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의 이별은 더 혹독해요.

춥다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3-12-20 11:37:25

헤어진지 1주일 정도 됐어요.

그는 힘들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우린 인연이 아니라고 떠나갔어요.

이별은 할 때마다 괴로워요. 그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그리워해요.

 

어제는 핸드폰 번호를 바꾸러 대리점에 다녀왔어요.

번호를 바꾸면 연락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서 대리점에 갔는데..

바꾸기 직전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답니다. ㅠㅠ

 

그리고 집으로 들어선 순간 그에게서 선물받은 고양이가 절 맞이했는데, 고양이를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

고양이를 데려오던 날의 이야기, 표정들이 생생한데 더이상 그는 함께할 수 없단 사실에 슬퍼서요.

외로움 타는 저에게 힘을 내라며 선물해준 고양이인데..정말 고양이만 남기고 떠났네요.

저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씩 해주실래요?

IP : 14.5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시
    '13.12.20 12:30 PM (218.144.xxx.205)

    시간이 약이예요.. 정말 그래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든일이겠지만, 가만히 자신을 내버려두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세요.

    자신을 내버려두라는건 슬플땐 슬퍼하고, 자신을 닥달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럼 어느새 잊혀져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거예요.

    힘네요^^

    더 이쁜사랑 올거예요. 믿어요.그냥. 그럴거라고, 자기 암시처럼.

  • 2. ...
    '13.12.20 12:34 PM (58.122.xxx.55)

    인연이 아닌다 생각하세요 . 지금은 죽을것 같아도 하루하루 지나가면 아픈상처도 많이
    아물거예요 그리고 금방 좋은 인연 만날거예요 화이팅!!!

  • 3. 새로운 사랑
    '13.12.20 12:34 PM (119.67.xxx.201)

    이별은 어떤 이별이라 할지라도 힘들죠.

    더군다나 고양이를 남기고. 떠난사랑...

    내 삶의. 과정이다. 생각하시고. 며칠만 아파하시고 털어내세요.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 가는 거잖아요..
    아직 젊은데 뭐가 걱정이세요. .

    나는 그 사람의 나. 이기 전에. 내 부모님의 심장같은. 딸...입니다.

    며칠만 아파하시고. 털어내세요. . .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859 탈모, 비듬 샴푸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 6 샴푸 2014/01/29 5,118
345858 스키강습 받으려는데요 5 ㅇㅇ 2014/01/29 780
345857 겨울왕국 노래 어느나라 버전이 5 2014/01/29 1,463
345856 햇볕좋은 휴양지에서 한가하게 누워 읽을 책 추천부탁해요 18 책 추천 2014/01/29 2,353
345855 손석희 요즘 뉴스들 통조림 같아 우린 직접 끓여 대접에 담죠 8 손석희 2014/01/29 1,727
345854 무로 기침하는거 낫게 하는 방법 있나요 5 .. 2014/01/29 998
345853 30번 이상 보신 영화나 영상 있으세요?? ㅎㅎ 44 궁금 2014/01/29 3,737
345852 서울지리 문의해요. 6 택시 2014/01/29 504
345851 마음 다스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마음 2014/01/29 1,244
345850 일본식 밥그릇 찾습니다. (일본산 제외) 9 밥그릇 2014/01/29 2,097
345849 연두 많이 사용하시나요? 4 연두해요 2014/01/29 2,009
345848 65세 , 엉덩이뼈가 골절되었는데요 계단에서 구르셨어요 ㅠㅠ 7 급)병원 추.. 2014/01/29 2,234
345847 설날에 코트? 패딩? 3 궁금 2014/01/29 960
345846 다래끼 몽우리 꼭 째야되나요? 1 살빼자^^ 2014/01/29 5,144
345845 차례상 떡국국물은 뭘로 만드시나요? 8 날개 2014/01/29 2,338
345844 정신과 말구 궁금맘 2014/01/29 379
345843 만남 친구 2014/01/29 325
345842 만두 얘기가 많은데 어느 지역이 설에 만두 만드나요? 28 2014/01/29 2,818
345841 말안듣는 아이와 체벌에 관한 생각 1 트윙클죠바니.. 2014/01/29 921
345840 4인가족(성인) 소갈비찜 하려는데 얼마나 사야 할지... 2 ,,, 2014/01/29 1,777
345839 밀양으로! 밀양으로, 원전없는 세상을 위해 2 light7.. 2014/01/29 585
345838 또 명절이 다가오네요 82cook.. 2014/01/29 644
345837 겁쟁이 아줌마 목돈 6개월동안 어디에 예치하면 좋을까요? 3 은행 2014/01/29 7,969
345836 전기온수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1 도움요청 2014/01/29 1,010
345835 공사 or 금융권, 어떻게하시겠어요? 3 고민 2014/01/29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