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골분들은 자고가는데 집착할까요?

난나냐 조회수 : 12,618
작성일 : 2013-12-20 17:16:43
자고가라...
자고갈께....
주무시고가세요...
자고가려고한다...

볼일있으실때 올라오셔서 얼굴뵙고 식사하고
다 좋습니다...그런데...잠은...각자 집에서 자고싶네요...

안자고가서 서운하다...
며칠전에와서 주무시고 가라고 안하니 서운하다...

시댁도좁고 저희집도 좁은데
무슨 행사때마다 스트레스 받네요
IP : 182.216.xxx.7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12.20 5:19 PM (121.175.xxx.80)

    숙식.... 인류의 아주 오래된 전통이고 문화죠?

    숙식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와진 게 아주 최근의 일이죠?

  • 2. ,,,
    '13.12.20 5:19 PM (203.229.xxx.62)

    원글님이 싫으면 서서히 고쳐 나가면 돼요.
    단 남편이 동의 해야지 안그러면 부부 싸움 나요.

  • 3. 근데
    '13.12.20 5:20 PM (58.78.xxx.62)

    가까운 곳이면 몰라도 거리가 좀 되는 곳이면 당일치기 하기 힘들고 하니까
    자고 오게 되거나 하지 않나요?
    저도 사실 시댁이 좁고 이런저런 상황으로 자는 거 정말 싫은데
    거리가 있다보니 일이 있어 내려가게 되면 전날 내려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일 보고 와야 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ㅜ.ㅜ

  • 4. ㄹㄹ
    '13.12.20 5:21 PM (121.200.xxx.11)

    그 분들의 문화죠
    우리남편도,...
    난 이해하기 힘듬 지금도,

  • 5. ...
    '13.12.20 5:22 PM (1.238.xxx.75)

    그냥 자는 것 만이면 다행이게요?하룻밤 자면 하루 더 하루 더..급기야는 같이 살고 싶다고 하고.
    부모도리는 초신식이면서 자식도리는 조선시대방식을 요구 하니..한 두번도 아니고 짜증 나서
    보는거 자체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다 욕심에서 비롯 되겠지요.

  • 6. 저도 궁금
    '13.12.20 5:25 PM (116.39.xxx.32)

    그렇게하면 뭐 달라지나? 불편해서 더 싫어지던데;;;

  • 7. ..
    '13.12.20 5:27 PM (175.125.xxx.14)

    1 외로와서
    2 내가 연장자로써 널 좌지우지하고싶다

  • 8. 아들집은
    '13.12.20 5:32 PM (14.37.xxx.176)

    자기집이라고 생각하죠..
    아직 미성숙단계라고 생각됩니다.

  • 9. ,,,
    '13.12.20 5:33 PM (203.229.xxx.62)

    결혼하고 나서 시아버지 환갑을 집에서 치루고 동네 잔치 일주일쯤 했어요.
    오늘은 이모임 내일은 저 모임 하는 식으로요.
    지방에서 오신 친척들 보름 정도씩 머무르고 가셨어요.
    체면치레로 주무시고 며칠 쉬고 가시라고 했더니 거절하지 못해 마지못해 묵는척
    하시더니 보름을 머물다 가셨는데 요사이 옛날 얘기 하면서 결혼한지 5년된
    시누이 며느리에게 얘기 해줬다니 듣고서 이해를 못하더군요.

  • 10. 공감
    '13.12.20 5:34 PM (116.39.xxx.32)

    집이나 좀 큰데 이사가면 그러시지 좁아터진집으로 친지들 다 불러서 자겠다는 시어머니도있어요.
    예전에는 이거보다 더 좁은집에서 열명도 잤다며;;;;
    덮을 이불도없는데 마루에서 이불도없이 꼭 자야되나요.

    잠은 그냥 편안하게 자면 안되는지???
    그리고 30-40년전이랑 지금이랑 똑같아야하는지???

  • 11. 근데..
    '13.12.20 5:35 PM (175.113.xxx.237)

    어르신들은 그렇다 쳐도
    남편이 그러는건 이해 안되요.

