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너무 바보같았어요. 상처준사람들은

바보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3-12-20 18:00:18
기억도 못하고 약간의 미안한 기색도 없이 잘 사는데 오래전 일 저만 부여잡고 끙끙끙 거리고 살고 있었네요. 너무 바보같아요ㅠ진ㅉㅏ울고 싶은 밤이네요. 속상하고 그래요. ㅠ 너무너무바보같아요
IP : 218.101.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12.20 6:05 PM (116.124.xxx.239)

    님도 살면서 누군가한테 여러번 피해줬고 상처 줬을거예요.
    다만 님이 기억하지 못할뿐. 다들 그러면서 살아요, 그게 인생이다 생각하고
    훌훌 털어내고 살아가세요. 과거의 일로 현재를 발목 잡기에는 한번 사는 인생이
    너무 소중하고 아쉽지 않나요.

  • 2. ㅇㅇㅇ
    '13.12.20 6:06 PM (203.152.xxx.219)

    그나마 지금 원글님이 할수 있는 행동중에 가장 손해가 적은건,
    원글님도 더이상 미적대지말고 지금부터 잊으세요.
    그거 곱씹고 되씹고 미련갖고 억울해하면 할수록 원글님만 손해임 ㅠㅠ

  • 3. 마음
    '13.12.20 6:16 PM (117.111.xxx.30)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 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내 실속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고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 에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4. 오 ~후!
    '13.12.20 7:05 PM (121.200.xxx.11)

    위에 댓글님 ~~~~~~~~~~~~~
    저장해두고 날마다 한번씩 낭독하렵니다.

    82가 이래서 좋아요..오 호

  • 5. 대인
    '13.12.20 9:30 PM (117.111.xxx.157)

    원글님 심정이 제 심정 같아서 클릭했네요...위에 댓글 저도 저장해서 날마다 보려구요.글 삭제하지 마세요.윗님 저도 이래저래 내 삶과 비슷해서 82가 좋아요...

  • 6. ..
    '13.12.21 9:51 AM (182.226.xxx.181)

    저도 담아갑니다~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53 길치나 방향치이신 분들 계신가요? 29 미아 2014/01/22 4,427
343552 전화 할인 사기 조심하세요... 2014/01/22 945
343551 자식이 뭔지, 저만 힘들게 살고 있어요 11 다른집 2014/01/22 4,593
343550 퇴직예정자가 줄줄이...있는 회사 4 ..... 2014/01/22 2,322
343549 페이셜 오일에 대한 궁금증 9 피부미인 2014/01/22 2,101
343548 급질)저 변기뜯어야 하나요???관리실에서 일해보신분 5 바보보봅 2014/01/22 2,162
343547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15 유리 2014/01/22 7,407
343546 짜증나서 확 집 나와버렷어요 3 ... 2014/01/22 1,790
343545 성인 알러지 (피부와 눈에 왔을떄 ) 어느과로 가서 알러지 검사.. 4 ㅌㅌ 2014/01/22 6,780
343544 영어 표현 하나만 여쭤볼게요~~ 6 dd 2014/01/22 823
343543 설 선물로 한우 보낼려고 하는데요. .. 2014/01/22 640
343542 working in batches...란 표현 8 못찾겠어요 2014/01/22 1,129
343541 카드유출 됐는지 어떻게 아나요? 죄송해요 1 뒷북 2014/01/22 1,037
343540 소화가 진짜 안되네요.... 6 2014/01/22 1,393
343539 기황후이기 때문에... 2 스윗길 2014/01/22 1,443
343538 친구 아이가 우리아이를 밀치고 미운 말을 하는데 15 ... 2014/01/22 2,019
343537 연말정산관련답변 꼭 부탁드려요~ 너무 답답하네요 2 네스퀵 2014/01/22 962
343536 얼굴의 점으로 그 사람의 성격(성향)파악할수 있나요? 7 점순 2014/01/22 2,311
343535 주유 카드 어떤 거 쓰시나요??? 1 주유 2014/01/22 634
343534 82님들, 누가 더 답답할 상황인지 알려주세요. 70 에휴 2014/01/22 11,242
343533 바네사 브루노가 어떤 브랜드인가요? 5 반했어, 불.. 2014/01/22 5,751
343532 신입사원 때문에 미치겠어요. 11 나거티브 2014/01/22 3,532
343531 아파트사는데 밤12시에 헤어드라이기 사용 안되겠죠ㅠ 16 아파트예요 2014/01/22 13,245
343530 광파오븐에서 팝콘 안된다고 하셨던 분.. 2 유레카 2014/01/22 5,077
343529 카드 개인정보 유출 문의요 2 ... 2014/01/21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