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영과 미달과...

...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3-12-20 22:38:07

안녕하세요

동생이 고3인데 1년전부터 연극영화과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실기를 준비했어요

남자애고요. 공부를 못해요. 이번에 국어 8등급 종합7등급정도를 맞은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공부하라 그래도 체질에 안맞는가봐요.

학원은 한달에 100만원 가까운데 계속 보내고 있고요

 

수시는 동국대 경희대...한양대 안양대 등 쟁쟁한 대학들도 한번 써보고

안좋은 대학들도 썼지만 다 떨어졌어요 - 학원에서 쓰라는데로 썼어요. 수시는 한번 경험삼아 보는거라고..

그리고 이번에 정시..

가, 나, 다 군 학원에서 정해준대로는

가천대 수원대 안양대 이렇게 정해줬거든요

 

엄마는 이렇게 넣어보고 일단 떨어지면 재수하자 입장이고요

아빠는 학원이 뭘 아냐고.. 재수는 절대 안된다. 어짜피 돈만 들이고 나이만먹고 군대가고 하다보면

대학도 못갈수도 있다. 재수해도 좋아질것도 없을것임. 아예 지방에 미달대학에 넣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연영과 미달과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75.11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0 10:43 PM (72.213.xxx.130)

    동생이 연기력과 재능 그리고 인물이 뛰어나다면 아버님 말씀대로 4년제만 고집하시 마시고
    전문대에도 응시를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연예인들 중에 첨 들어본 전문대도 많아요.

  • 2. 원글
    '13.12.20 10:48 PM (175.113.xxx.63)

    솔직히 누나 입장으로 동생이 그렇게 재능이 뛰어난거란 생각이 안들어요 ㅠ 철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전문대도 쓸 생각이에요..

  • 3. ..
    '13.12.20 10:53 PM (72.213.xxx.130)

    올해 어떡해서든 대학 보내세요.
    공부머리도 없고 인내심도 없는데, 부담감도 없고 소속감도 없는 재수시켜봤자 점수가 얼마나 오르겠어요? 저 재수해봐서 아는데, 스스로 관리하는 거 쉽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들 군대갔다오면 늙잖아요. 차라리 대학 다니다가 군대갔다온 후 복학하는 게 낫습니다.
    재수해봤자 동생에게도 집안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않고 돈낭비 시간낭비만 될 수 있어요.

  • 4. 연영과
    '13.12.20 10:53 PM (14.52.xxx.59)

    미달은 하늘이 두쪽나도 안나요
    경쟁률은 예체능 중 탑입니다

  • 5.
    '13.12.21 9:49 AM (59.187.xxx.56)

    이삽몇년 전에도 연출전공하려 연영과 지원한 학생들 성적 상위권이었어요.
    제 고등동창이 한대 연영과 출신인데, 고등 내신이 1등급이었어요.
    10등급 내신 시절에요.

    학교에서 아깝다고 뜯어말렸는데도 소신지원했었죠.
    그 친구 말이 들어가 보니, 자기보다 더한 친구들 널렸더라고...자기는 4명?인가 주는 장학금 인원 안에도 못들어갔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성적으로 웬만한 연영과 합격 힘들 겁니다.
    활동하는 탑연예인들 특채성 수시 이런 거면 또 몰라도요.

    그리고 그 바닥(?) 아는 사람들은 학원 다 말리더군요.
    학원 다닌다고 합격하는 거 절대 아니라고 해요.
    2,3년 전 다른 친구가 아들 보내려고 전공한 친구가 완곡하게 만류했는데도 고집해 검증된 선생 소개해주고 그렇게 기를 써도 안 돼 유학보냈어요.

    혹시 연기 전공하려면 학원에서 기본기 조금 배울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문제는 연기학원 대부분이 실력없는 곳이라고 그러더군요.
    왜 다른 예체능도 처음 잘못 배우면 나중에 교정하느라 더 힘든 것처럼 괜히 학원 다닌 경우가 될 수 있다고...

    전문대 말씀하시는데, 서울예대는 들어가기가 웬만한 4년제보다 어렵다 해요.
    거기는 성적으로 선발하는 것도 아니라 더욱더요.

    인지도 없는 지방대 연기전공은 혹시 또 모르겠습니다.
    전라도 광주였나 어디에도 있고, 선문대인가? 그런 곳은 조금 쉽다 그랬던가...아무튼 그렇게 가고 싶다면, 이름없는 대학들 한 번 뒤져보세요.

  • 6. 경험자
    '13.12.21 6:22 PM (180.66.xxx.40)

    그냥 과를 바꿔서 듣보잡 미달되는 학교를 보내시고 동아리활동으로 연극하라 하세요
    학원은 돈만 버립니다

  • 7. ㅇㅇ
    '14.6.9 5:04 AM (182.219.xxx.7)

    근데 안양대는 가천대 수원대하고 레벨이 안맞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33 관세협상 잘했네요 ! ........ 09:34:08 3
1741632 스테인레스 팬으로 생선을 처음 구워봤어요. 스테인레스 09:33:19 34
1741631 달리기하시는분들 얼굴탄력어떠세요 ㄹㄹ 09:32:13 45
1741630 코스피 현재 상승중인데요? ㅋㅋ 6 가짜뉴스에 .. 09:30:09 293
1741629 나란여자 나란여자 09:28:56 56
1741628 이효리는 이상순 진짜 잘만났네요 2 ㅇㅇ 09:28:32 434
1741627 한화오션 9.49% 상승중! 축하드려요! 1 부럽습니다 09:28:14 210
1741626 시원하게 읽을 재미난 책좀 추천해주세요 김가네수박 09:28:07 34
1741625 WMF 압력솥 재활용? 6 비비 09:27:58 78
1741624 EU선방. 일본. 우리 쏘쏘인듯요 5 ... 09:25:43 366
1741623 윤가네가 아닌 시기라 얼마나 다행인지..... 10 ******.. 09:24:57 242
1741622 나이드니 오랜 지인도 손절하게 되는 순간이 오네요 2 09:24:26 310
1741621 대미 관세 협상 폭망으로 주식 다 흘러내리네 21 .. 09:24:18 620
1741620 나는솔로 27기 외모가 의사를 8 09:21:48 429
1741619 60대 할아버지 고등학생 되어 갈등 증 7 유리지 09:21:17 388
1741618 전 일본여행 너무 돈아까워요 22 ufg 09:17:02 966
1741617 뉴공에 나온 임형남 건축가 제따와나선원 건축했어요 1 초기불교 09:11:43 570
1741616 오늘 겸공 한인섭 교수님 편 꼭 보세요. 12 ... 09:11:39 719
1741615 질유산균이 자궁근종과 관련 있을까요? 질유산균 09:10:29 223
1741614 미국은 빵집에서 홍옥 사과를 주던걸요? 9 .. 09:10:22 684
1741613 소고기 30개월 이상 개방한다는 분들 반성 좀 하고 사세요 40 ... 09:08:41 1,091
1741612 국힘 것들 2 트집 잡기 09:07:29 219
1741611 근데 주식은 왜? 9 주식 09:07:07 1,036
1741610 관세협상 선방했네요 19 ㅇㅇㅇ 09:06:36 1,027
1741609 송언석은 뭐라고 gr중인지 5 ........ 09:05:36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