    시댁은 저희집에서 2시간 거리, 친정은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시댁에는 한달에 한 두번 꼭 가서 자고오려고 하고
    친정은 1년에 대여섯번 가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10시 쯤에는 일어나서 집에 오려고 합니다.
    남편의 핑게는....
    시댁에는 퀸 사이즈 침대가.. 친정에는 제가 쓰던 싱글침대가 있어서랍니다.
    ㅠ.ㅠ

  • 12. 클로이
    '13.12.20 5:45 PM (58.141.xxx.220)

    제목에서 쓰셨으니까 '시골'이라는 전제하에 씁니다.
    서울에서 서울가더라도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라면 피곤하기도하고 오랫만에 만났다면
    친구에게도 자고가라 할수있는거아닌가요.
    저희친정 경상도고 시댁은 전라도인데
    물론 하루에 다 갈수있는 거리지만 자고가시라고 합니다.
    나이먹으면 차타는거 피곤하구요.. 하루, 이틀쯤의 불편함은 감수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지요.
    (물론 아버님 쓰러지셔서 서울로 병원오셨을때는 한달 있다가 가셨어요)

    물론 남에게 폐를 끼치지않는 선에서 항상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적어도 호스트인 경우엔 손님을 우선 배려해야되는건 아닌가싶네요

  • 13. 서울도마찬가지
    '13.12.20 6:13 PM (124.53.xxx.131)

    저희 시부모님 40분 거리 서울안에서도 명절때 안자고 간다고 어찌나 서운해 하시고 뒤에서 말이 많으신지 - -;;;
    뭐 별고 이쁨받는거에 연연하지 않는 며느리라 늦게라도 집으로 와서 새벽에 다시 가지만
    마치 당신들이 큰거 양보해 주시는거 마냥 간혹 한소리씩 나오네요...
    (참고로 82 에서는 예민하니 덧붙이자면, 결혼할때 집부터 지금까지 경제적 지원 받으적 없어요, 맞벌이에 제가 더 많이 벌구요 - 받기만 하고 쌩~ 하는 며느리는 아니예요;;;;)

  • 14. 시골이라...
    '13.12.20 6:14 PM (175.116.xxx.194)

    시골에서 먼 길 왔으면 자고 갈 만도 하지 않나요?
    남도 아닌 아들이랑 엄마 사인데 물론 그 옆에 있는 며느리는 남이지만요
    그래서 이질감이 들고 불편하니까
    눈치빠른 시어머니라면 아무리 무리한 일정이라도 서둘러 왔다 서둘러 가겠지만요... 일명 며느리 시집살이.

    아들 보고 싶어 오래있는 거겠지 하세요. 날 난감하고 불편하게 만들려고 저러는가 하지마시고
    일 년에 몇 번 보지도 못 하는 자식 손주가 얼마나 좋겠어요. 평생 봤어도 안 질리는데 몇 시간 잠깐 보면 너무 아쉬워서 그렇겠죠.

  • 15. 난나냐
    '13.12.20 8:12 PM (182.216.xxx.75)

    25평아파트입니다. 저는 아이가 둘이구요. 방이 두개에 화장실 한 개밖에 없는데 시부모님이 주무실때면 여간 불편하신게 아닙니다. 아들 손주 보고픈 마음 모르지 않지요. 명절에 생신 경조사 합치면 적지잖게 찾아뵙고 만나는 편입니다. 오실때마다 잘해드리니 막내아들인 저희집으로만 오시려고합니다. 딸집은 사위눈치 보이고 큰아들인 아주버님이나 형님은 먼저 이야기를 안꺼내시구요. 저는 점점 부담스럽습니다. 남편은 안방침대도 내드리지는데 반대했습니다. 아이들방에 요깔아드리자고했어요. 제가 애딜데리고 잘테니 부모님 모시고 애들방에서 자라구요.

  • 16. 88
    '13.12.20 9:55 PM (183.102.xxx.214)

    나이 들수록 가까운 사람이랑 같이 자는게 엄청 소중하게 느껴져요. 한 방에서 같이 자면 좋고, 그게 안 되면 한 지붕 아래에서 하루 밤이라도 같이 지내고 싶으신 거예요.

