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런가요? 자식얘기하는거..

메기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3-12-19 22:03:13


신랑이랑 싸우는 포인트가있어요
오늘은 큰애가 유치원에서 수화를 배웠는지 열심히 보여주더라구요..노래를 수화로 보여줬거든요
저는 그게 어찌나 감동인지 그런것도 할줄알고 대견해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그얘기를 신랑한테 했어요.. 같이낳은 자식이니까 같이 기뻐하려고 얘기한건데..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답은 돌아오지도 않고 무슨 자기 직장동료가 병설유치원 출신인데 진짜 싸가지가 없다고 갑자기 뭔얘기를 하는지 ㅡㅡ

제가 듣고자했던건 그냥 그래 궁금하네 기특하네 보고싶네 뭐 이런거였는데..
제가 기대를 말아야하는건가요? 자식얘기 그럼 누구랑해요? 우울증이 도지네요... ㅠㅠ
IP : 121.173.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드가
    '13.12.19 10:07 PM (180.182.xxx.179)

    두분이 코드가 안맞는것 같아요.
    저도남편하고 대화하다보면 참 안맞구나싶은게 너무 많아요...무슨 외계인하고 대화하는것 같아요.
    분명히 한국말로 대화하고 있는데

  • 2. dd
    '13.12.19 10:12 PM (116.124.xxx.239)

    성격 반대인게 연애할때는 끌리고 매력적인 요소인데
    막상 결혼하면 그렇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가 좀 님 신랑 스타일이고 제 남편이 님 같은 스타일.
    애낳을떄도 울고, 백일떄도 울고 두돌애도 울고 또 울고~.ㅋㅋㅋ
    세상에 감동할 일이 정말 많은가봐요...

    그냥 넘 감정공유해주길 기대마시고요, 이 사람 엉뚱해서 귀엽다.. 하고
    자기최면을 거세요. 그래야 오래 살아요.ㅎㅎ

  • 3. 메기
    '13.12.19 10:22 PM (121.173.xxx.236)

    전 귀여 운게 아니라 화가나요... 우울증도 있는데 신랑은 멘탈이 저랑 많이 다른가봐요 ㅜ
    진짜 전 이런 부분이 우울하네요 ㅜ

  • 4. ...
    '13.12.19 10:40 PM (211.110.xxx.234)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완전체 같아요

  • 5. 아이가
    '13.12.19 11:54 PM (211.202.xxx.240)

    병설유치원 다니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남편 피해의식 쩌는 찌질한 성격 같네요.
    자기애 얘기하는데 갑자기 직장동료가 병설 출신인데 싸가지 없다라니
    어지간해서는 소통 되기 어려운 마인드 같습니다.

  • 6. 저는
    '13.12.20 9:16 AM (101.160.xxx.235)

    여자이고 애 낳고 키우는 엄마인데도

    원글님처럼 상대방 감정이 나와 같기를 바라는 스타일들의 여자에게 피로감을 느껴요.

    뭔 눈물까지...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사람은 감정형, 두뇌형이 있더라구요.

    상대방 감정이 나와 다르다고 문제 삼지 마세요. 상대에게 그것만치 피곤한 일도 없어요.

  • 7. 다른 생각
    '13.12.20 9:50 AM (210.105.xxx.253)

    남편분이.. 님 말을 듣고 흘려 버리는 게 아니라
    머리속에서 생각을 쭉 진행시킨 게 아닐까요?

    '우리 && 대견하구나 -> 유치원에서 그런 것도 가르치네 -> 유치원 교육이 중요하긴 해
    -> 그런데 내 옆에 그 놈은 병설유치원 나왔다더니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는 거지?
    ->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 마누라한테 하소연해야지 '
    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385 투명한 옷을 입고다니는 남녀들 3 손전등 2014/01/25 2,048
345384 집에 간장은 많은데 1 헷갈려 2014/01/25 927
345383 어금니에 금으로 덧대었는데요~ 3 치과 2014/01/25 1,091
345382 손배가압류, 19C 영국에서나 있던일 1 MM 2014/01/25 772
345381 오십에 혼자 사는 것 39 ll 2014/01/25 16,998
345380 옷 같은 디자인 다른 가격 2 감사^^ 2014/01/25 1,259
345379 캘래포니아 얼바인지역인데요..82님 질문좀 할게요... 20 1 2014/01/25 3,269
345378 경비아저씨들 7 에고 2014/01/25 1,769
345377 퇴사후에 국민연금 바로받을수있나요? 5 혹시나 2014/01/25 3,091
345376 둘째 아이 출산 후 꼭 필요한 선물이 뭘까요? 6 2014/01/25 2,333
345375 박근혜 노인 정책 vs 박원순 노인 정책 6 참맛 2014/01/25 1,380
345374 본인이 가진 신용카드 전체조회방법이 있나요? 행복한요즘 2014/01/25 2,174
345373 성인 여드름과 사춘기 여드름은 다른건가요? 1 여드름 2014/01/25 799
345372 10년만기 비과세저축보험의 진실 21 알고듭시다 2014/01/25 52,719
345371 아버지 폐암3기라고 진단이 나왔어요 17 .. 2014/01/25 7,347
345370 10만원 이상 vs 3만원...파마... 24 고민중 2014/01/25 5,557
345369 양배추 된장국 맛이 어떤가요? 2 ..... 2014/01/25 1,581
345368 Z84-PSG302-E1이면 언제 제조된 옷 일까요? 1 알려주세요 2014/01/25 710
345367 가전제품 사려는데 오늘 사면 제품 생산일은 언제쯤 거 오나요? 공기청정기 2014/01/25 612
345366 저도 작년에 해외결제 시도 있어서 차단했어요 1 ㅁㅁ 2014/01/25 1,391
345365 깎아놓은 사과 갈변현상 없애는 방법 없나요? 5 질문 2014/01/25 2,254
345364 gs에서 까사온바이까사미아레이스컬렌션37p 홈쇼핑 2014/01/25 678
345363 미국 병원 연수 5 궁금 2014/01/25 1,896
345362 급질)자색고구마파운드케익을 구웠는데요... 4 고구마 2014/01/25 1,255
345361 1월 22일자 신용 카드 해외 결제 행킹당했어요.. 11 설라 2014/01/25 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