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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처럼 버려질까 두렵다" 인천공항이 이불로 뒤덮인 사연

안녕들하십니까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3-12-19 23:00:52
"포스트잇처럼 버려질까 두렵다"
인천공항이 이불로 뒤덮인 사연

 

[현장] 인천공항 비정규직 첫 파업... 찬 바닥서 2박 3일 노숙 투쟁

 

13년 일해도 월급은 도돌이표... "포스트잇처럼 쓰고 버려질까 겁나"

"남자화장실에서 청소하면 남자들이 '아줌마 성희롱 아니냐'며 웃을 때 참 힘들어."

.......................

한편 이날 저녁 10시께 법원이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 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성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은 "어제부터 예견한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조 지부장은 "불법 사업장 선거 및 업무방해라고 하는데 우리들은 우리 사업장에서 정당하게 또 시민들에게

불편하지 않게 정상적인 파업을 진행 중"이라며 "철도파업과 함께 우리를 와해하려는 목적이겠지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39072&CMPT_CD=P...
IP : 58.228.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녕들하십니까
    '13.12.19 11:02 PM (58.228.xxx.56)

    인천공항에 고용된 7000여 명 노동자 중 6000여 명은 비정규직 및 용역 직원. 단 900명만이 정규직 직원이다. 인천공항 총 직원 가운데 87%를 차지하는 비정규직들의 업무는 여객터미널 내 건축, 기계, 전기, 위생 등을 담당하는 설비 부문, 항공기와 여객터미널을 브리지로 연결하는 탑승교 부문, 공항의 경비와 보안 부문, 검색 업무를 하는 특수경비 부문, 소방, 청소 등을 담당하는 환경 부문 등이 있다.

    이렇듯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인천공항의 주축 업무를 하고 있지만, 평균임금은 정규직 임금의 38%밖에 되지 않는다. 8년 연속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 1위라는 인천공항의 어두운 이면이다.

  • 2. 안녕들하십니까
    '13.12.20 2:50 AM (58.228.xxx.56)

    인천공항에서 우리가 출입국할 때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비정규직입니다.
    시큐리티 가드, 안내데스크, 공항 소방대원, 보안검색대 직원, 탑승교 직원,
    조명 및 건축관리 직원, 폐쇄회로 감시원 등등
    청소하시는 분들은 앉아계실 휴게공간도 없어 근무시간 중
    20분의 간식시간동안 화장실가서 빵 드시면서 일하신다고 하네요..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1&sn1=&divpage=2&sn=off&ss=...

  • 3. 일년에 한두번
    '13.12.20 8:46 AM (203.142.xxx.91)

    이용하는 이용객일지라도.. 인천공항의 일류서비스가 이런 분들의 희생으로 만들어 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지지합니다.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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