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영어학원 버스 타다가 앞이빨이 부러졌어요

..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3-12-20 14:24:25

어제 아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끝나고 버스 타러 가다가 넘어져서 많아 울었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아이르 받아서 보니 앞이빨 하나가 3분의 1이 꺠져나가있었어요

너무 당황해서 일단 응급실이 있는 치과병원에가서 처치를 하고

오늘 오전에 가서 깨진 부분을 레진으로 떄우는 보존치료를 했어요

신경은 안다쳤다고 하는데...너무 속상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원 원장은 치료비를 주겠다고 하는데...레진치료비래야 16만원인데...

영구치라 앞으로 평생 깨진 앞니를 보존치료해가며 살아야 한다니...

이번 치료비만 받으면 되는지..의문이 들어서요..위자료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경헙이 있는 분좀 알려주세요

눈물밖에 안나요

아이는 여자아이 초등 1학년이에요

IP : 119.192.xxx.1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0 2:32 PM (106.244.xxx.114)

    아이가 몇살이죠? 아이가 넘어진거는 혼자 가다 넘어진건지 그걸 병원비만 받으면 되지 평생까지 책임져야하는가요? 속상한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거기 보험이 있으면 위로비얼마 머 이런식으로는 받을 수 있겠지만 아이가 나이가 있으면 주장하기 쉽진 않을텐데요

  • 2. ...
    '13.12.20 2:36 PM (110.35.xxx.83)

    아니 아이가 그냥 넘어진거잖아요...유치원 버스 기사선생님이 밀었나요??버스 도우미선생님이 밀었어요???
    왜 학원에서 보상 받아야하는건가요?!!!!!!!!!!!!!!!!!!!!

  • 3. 어떻게 넘어졌는지가
    '13.12.20 2:46 PM (211.186.xxx.2)

    중요할 거 같네요... 아이 혼자 넘어진 거라면, 학원에서 그 정도 성의표시하는 것도 다행이구요.
    다른 사람의 과실로 넘어졌다면 더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학원 내에서 다친 경우 보험처리가 되는 것 같기도 하던데. 치료비 이상의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요.


    어쨌거나 아이가 다쳐서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4. ..
    '13.12.20 2:59 PM (119.192.xxx.120)

    버스타러 우루루 가면서 언니오빠들이 뛰어가서 같이 뛰다가 넘어졌다고 해요
    학원에서 뛰라고 한건 아니지만 버스를 안전하게 태우는것까지 의무 아닐까요?
    원장은 보험처리가 된다고 하는데...제가 어디까지 청구해야할지...
    이번 한번 치료비만 받으면 될까요?

  • 5. .....
    '13.12.20 3:01 PM (180.228.xxx.117)

    학원 버스 타러 가다..그러니까 그 학원 버스 내가 아니잖아요.
    혹시 버스 운전사가 왜 빨리 뛰어 오지 않냐고 나무라서 애가 뛰다가 다쳤다면 모를까
    학원 책임은,원글님은 서운하시겠지만, 1%도 없는 것 같은데요.
    학원이 잘못을 했어야 위자료 운운할 수가 있는데 그선 아니 것 같아요.
    그래도 학원 원장이 자기 학원 학생이고 해서 배려로 치료비를 내겠다고 했지만
    그 돈 받는 것도 사실은 명분이 서질 않다고 보는데요.
    원글님은 다만 아이가 "학원"을 가려고 하다가 다쳤다는 이유때문에 위자료 생각이 떠 올랐겠지만사건을
    객관적이고 엄밀하게 한번 봐 보세요

  • 6. 저도
    '13.12.20 3:11 PM (219.248.xxx.75)

    학원측 책임은 별로 없는것같아요.
    그래도 치료비라도 주겠다는거보면 좋은 학원같은데요ㅡㅡ;;
    그렇게 따지면 평소 아이에게 뛰어다니지말라고 조심시키지않은
    원글님 책임도 있는건 아닌지....ㅡㅡ;;

  • 7. 그래서 엄마가 라이딩을 하는겁니다.
    '13.12.20 3:11 PM (106.244.xxx.114)

    학원버스를 타는 애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그 애들을 어찌다 관리하나요?
    학교도 아니고 그냥 학원이잖아요~
    그래서 시간되고 여유되는 엄마들이 라이딩을 하는겁니다.

  • 8. ..
    '13.12.20 3:20 PM (119.192.xxx.120)

    그런가요? 학원버스 탈때 한줄로 줄서서 질서있게 타게 하는것도 학원의 의무인것 같은데...
    셔틀버스를 타다가 내리다가 일어나는 사고에 학원의 책임이 없다는게..이해가 안가네요
    그렇다면 유치원버스나 태권도 학원 버스타고 내리면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학원의 책임이 없는건가요?

