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의 이별은 더 혹독해요.

춥다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3-12-20 11:37:25

헤어진지 1주일 정도 됐어요.

그는 힘들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우린 인연이 아니라고 떠나갔어요.

이별은 할 때마다 괴로워요. 그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그리워해요.

 

어제는 핸드폰 번호를 바꾸러 대리점에 다녀왔어요.

번호를 바꾸면 연락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서 대리점에 갔는데..

바꾸기 직전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답니다. ㅠㅠ

 

그리고 집으로 들어선 순간 그에게서 선물받은 고양이가 절 맞이했는데, 고양이를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

고양이를 데려오던 날의 이야기, 표정들이 생생한데 더이상 그는 함께할 수 없단 사실에 슬퍼서요.

외로움 타는 저에게 힘을 내라며 선물해준 고양이인데..정말 고양이만 남기고 떠났네요.

저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씩 해주실래요?

IP : 14.5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시
    '13.12.20 12:30 PM (218.144.xxx.205)

    시간이 약이예요.. 정말 그래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든일이겠지만, 가만히 자신을 내버려두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세요.

    자신을 내버려두라는건 슬플땐 슬퍼하고, 자신을 닥달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럼 어느새 잊혀져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거예요.

    힘네요^^

    더 이쁜사랑 올거예요. 믿어요.그냥. 그럴거라고, 자기 암시처럼.

  • 2. ...
    '13.12.20 12:34 PM (58.122.xxx.55)

    인연이 아닌다 생각하세요 . 지금은 죽을것 같아도 하루하루 지나가면 아픈상처도 많이
    아물거예요 그리고 금방 좋은 인연 만날거예요 화이팅!!!

  • 3. 새로운 사랑
    '13.12.20 12:34 PM (119.67.xxx.201)

    이별은 어떤 이별이라 할지라도 힘들죠.

    더군다나 고양이를 남기고. 떠난사랑...

    내 삶의. 과정이다. 생각하시고. 며칠만 아파하시고 털어내세요.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 가는 거잖아요..
    아직 젊은데 뭐가 걱정이세요. .

    나는 그 사람의 나. 이기 전에. 내 부모님의 심장같은. 딸...입니다.

    며칠만 아파하시고. 털어내세요. . .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915 시댁에 숙모님께 화장품 드렸다가요. 3 숙모님 2013/12/23 2,826
334914 아. 오늘도 지겨운 하루가 다 지나갔다.. 3 .... 2013/12/23 1,130
334913 외국에 살고 계신 분들, 느낌(?)이 어떠세요? 24 부럽 2013/12/23 4,504
334912 건강에좋다는거 이거저거 많이먹는것보단 소식이 더 좋은거같아요 5 mamas 2013/12/23 2,121
334911 재활용봉투는 왜 재활용봉투라고 불러요?? 5 궁금 2013/12/23 1,358
334910 엘칸토 라는 브랜드 지금도 있나요? 2 아까워서 2013/12/23 1,656
334909 조언해주세요 2 ᆞᆞᆞ 2013/12/23 965
334908 수업중에 카톡하는 구몬선생님 10 황당 2013/12/23 4,080
334907 와 ~너무 적다 시각 장애 안내견 .20년간 겨우 164마리라니.. 11 ..... 2013/12/23 1,237
334906 혹시 한복 필요하신 분 계시면 그냥 드릴수 있는데요 8 ... 2013/12/23 1,902
334905 거실 온돌마루 교체시 에어컨... 1 마루교체 2013/12/23 1,765
334904 jtbc뉴스9...진짜 대박이네요... 17 ㄴㄴㄴ 2013/12/23 15,028
334903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노선이 많이 다른가요? 3 ㅇㅇ 2013/12/23 1,712
334902 JTBC 여론조사 ... 경찰의 강제진압 어떻게 보십니까 ? 6 대합실 2013/12/23 2,238
334901 6인 가족, 제주 신라 vs 해비치 중 어디가 나을까요? 4 겨울제주 2013/12/23 2,421
334900 까사미아 침대에서 냄새가 너무나요 7 2층 2013/12/23 2,600
334899 티비없애고 수신료 안냄 3 ... 2013/12/23 1,554
334898 작정하고 변호인 홍보 22 jtbc 2013/12/23 3,765
334897 파업 못 막고 판만 키운 경찰.. 책임론 '솔솔' 2 경찰아 국민.. 2013/12/23 841
334896 남의 아이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인 사람. 6 피곤 2013/12/23 1,609
334895 28일 총파업 포스터와 경찰에게 커피 건네는 주진우 기자 5 28일 함께.. 2013/12/23 1,734
334894 치질수술후에 변을 보기가 너무 힘든데요...ㅠㅠㅠ 6 ㅑㅐㅔ 2013/12/23 8,184
334893 소파 잘 못 산거 같아요...어떻게 하나요 ㅠ 16 ㅠㅠㅠㅠ 2013/12/23 5,204
334892 구두 브랜드 무크 아는 분 계세요? 6 ..... 2013/12/23 2,803
334891 연옌들보다 추신수부인이 더부럽네요 17 ㄴㄴ 2013/12/23 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