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주일 정도 됐어요.
그는 힘들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우린 인연이 아니라고 떠나갔어요.
이별은 할 때마다 괴로워요. 그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그리워해요.
어제는 핸드폰 번호를 바꾸러 대리점에 다녀왔어요.
번호를 바꾸면 연락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서 대리점에 갔는데..
바꾸기 직전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답니다. ㅠㅠ
그리고 집으로 들어선 순간 그에게서 선물받은 고양이가 절 맞이했는데, 고양이를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
고양이를 데려오던 날의 이야기, 표정들이 생생한데 더이상 그는 함께할 수 없단 사실에 슬퍼서요.
외로움 타는 저에게 힘을 내라며 선물해준 고양이인데..정말 고양이만 남기고 떠났네요.
저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씩 해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