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십오년만에 처음 집장만인데 마음이 안좋아요
집 대출없고 분양받아 이사하는데요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결혼차 십오년되가니
가전을 바꿔야하는데요
가전 가격이 정말 왤케 비싼가요..
냉장고랑 세탁기는 새로 구비해야하는데
이사비용이랑 가전 바꾸면 천만원 우습네요
천만원은 제 비자금이 있어서
그걸로 충당하는데요
문제는 새아파라도
이것저것 해야할게 많아요
중문도 달아야하고 세탁실 문도 달고싶고..
시국이 이러해서
돈을 아껴야하는데..
처음 집 장만이고 이젠 늙어 죽을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 살아야하는데
그래서 가전보다 이시갈집에 붇박이 이리저리 해야하나
아님 덜렁 이사해야하나...심정이 그렇습니다
어찌하는게 후회가 없을까요?
1. 중문은 굳이
'13.12.20 2:05 PM (211.178.xxx.40)안달아도 되지 않나요?
외려 답답하던데....2. 저라면
'13.12.20 2:05 PM (1.251.xxx.107)쓰는거 그대로 들고 갑니다.
고장나서 못쓰게 되면 새로 바꾸면 되죠...
제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이 걱정을 사서 하는듯 보여요...^^3. 고장
'13.12.20 2:08 PM (124.49.xxx.3)고장난거 아니면 그냥 쓰세요.
세탁실은 굳이 가리지 않고 정리만 잘해도 깨끗해보이던데요
중문은 일단 살아보고 나중에 다셔도 전체적인 공사해야하는거 (가구 들어내고) 아니니 당장하실 필요가...4. 11
'13.12.20 2:09 PM (122.32.xxx.166)새집이나 가전도 새것으로 사고 싶은 맘 이해되요 근데 가전은 사들임과 동시에 헌거되자나요 주기가 계속 짧아지니 하나 하나 천천히 바꾸거나 쓰던거 가져가도 되지 않나요
5. 11
'13.12.20 2:10 PM (122.32.xxx.166)대출없이 장만하신거 부러울따름이네요
6. ^^
'13.12.20 2:14 PM (59.16.xxx.22)대출없이 가시는데
이왕이면 새 가전으로 가시면 더 좋죠...
저라면 수명이 얼마 안 남은거 같음 그냥 바꾸고 들어갈거 같네요
이사짐도 좀 줄고, 이사갔다가 고장나서 다시 들고 나고 새집 흠생기고
전.. 할거라면 미리한다에 한표요7. ^^
'13.12.20 2:15 PM (119.70.xxx.158)흠... 엄청 꼼꼬미 따져보시고 한달에 한 개씩 바꾸거나 설치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오랜 기간동안 꼼곰하게 골라서 다 바꿔야지~~ 했는데... 한 두개 바꾸다가 그냥 놔뒀어요. 새 집에 대한 기분은 잠시더라구요..곧 정신을 차리고 말았어요 ㅎㅎ 아꺼워서 바꾸지 못함
8. 별이별이
'13.12.20 2:17 PM (112.171.xxx.161)대출 없으시니 좀만 융자 빼서 이사할때
집 정리 하고 들어가세요
이사하시고 나서 나중에 문달고 짐 다시 들여오고 하면
청소또한 불편하니 이사 하기전에 준비해서 들어가세요
대출 조금 빼고 더 알뜰히 갚아가면 났지않을까요 ~~9. .....
'13.12.20 2:20 PM (125.133.xxx.209)1. 가전은 쓰던 거 가져가셔서, 가전이 아예 고장나면 그 때, 하나하나 천천히 심사숙고해서 바꾸세요.
한꺼번에 사면 그 중 하나는 망합니다.
2. 세탁실 문은 달면 수분 증발이 안 되서 곰팡이 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제가 집주인이 세탁실 문 달은 집에서 전세사는데, 요새 세탁기가 커져서, 세탁실 문 달기 위한 격자 틀 에 걸려서 세탁기가 안 들어갑니다.
결론은, 요새 신형 세탁기 사실 계획 있으시면 달지 않으셔야 한다는 거.
3. 중문은 냉난방시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이거는 살면서도 고칠 수 있는 거니까, 나중에 살다가 돈 생기면 합니다.
4. 빌트인 장롱은 하시고 싶으시면 하세요...