  • 17. 원글과 동감,,,이지만
    '13.12.21 12:33 AM (58.226.xxx.183)

    non시골 분들은(원글님은) 하룻밤 그리 인색 한건데요,,,,하루밤 정도 스트레스 참아 보는 연습도,,,,새끼 키우는중엔 스트레스 받는 날 없던가요,,,,,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껴안고 하루 통 크게 베픈다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던가요,,,지나고 나면,,,,,
    그게 어른으로 대접 받고존중받는다 생각해서 그러는거 같다면,,,그리 해주는 요령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날위해 필요하다고 봄..

  • 18. ,,,
    '13.12.21 1:17 AM (119.71.xxx.179)

    밤길에 가는건 위험하지않나요? 저희 부모님은 절대 심야버스도 못타게 하시는데.
    원글님도 부모님이 먼거리에 계시면 비슷할거예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자식과 함께있고 싶어하는게 보통일거예요. 원글님의 부모님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 19. ......
    '13.12.21 1:23 AM (58.233.xxx.47)

    외국에는 게스트룸까지 있잖아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고 가면 게스트룸에 침대까지.....

  • 20. 친구도
    '13.12.21 1:28 AM (116.37.xxx.138) - 삭제된댓글

    놀러와서 늦으면 자고가라 해요.
    그냥 사람사이정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어떤 정도없고, 앞으로도 정붙일 생각 아니라면
    안주무시면될 듯

  • 21. ---
    '13.12.21 1:54 AM (217.84.xxx.14)

    진짜...자식 왜 키우는지..남보다 더 하네요.


    나도 아직 30중후반이라 젊다면 젊은 축인데 원글 정도는 아니에요.

    나도 왕복 4시간 넘는 거리면 피곤해서 하룻밤 자고 가고 싶겠네요. 하물며 노인들은...

    시골이면 최소 왕복 5,6시간이라는 얘긴데 그걸...

  • 22. yj66
    '13.12.21 6:13 AM (154.20.xxx.253)

    우리나라 정서가 그런거 같긴해요.
    다들 옹기종기 모여사는 문화라서 그런가...

    외국 사람들은 아주 넓은 집 아니면
    부모님이 1년만에 오셔도 근처 모텔 잡아 드리더라구요.
    잠뿐이 아니고 씻고 옷갈아 입고 하는것도 문제니까요.

  • 23. 꼬기오
    '13.12.21 7:21 AM (175.223.xxx.101)

    다른 곳에 가서 자기도 싫고
    누구를 집으로 오라 하기도 싫지만
    그래도 이런 문화를 이해하고 익숙합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 따라서 친척들 집에 가면 서로 반가워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 피우고, 자고 가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자고 가는 것이 그분들 세대에는 전혀 문제가 안 되었는데
    아랫세대에게 이해를 구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흐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4. 아마
    '13.12.21 7:49 AM (119.71.xxx.162)

    아마..형님이나 시누이는 안모시고 주무시는데 원글이만 하셔서 더 화가나시는것도 있을꺼에요.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 입장이거든요. 까짓꺼..하루밤 주무시는데 그거 못하겠냐..싶다가도..동서나 형님은 팔짱끼고 저만 쳐다보고 있음 정말 화나요.
    어르신들 힘드신거야 당연하거니..남편분께 말씀드려서 형님과 시누이 분과 번갈아서 해보세요. 그럼 덜 스트레스 받으실꺼에요.

  • 25. ㅁㅁㅁ
    '13.12.21 1:12 PM (119.70.xxx.139)

    원글님 친정 부모님은 오시면 그날 당일 가시나요?

  • 26. 난나냐
    '13.12.21 1:31 PM (182.216.xxx.75)

    친정부모님은 당일에 가십니다. 시부모님은 나쁘신분들은 아니지만 눈치가 없으십니다. 올라오실때면 혼자사시는 시고모님도 부르셔서 거실에 요깔고 같이 자자고 하시고요.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계시니 형제들도 저희집으로 오시고 애들은 만화에 게임에 생활이 흐트러집니다.