  • 9. ..
    '13.12.20 3:25 PM (119.192.xxx.120)

    저기 위에님 뻔뻔하다고요?
    댁 아이가 학원에서 버스타다가 앞니 부러져 오면 쿨하게 그럴수 있을까요?
    남의일이라고 참 쉽게 얘기하네요
    아니 원장이 미안하다고 치료비 주겠다고 하는건 그럴만하니까 그렇겠죠
    아무 책임 없는데 착해서 그런걸까요?
    아이들 하원지도도 의무죠 여기 모 학원업계사람들만 있나봐요

  • 10. ..
    '13.12.20 3:28 PM (119.192.xxx.120)

    법적으로 유치원생까지는 보조교사가 꼭 탑승하게 되어있고요
    초등생도 기사가 안전에 책임이 있는걸로 알아요
    비싼돈 내는 학원인데..버스비도 다 계산되어 있겠죠. 모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는건 아니죠

  • 11. 아이고
    '13.12.20 3:38 PM (221.149.xxx.250)

    위자료까지는 원글님 좀 아닌것 같아요...학원마다 틀리겠지만 대치동대형학원 끝나는 시간보면 수백명이 한꺼번에 우르르 나와요 아저씨들이 야광봉들고 줄 세우더라구요...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것도 아니고 셔틀타러가다가 넘어진건데.

  • 12. 속상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13.12.20 3:40 PM (106.244.xxx.114)

    우너글님 주장대로라면 아이 손잡고 버스 태워서 옆에 앉혀줘야한다는 건데 그런 나이의 아이를 영어학원에 혼자 보내는 게 더 이상해요...

  • 13. 제가
    '13.12.20 3:45 PM (119.194.xxx.239)

    학원이라면 그래도 책임이 있으니 치료비와 십만원정도 더 주겠어요

  • 14. ~~
    '13.12.20 4:08 PM (210.91.xxx.237)

    근데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학원 셔틀 태우는데 혼자 보내시나요?
    1학년이 혼자 타는 아이들은 없던데..
    지도 교사도 있지만, 같이 타는 아이들 엄마나 이모들도 같이 신경쓰죠..

  • 15. 이상한 학원
    '13.12.20 4:26 PM (175.223.xxx.226)

    셔틀을 우르르 뛰어가 타게하는 학원이 있다니
    문제있네요.1학년짜리부터 가르치는 학원이면서 정신상태가 불량이군요.
    안전불감증 맞구요 학원에 항의하세요.

  • 16. ..
    '13.12.20 4:32 PM (119.192.xxx.120)

    저기요 학원버스를 집에서 태우거나 받을때는 당연히 제가 승하차지점에서 5분전에 나가서 기다리면서 안전하게 하죠. 문제는 학원에 도착했을때와 끝나고 집에올때 버스타러 나올때에요
    1학년부터 다니는 학원이니 안전에 신경써야 맞는거라고 봅니다
    우루루 뛰어가는걸 학원에서 지도해야 맞죠.
    개별적으로 가정에서 지도하는것과 학원내에서 단체 안전지도는 다르잖아요
    그래서 원장도 거듭 사과를 한거고요
    혼자 넘어졌으니 학원책임이 없다고 하는분들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 17. ...
    '13.12.20 4:54 PM (119.194.xxx.204)

    다들 학원 책임이 없다고 하시는데 학원에서 나와서 버스를 안전하게 태우는것까지 학원이 해야할 일 아닌가요?
    안전하게 줄을 서서 갔는데 자기들끼리 선생님말을 어기고 장난하다가 넘어진것도 아니고 모든 아이들이 버스까지 우루루 뛰어간다니요. 그건 학원측 책임도 큰 것 같아요.
    저도 학원쪽에서 오래 일했지만 초등부까지는 차량지도가 정말 큰일이거든요. 아이들 줄세우고 안전히 버스 태우는건 차량운행하는 학원이라면 당연히 할일이에요. 우루루 뛰어다닌다는건 학부모측에서 꼭 항의할일이구요.
    다만 이경우엔 학원에서 치료비내주고 사과도 하셨다니 속상하지만 더 요구하긴 힘들것 같긴 하네요. 학원에선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

  • 18. 결국
    '13.12.20 6:28 PM (223.62.xxx.221)

    아이는 몇살인거죠?
    끝내 자신이 위로금 얼마받아야한다고 묻는건 이상한지 모르는....
    쯧 학원책임도 있고 보험으로 정해진게 있어요
    여기서 계산기 두드리지마시고 학원에 물어보세요

  • 19. ...
    '13.12.20 7:48 PM (175.214.xxx.70)

    그학원이 상해보험에 들어 있다면 보험사에 문의 해볼수는 있지 않을까요.