이건 살면서 고치기는 힘드니까요...10. ...
'13.12.20 2:30 PM (1.247.xxx.201)있던거 그냥 쓰세요. 정말 냉장고 가격부터 너무 후덜덜하더라구요.
댓글들 참으로 까칠하네요.11. ...
'13.12.20 2:37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새집이면 그냥 들어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맘먹으면 끝도 없이 돈이 들어가는게 집이더라구요
저라면 현금 천만원 보유를 택합니다.12. ...
'13.12.20 2:45 PM (182.215.xxx.17)새아파트 입주해서 아이 친구네 몇집 다녀봤는데
인테리어 한 집이나 안 한 집이나 정리정돈 잘 되어있는
집이 최고에요 꼭 필요하다 생각되는거 한두개만 하심이 어떨지
전 딸래미방만 핑크도배했네요13. 저
'13.12.20 3:10 PM (59.187.xxx.56)님보다 더 연차 오래됐는데요.
가전이나 가구 결혼 때 산 거 그대로 다 쓰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고장이 안 나고 아직도 쌩쌩해서 계속 쓰고 있는 거죠.
이십년도 더 넘길 듯 해요.ㅎㅎ
그냥 단지 새 집에 이사갈 뿐이다...그렇게만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괜히 마음 급하게 사 봐야 나중에 구색 맞지도 않고요.
살다가 보면 오히려 뭐가 집에 더 어울릴 지 제대로 볼 수가 있게 돼요.
그 편이 훨씬 낫습니다.
너무 슬퍼마세요.14. ..
'13.12.20 3:18 PM (110.5.xxx.44)정히 하신다면 가전은 놔두고, 집만 손보고 들어가세요.
가전은 살면서 바꿀순 있지만, 집은 살면서 손보긴 어렵습니다.15. 서여
'13.12.20 3:41 PM (101.160.xxx.235)본인 성격이 만족을 모르고 부정적이신거 같아요.
중문을 단들, 새가구를 산들, 다른거 때문에 또 불행을 읊으실 분이예요.
제 지인도 그런 여자가 있었는데, 기피대상 1호입니다.
불행은 전염이 커요. 가족들에게 전염시키지 마시고, 대출없이 집장만한거에 촛점을 두세요.
중문이야 살면서 달아도 되고, 가전제품도 살면서 하나씩 바꾸면 될것을...끊임없이 징징징...
남편도 살맛 안 나겠네요.16. iizerozu
'13.12.20 4:09 PM (39.7.xxx.183)인테리어하면서 중문했눈데 후회해요. 사용안합니다. 그냥 살짝 실발장안보이게 가벽만할걸 그랬어요
17. 얼씨구
'13.12.20 4:30 PM (223.62.xxx.80)가전은 나중에 하시고
중문은 다세요. 현관에서 들어오는 한기가 엄청크고 외부에서 집안이 보이지 않게 차단하는게 좋은거 같아요18. 리기
'13.12.20 11:19 PM (121.148.xxx.6)저도 중문이나 붙박이는 찬성. 가전교체는 반대.
19. 천천히 생각하세요.
'13.12.21 12:04 PM (124.111.xxx.55)처음 가져보는 집이니 의미도 남다르고 애착도 가시겠지만...
이사가서 쓸고 닦고 생활하면서 천천히 바꾸시는 게 나을듯 싶네요.
집 사셨다니 통장 잔액이 홀쭉하게 줄었을 텐데
오랜만에 홀쭉해진 통장 잔액에 더 우울해질 수도 있잖아요?
한푼 두푼모아 사신 집이니만큼
살면서 또 천천히 정리하고 사시는 것도 재밌을 겝니다.20. ㅎㅎ
'13.12.21 12:05 PM (175.200.xxx.70)저두 가전은 고장나면 바꾼다에 한표에요.
저두 이사오면서 15년 된 냉장고 작아서 바꿨는데 요즘 가전이 비싸기만 하고
물건 질은 예전만 못해서 지금 이사온지 몇개월인데 냉장고 선반 다 부서지고 소음도 심하고
손잡이도 삐걱거려서 에이에스 받고 그랬어요.
그전 냉장고는 15년간 한번도 수리 받아본 적 없는데 말이죠.21. 비자금으로
'13.12.21 12:24 PM (61.254.xxx.190)가전사는것.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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