  • 27. .,.
    '13.12.21 2:34 PM (119.71.xxx.179)

    가까운데 사시는거 같긴하지만, 친정부모님에게 자고 가라고 안 권하세요? ..
    친정 부모님은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면 주무시고 가라고 안그러셨어요?
    와서 삼사일씩 있는다면 모를까,당일날 안간다 하는걸보면, 하룻밤인거 같은데..남편이 불쌍하네요.

  • 28. 에너맘
    '13.12.21 2:41 PM (119.71.xxx.100)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새가고 공감가는데 한번에 얘기를 다 안하시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것 같네요, 다른 형제들 집도 왔다갔다 하시면 모르겠지만 유독 내집만 오시고 다른 친척분들까지 불러서 그러시는건 충분히 짜증나지요.... 눈치없는 친인척 안겪어 보면 모릅니다.

  • 29. ...
    '13.12.21 4:08 PM (220.78.xxx.99)

    저도 자고가는거 집착하는거 이해 못해요.
    잠만이라도 내집에서 자고싶은 심정..
    근데 그게 어른들이면 짜증나죠 싫은데 거절못하니까
    제 동생도 저한테 자꾸 자고가라해요.
    너 왜그러냐하니 저랑 같이 있으면 좋대요.
    근데 저는 밤늦어도 집에 오고싶어요.
    동생이랑 사이 좋아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279 방금 변호인 보고 나왔어요 스포없어요 6 ㅅㅅ 2013/12/22 1,872
333278 르베이지가방을 팔고싶은데 단호박 2013/12/22 3,243
333277 연인과 헤어진 후 기억이 잘 안나는 경험 있나요? 5 더리턴드 2013/12/22 4,786
333276 어떤 여고 교사의 소자보 12 감사 2013/12/22 3,337
333275 투쿨포스쿨 화장품 무조건증정 이벤트 하네요 ㅎㅎ 1 초록입술 2013/12/22 1,186
333274 종편본색, 의료민영화 뉴스에서 또 나오네요. jtbc 2013/12/22 1,208
333273 제가 로션 발라서 아이 마사지를 해주는데요, 3 ....... 2013/12/22 1,614
333272 노인들 몸에선 왜 냄새가 날까요? 51 2013/12/22 26,919
333271 배추김치가 물러지는 이유가 뭘까요? 9 yj66 2013/12/22 6,214
333270 '변호인' 송강호 "연기보다 삶이 더 욕심났다".. 7 우리는 2013/12/22 3,297
333269 학벌 안 중요하단 것도 현실외면이죠 23 현실 2013/12/22 5,810
333268 교수란 직업을 가까이서 보면 8 2013/12/22 4,797
333267 시민단체, '불법 후원금품' 모집한 혐의로 철도노조 검찰 고발 7 국민연대라~.. 2013/12/22 1,219
333266 글로벌 보이스 12월 19일 촛불 시위 신속 보도 light7.. 2013/12/22 811
333265 알파남이 뭘까요??정말 치명적일까요? 5 Q 2013/12/22 12,213
333264 성동일 무섭네요 ㄷ ㄷ ㄷ ㄷ 18 무명씨 2013/12/22 21,543
333263 변호인 2천만 찍으면, 근혜는 뭐 느끼는 바가 있을까요 ? 23 ..... .. 2013/12/22 2,808
333262 한시정도에 보통 재방송 하던데 94요 1 ... 2013/12/22 813
333261 김치 시원하게 탄산함유하는 경우. 11 김치? 2013/12/22 2,846
333260 82에는 성신여대 나오신 분들이 24 2013/12/22 5,092
333259 혹시 ㅇㅣ분 일베충인가요? 1 2013/12/22 1,026
333258 변호인 대박 나려나봐요, 저희 동네엔 2개관에서 상영해요. 10 ........ 2013/12/22 3,114
333257 남자들이 다 그런가요?? 3 z 2013/12/22 1,361
333256 이대호가 잘생겼네요 2 ........ 2013/12/22 1,385
333255 변호인 무대인사 다녀왔어요. 5 2000만 .. 2013/12/22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