렵고 또 두려울테니 들어오면 너무 나무라지마시고 꼬옥 안아주세요.
저도 경험해봐서 지금 원글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아이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4. ..
'13.12.21 2:57 AM (211.209.xxx.15)핸폰 가져갔나요?
5. 아...
'13.12.21 3:00 AM (175.113.xxx.103)어떡해요...
생각만 해도 저까지 다 애가 타네요.ㅠㅠ6. 김수경
'13.12.21 3:03 AM (182.222.xxx.13)감사합니다 식구들 다 잘 시간이라 생각했는지 이제 들어왔어요. 너무 모범적인 아이구요 외골수라 한번씩 격하게 번응하네요
7. 독수리오남매
'13.12.21 3:07 AM (211.234.xxx.134)다행이네요.
우유 따끈하게 데워서 한 잔 마시게하고 재우세요.
원글님도 편안하게 주무시구요. ^^8. 에구
'13.12.21 3:08 AM (211.209.xxx.15)모범적인 아이도 그러는군요. 다행이에요. 푹 주무세요.
9. 다행이에요.
'13.12.21 3:09 AM (211.201.xxx.173)저도 그맘때 딸을 키워서 놀랬어요. 보일러 올려놓고 따뜻하게 주무세요.
자세한 얘기는 내일 하시구요. 아이가 스스로 들어와 정말 다행이에요.10. ...
'13.12.21 3:10 AM (14.138.xxx.228)저는 첫댓글님과 다르게 배웠어요.
평소에는 애들 잘못하면 엄격하게 야단을 치고 버릇을 고쳐야 하지만
가출하거나 집을 뛰쳐나갈때는 무조건 찾으러 다니고
애가 자기발로 걸어들어오면 절대 야단치면 안된다고 배웠어요.
부모님, 학창시절 선생님들에게 그렇게 배웠어요
믿는 구석도 없이 순간 못 참아 충동적으로 나가는 아이도 있고
부모에게도 자존심 상하는 것 못 견디어 하는 아이도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집에 안가면 자기가 망가지는 것을 알아도 안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숙이고 집에 들어갔는데 가출문제로 야단치면 정말 뛰어나는 아이도 있다고 했어요.
야단치지 마시고 무조건 살살 달래세요.
자존심 강하고 모범적인 아이는 이런 일로 야단치면 버릇은 커녕 더 세게 나갑니다.11. 김수경
'13.12.21 3:19 AM (182.222.xxx.13)네 따뜻한 댓글들에서 많이 배웠어요
공부하는 기능은 뛰어나서일반중 다니면서 험난한시간보내고 원하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갑자기 감정들이 터져나오고 있어요 늘 순하고 목표형이던 아이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12. ...
'13.12.21 3:37 AM (14.138.xxx.228)아이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감정이나 욕구를 꾹꾹 누르고 지나치게 자기통제를 하고 살았나봅니다.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
네가 참 많이 힘들었구나 하고13. 00
'13.12.21 6:22 AM (175.209.xxx.97)아이를 좀더 포근히 품어주는 집이
되어주세요 집안 분위기가 따스해야
정서적으로도 좋아요..14. hanna1
'13.12.21 6:24 AM (99.236.xxx.247)무조건 힘이 되어주세요..외롭고 힘들어서 그래요..엄머밖에 없어요,,혼재면 안도빈다,
공감해주고 같이 아파해주세요,그러면 누군가와 나눠주고 알아주니,,참을 만해요..사랑해주세요15. hanna1
'13.12.21 6:25 AM (99.236.xxx.247)ㄴ오타가 심하네요..이해바래요
(수정)엄마밖에 없어요,혼내면 안됩니다,16. 정의롭게
'13.12.21 7:34 AM (217.72.xxx.181)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이럴땐 말없이 안아주세요..
그게 효과가 좋더라구요.17. 댓글이
'13.12.21 7:44 AM (58.229.xxx.158)눈물나네요. 특히 엄마밖에 없다는 말,
18. 운이맘
'13.12.21 10:37 AM (119.64.xxx.48)저도 고1때인가 홧김에 몇시간 가출했었는데...
