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의 이별은 더 혹독해요.

춥다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3-12-20 11:37:25

헤어진지 1주일 정도 됐어요.

그는 힘들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우린 인연이 아니라고 떠나갔어요.

이별은 할 때마다 괴로워요. 그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그리워해요.

 

어제는 핸드폰 번호를 바꾸러 대리점에 다녀왔어요.

번호를 바꾸면 연락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서 대리점에 갔는데..

바꾸기 직전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답니다. ㅠㅠ

 

그리고 집으로 들어선 순간 그에게서 선물받은 고양이가 절 맞이했는데, 고양이를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

고양이를 데려오던 날의 이야기, 표정들이 생생한데 더이상 그는 함께할 수 없단 사실에 슬퍼서요.

외로움 타는 저에게 힘을 내라며 선물해준 고양이인데..정말 고양이만 남기고 떠났네요.

저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씩 해주실래요?

IP : 14.5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시
    '13.12.20 12:30 PM (218.144.xxx.205)

    시간이 약이예요.. 정말 그래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든일이겠지만, 가만히 자신을 내버려두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세요.

    자신을 내버려두라는건 슬플땐 슬퍼하고, 자신을 닥달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럼 어느새 잊혀져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거예요.

    힘네요^^

    더 이쁜사랑 올거예요. 믿어요.그냥. 그럴거라고, 자기 암시처럼.

  • 2. ...
    '13.12.20 12:34 PM (58.122.xxx.55)

    인연이 아닌다 생각하세요 . 지금은 죽을것 같아도 하루하루 지나가면 아픈상처도 많이
    아물거예요 그리고 금방 좋은 인연 만날거예요 화이팅!!!

  • 3. 새로운 사랑
    '13.12.20 12:34 PM (119.67.xxx.201)

    이별은 어떤 이별이라 할지라도 힘들죠.

    더군다나 고양이를 남기고. 떠난사랑...

    내 삶의. 과정이다. 생각하시고. 며칠만 아파하시고 털어내세요.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 가는 거잖아요..
    아직 젊은데 뭐가 걱정이세요. .

    나는 그 사람의 나. 이기 전에. 내 부모님의 심장같은. 딸...입니다.

    며칠만 아파하시고. 털어내세요. . .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064 요새 드라마보는재미로 살아요 ^*^ 1 한결마음만6.. 2014/01/17 1,045
342063 아버지 vs 자식 ‘세대전쟁’ 시작됐다 집값 목맨 .. 2014/01/17 1,327
342062 눈이 시리고 핏줄이 가시질 않네요 2 초롱 2014/01/17 1,104
342061 전남친 어머님께서 보고 싶다하시는데(원글삭제합니다) 24 fuueze.. 2014/01/17 10,488
342060 어린이집 교재비..연말정산에 들어가는거에요?? 진주목걸이 2014/01/17 2,713
342059 요즘은 쌍커풀하러 굳이 압구정 갈 필요 없겠죠?? 2 .. 2014/01/17 1,794
342058 해결사 검사’ 구속, 경찰 수사 두려워 檢 먼저 치고 나간 것 1 이진한 2014/01/17 897
342057 묵호항 소식을 알려줄 카페를 개설했는데요... 3 묵호항 2014/01/17 970
342056 오늘 제 생일이네요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 11 2014/01/17 1,223
342055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 9 귀여워 2014/01/17 1,940
342054 충남 논산 공주 부여 사시는분~~ 8 도와주세요 2014/01/17 1,997
342053 강의 개요를 어떻게 쓰나요? 2 강의 2014/01/17 1,285
342052 애들을 위한 참신한 점심 메뉴 뭐 없을까요? 7 메뉴 2014/01/17 1,474
342051 지금 남초 사이트에서 한참 논쟁중인 인지도 대결. 28 .. 2014/01/17 3,686
342050 남편이랑 사소한걸로 싸웠더니 꽁기꽁기..(뻘글+긴글) 5 나라냥 2014/01/17 1,274
342049 이번주 별..그대 두 편 다 보신 님 계실까요? 9 저기 2014/01/17 1,713
342048 노틀담의 꼽추책을 읽다가 3 2014/01/17 741
342047 'MBC 파업' 노조원 해고·정직처분 전원 무효판결 7 환영!! 2014/01/17 708
342046 mbc해직기자들,,그럼 복직되나요?? 2 ㅇㅇㅇ 2014/01/17 765
342045 美상원도 '위안부' 법안 통과…오바마 17일 서명 1 세우실 2014/01/17 444
342044 묵호항으로 나들이 가려는데 맛집이랑 나들이 장소 물색중이에요^^.. 3 여행 2014/01/17 2,310
342043 한살림 매장, 카드결재 되나요? 7 혹시 2014/01/17 1,799
342042 19) 부부사이 노력하면 될까요? 5 인생사 뭐 .. 2014/01/17 3,656
342041 공부하란 말 안하면 공부하나요? 5 아녜스 2014/01/17 1,337
342040 갱년기 안면홍조!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2 [[[[ 2014/01/17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