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지난 11월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새정치 추진위원회 구성과 내년 지방선거 참여 의지를 밝혀 그간 회자되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공식화했다. 한국갤럽은 안 의원의 4.24 보궐선거 출마 선언 직후인 3월 1주, 국회의원 당선 이후인 5월 3주, 정책네트워크 '내일' 개소 이후인 6월 4주,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공식 표명한 11월 4주 등 네 차례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조사를 했다.
12월 들어 새정치추진위원장을 발표하는 등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12월 3주 올해 마지막으로 신당 창당 시 지지도를 알아봤다.
만약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35%, 안철수 신당 32%, 민주당 1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 12월 3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41%→35%(-6%포인트), 민주당은 22%→10%(-12%포인트), 무당+의견유보자의 비율은 33%→22%(-11%포인트)가 된다. 이러한 변화는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 지지층 소수와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 가량, 그리고 무당파의 상당수를 흡수해 나타난 것으로 기존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11월에 비해 신당 창당 시 무당+의견유보자의 비율이 5%포인트 줄고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그만큼 더 늘었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