울엄마는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그냥 학교갔다 온 자식처럼 무심하게 대하시는데...
그냥 눈치 좀 보다가 ... 그담부터는 절대 안그랬네요.
그냥 ... 아무말 안해주는 것도 딸램이 더 생각할 기회를 주는거 같아요.19. 에구
'13.12.21 11:40 AM (211.192.xxx.22)저두 이제 중딩 딸이 있어서 남의 일같지가 않네요..
금방 들어올 겁니다.
빨리 들어오라구 기도할께요.20. 11
'13.12.21 12:11 PM (121.162.xxx.100)다행이네요~^
울딸은 집나가면 개고생이라고 어디서 들었는지 부모가 혼내도 절대 안나간다고 미리 고지하더군요 참나 답답해서 제가 나가요ㅠ21. ᆢ
'13.12.21 1:43 PM (110.14.xxx.185)첫댓글처럼 하면
요새애들은 큰일나요.
오면 말없이 안아주셔요.
집나갔는데 찾지도않고
왔는데 반기지도않는다면
그마음이 어떨까요?
절대 그러면 안돼요.22. 로스
'13.12.21 5:51 PM (110.8.xxx.19)꼬옥 안아주세요. 어머니!
그리고 나중에 이곳에 올리신 글과 댓글도 보여주세요.
너 나가고 엄마가 다른 어머니들께 기도부탁했었다고..23. ....
'13.12.21 7:45 PM (58.145.xxx.175)저도 비슷한 중3딸아이 키우고 있어서 기도부탁하신단 말 절절히 와 닿네요 무사히 돌아와 다행입니다. 자식키우기 참 쉽지 않네요...지금껏 잘 자라온것처럼 앞으로도 예쁘게 살아 갈거에요 엄마마음 알아줄거구요.
24. 예전에 그런 사건이 있었죠
'13.12.21 8:20 PM (211.202.xxx.240)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엄마와 살던 아이
가출을 아주 자주 하던 아이
그 아이도 중학생이었어요.
그래도 항상 돌아오긴 하니깐 매번 돌아오겠거니 했는데
이번엔 안돌아 오더라고... 연락두절
그 아이 수원역 근처던가 애가 노숙하다 노숙자에들에게 맞아 죽었어요,ㅠㅠ
정말 참하고 이쁘게 생긴 아이던데 그 사고가 나고 보호자가 누군지 몰라 장례도 못치르고 경찰에서
그 아이 자는 듯 눈감은 모습과 입고 있던 옷가지 정보 제공하며 이 아이 보호자를 찾습니다 공개했었죠. 그 때 이혼했던 아빠 엄마가 다 달려와 가슴을 치며 울더라고요.
집 나가면 바로 붙잡아야 해요 다시 그러지 않도록 습관화되지 않도록요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 주세요
쑥스러워도 그게 사랑입니다.
그 경우는 이혼하고 힘들게 사니까 애 마음까지 헤아려 주질 못했나 봐요, 부모가
얼마나 안타깝던지. 평생 가슴을 치고 살아야 할텐데...25. 다행이에요^^
'13.12.21 8:51 PM (119.82.xxx.201)잘은 모르겠지만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보는 게...나을 듯 합니다.26. 1234
'13.12.21 11:55 PM (125.130.xxx.85)예전에님 이런 글에 넘 험한 내용의 댓글인 듯 해요 ㅠㅠ 원글님 아무 일 없길 빌어요!
27. 1234님
'13.12.22 12:07 AM (211.202.xxx.240)원글님 아이는 곧 돌아왔다고 이미 쓰셨습니다. 아무 일 없었죠.
그럼에도 저런 글을 쓴건 우리 아이가 나갔어요 란 글에 동감하며 걱정이 공감되는
분들을 위해 쓴겁니다. 불안불안한 분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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