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먹해서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88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3-12-20 01:27:30
눈물이 욱하고 고여들고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합니다.

터져나오는 울음을 꿀꺽 삼키면서 이제는 울대가 아파옵니다.

크게 심호흡을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잠 안오는 긴 밤이 될거 같은데 참 주위가 쓸쓸하네요.

혼자서 이렇게 서늘해 본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슬프고 후회되고 그립고 애석합니다.

참 속 좁은 사람이라 스스로 느끼며 살아왔건만 제 맘속에 이리 깊은 심연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가끔 이런 밤이 있었지만 오늘은 조금 더 다르게 다가옵니다.

눈도 왔다가
  
해도 쨍 하고 떴다가

흐려지기도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차가웠던

어제 날씨가 저랑 손맞대며  친구 노릇을 해 준 유일한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삼스레 슬픔이란게 뭔지 절절히 느끼는...참 까만 밤입니다. 
IP : 58.122.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현잉
    '13.12.20 2:26 AM (115.143.xxx.179)

    왜 슬픈지는 모르겠지만 좋은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힘내시길. . .

  • 2. 너바나
    '13.12.20 9:31 AM (119.67.xxx.201)

    이또한 지나가리라.. ..

    늘.마음에 두고 살아요. . . 힘내세요. .

  • 3. ;;;;;;;;;;;
    '13.12.20 4:02 PM (183.101.xxx.243)

    제마음을 풀어써 놓은거 같네요. 같이 힘내요

  • 4. 88
    '13.12.20 5:21 PM (58.122.xxx.54)

    도현잉님 감사합니다. 좋은날이 올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지만..그저 오늘같은 날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너바나님 지나가리라...믿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두고, 힘내보겠습니다.
    ;님 같은 마음이시라니 얼마나 아프실지 짐작이 갑니다. 같이 이겨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88 이용대선수 아시안게임 출전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3 ㅍㅍㅍ 2014/01/29 2,058
345787 죽음을 잘 준비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7 나도 이제는.. 2014/01/29 2,469
345786 나이들면서 생긴 안좋은 신체적 증상 뭐 있으세요? 20 노화 2014/01/29 3,482
345785 유효기간 지난 김이 있는데요 3 저기 2014/01/29 2,634
345784 잘난척 하던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지다. *** 2014/01/29 941
345783 부추만두에 두부,당면 들어가는건가요~? 5 /// 2014/01/29 1,433
345782 잡채할때 무슨 버섯 넣으세요? 7 버섯 2014/01/29 1,734
345781 아무런 힘이 없어요 1 누군가 2014/01/29 776
345780 김치만두에 부추넣어면 안되겠죠? 2 이거고민~ 2014/01/29 1,278
345779 2014년 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4/01/29 587
345778 첫째 신종플루 확진 둘째랑 남편도 열나고 기침하네요 5 ㅠㅠ 2014/01/29 2,738
345777 글 내립니다. (내용무) 33 결혼이란 2014/01/29 8,457
345776 코트 하나 추천해주세요 ... 2014/01/29 434
345775 주부님들.. 나만을 위해 맘껏 써보신 적 있으세요? 12 질문 2014/01/29 2,086
345774 동치미 골마지 방법있을까요 2 동동 2014/01/29 2,529
345773 큰 돈 없이도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 19 인생 2014/01/29 8,075
345772 남편을 맘에 안들어 하는 언니 3 손님 2014/01/29 1,868
345771 겨울왕국이요.. 3 ... 2014/01/29 1,364
345770 트위터에 올라온 재미난 이야기들... 2 dbrud 2014/01/29 1,379
345769 샌디에이고에 사시는분 계세요? 20 미국사시는 .. 2014/01/29 2,365
345768 밤운동하면 새벽에 자다 깨게 되는지요 8 2014/01/29 1,690
345767 남편의 이중적 행동에 화가 납니다 26 ... 2014/01/29 4,551
345766 겨울왕국 더빙판 엑센트 질문 2 질문 2014/01/29 714
345765 잠깐의 기러기 생활로 몸이 많이 축나네요.. 1 1 2014/01/29 1,599
345764 우리는 왜 개성공단에서 옷을 만들지 않았을까 스윗길 2014/01/29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