  • 20. ...
    '13.12.20 9:30 PM (175.223.xxx.45)

    저 학원일 오래했는대요
    학원측에서 치료비 주고 원장이 거듭사과했다면 그 정도까지가 맞는것 같아요
    원생이니 학원이미지를 좀 더 생각하는 원장이라면 미안하다 과일한바구니 정도 직접 사다주고 다시 직접 사과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더욱 신경쓰겠다 정도면 괜찮은 원장이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데. 만약 그런 일 있다면 그 정도 선에서 끝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위자료나 위로금을 먼저 생각하고 요구하는건 글쎄
    혼자 넘어진거라 좀 어려울것 같아요
    누가 밀어서 넘어진 정확한 상황이면 상대편에 요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21. 리기
    '13.12.20 11:15 PM (121.148.xxx.6)

    에휴 너무 속상하시겠네요...근데 요구하더라도 어차피 위자료로 많은 금액은 안될텐데 혹시라도 학원에서 거부한다든지 하면 모양새가 꼴사나워지기 쉬울거같아요.ㅠ 어렵네요

  • 22. ..
    '13.12.20 11:47 PM (119.192.xxx.120)

    여러 답변들 잘 봤구요..
    앞으로 학원을 그만둘게 아니라 계속 다닐생각이면
    그냥 치료비 받는선에서 정리하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여자아이라 앞니가 그렇게 된게 너무너무 속상하지만 더 크게 안다친걸 다행으로 생각하려고요
    초등1학년 버스 태워서 학원 보내시는분들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세요..버스지도도 중요한것 같아요
    공부하라고 보냈는데 가서...다치니까 이게 뭔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723 엄마가 어제 사우나에서 쓰러지셨어요. 8 2013/12/23 2,555
333722 ”아시나요, 2013?”…연예 7대 뉴스에 파묻힌 진짜 7대 뉴.. 2 세우실 2013/12/23 1,298
333721 이승환, 팬들과 함께 변호인 단체관람한다 27 무명씨 2013/12/23 3,285
333720 시누이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10 .. 2013/12/23 2,783
333719 렌즈낀 다음날은 일시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나요??? 2 ᆞᆞᆞ 2013/12/23 683
333718 아이생일파티에 친구초대 고민이예요 3 2013/12/23 771
333717 영화 변호인 관련글. . .정보와 스포가 같이 있음 21 추운날 2013/12/23 2,312
333716 초1 단원평가 시험지 집으로 가져오나요? 3 궁금 2013/12/23 1,505
333715 당장 어렵다고 원칙 없이 타협한다면... 6 .... 2013/12/23 710
333714 입주위 거무튀튀한거 해결책없을까요?? 2 .. 2013/12/23 1,861
333713 저또한 .......부끄럽습니다. 1 정말정말 창.. 2013/12/23 1,105
333712 전주 한옥마을 숙소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3/12/23 986
333711 아이허브 now제품 안전한가요? 5 궁금 2013/12/23 2,204
333710 표창원 교수가 임시완... 17 ,,, 2013/12/23 9,532
333709 與 "지방선거 압승해 대선불복 쐐기" 18 요상한 마인.. 2013/12/23 1,309
333708 100일 잔치 어떻게들하세요? 12 100일 2013/12/23 1,951
333707 이성한 경찰청장 '노조 지도부 검거시 1계급 특진' 3 노조가간첩이.. 2013/12/23 1,042
333706 미국계신분들, h마트에서 파는 간장 된장류 작은것들 2 al 2013/12/23 1,012
333705 퍼왔어요 여러분 꼭 읽으세요 4 ,,, 2013/12/23 1,676
333704 온라인서명)박근혜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에 반대- 아고라 아님 2 서명하세요... 2013/12/23 862
333703 추신수가 세계적인 대선수가 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 6 ..... 2013/12/23 2,788
333702 변호인 보고 왔어요. 17 ..... 2013/12/23 2,274
333701 내 다이어트의 목적 11 .. 2013/12/23 3,014
333700 면세점에서 에센스를 산다면?? 5 .. 2013/12/23 2,530
333699 예전 여기서 머리빨리말리는 드라이기 .... 2 .... 2013/12/23 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