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TV를 보다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그램에 멘토인 오은영선생님의 강의를 보았습니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더군요. 사람은 적당한 공격성을 갖춰야 행복하다는..
저는 소위 말하는 트리플 A형의 극소심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항상 생활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나는 왜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방에게 대항하지 못할까..
왜 그때 그런말을 못했을까..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편입니다.
이제 결혼하고 애 둘 낳고보니 예전보다는 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그런 상황에 부딪히면 아주 큰 맘먹고 한마지 하는 정도입니다.
솔직히 저희 큰 애가 비슷한 성격인 것 같아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하구요.
착한 것과 소심해서 말못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그래 착하게 하면 나자신은 아니더라도 자식들이 복받겠지 하며 합리화하곤 하네요.
적당한 공격성..
정말 가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