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장남인데 해외파견 근무를 갔어요.
1월중순이 어머니 칠순인데
사누이 신랑이 주선을 해서
부페에서 잔치를 합니다.
제생각은 부모님 형제분들
한정식으로 식사대접 해드리고
회사에서 경조사비 백만원 정도 나온다니
축하금 드리려고 했는데
고모부가 개인사업 하는데 사는 곳에서 고모부 주선으로
고모부 손님위주로(참석인원의 3분의 2) 하게되었어요.
아가씨가 아버님 환갑때 부조금 어떻게 했냐고 묻길래
경비 제하고 손안대고
부모님께 드렸다고 했어요.
이번엔 고모부 주선이고 고모부손님이 많으니
형제분 부조는 부모님께 드리자고 했고요.
식사비,밴드,수건,초청장...
경비가 사백만원 정도 나온다는데
음식값은 고모부 손님때문에 많이 나오겠지만
똑같이 부담하고 부모님께 축하금은 안드리고
형제분들이 주시는것은 부모님 드리고.
전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되는데
제생각이 어떤가 해서 글올리게 되었어요.
한복은 대여해 입기로 했는데
고모부가 한복값은 내겠다는데 전 이것도 싫어요.
남편,고모,결혼안한 시동생 이렇게 삼남매중
남편이 제일 손윗사람인데 손아래 아이들 고모부가
주선해서 하는것도 불편한데 한복 대여비도 그쪽에 신세 지는게 싫거든요.
음식은 부페드시는것 어른들 안좋아 할테니 한정식은 어떠냐고
고모부께 전화하니 그럼 밴드 부르고 놀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장소가 부적당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가족보다 고모부 손님이 더 많이 이것도 뻘쭘하고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마음은 접기로 했어요.
회사에서 나오는 백만원을 경비에 보태고
부모님 축하금 안드려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