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이와 막내의 애정차이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3-12-19 21:10:07

아이가 둘인데요.

막내는 안스럽고, 무엇을 해도 아이를 아이의 성향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가 쉽고,

공부 좀 덜해도 귀엽고, 그런데

왜?!!!

큰 아이한테는 그게 안되는 거지요?

이만큼 했으니 더 잘했으면,

그 다음에 또 이만큼 성장했으니 더더더 잘했으면

왜 그런 기대의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똑같은 행동을 해도 왜 더 엄격하게 대하게 되는거지요?

큰아이도 안스럽고 짠하고 이쁘기는 한데

뭔가 근본적으로 다른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왜 이런 마음의 자세가 되는걸까요?

제 행동을 보고 타인이 큰 애한테도 영혼을 담은 칭찬을 해주래요.

저 큰 아이 많이 이뻐하는데....

IP : 124.56.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3.12.19 9:14 PM (58.233.xxx.140)

    큰아이는 뭐든 처음이니까 원글님이 알게 모르게 다 긴장하고 걱정하고 그런게 있고 둘째는 긴장과 걱정을 어느정도 벗기고 어린 아이로 보니 마냥 예쁘죠. 원글님 말투로 보면 생각할 능력이 있으신거 같은데 큰애를 어떻게 기대할지 잘 생각해 보세요

  • 2. ..
    '13.12.19 9:19 PM (219.241.xxx.209)

    두 아이중에 큰애지 큰애도 큰 애는 아닌데 말이죠.
    그걸 아이가 훌쩍 크고서야 깨닫게 되더군요.

  • 3. ...
    '13.12.19 9:20 PM (112.155.xxx.92)

    원글님의 심리 해석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제3자한테 자식차별이 보일정도면 아이가 느끼는 체감 차별은 더 크고 아이들 사이까지도 멀어질 수 있는 아주 안좋은 자녀양육법이죠. 큰 아이는 무조건 애정으로 감싸는 둘째가 부럽고도 질투날거고 둘째는 자기한테는 별기대도 없으면서 믿음을 가지고 기대를 거는 큰아이가 부럽고도 질투날거고. 아직 아이가 어려 부모 그늘 아래 있을 때야 큰 문제가 없지만 사춘기, 성년이 되면 결국 님이 뿌린대로 거두게 될겁니다.

  • 4. 제가 쓴글
    '13.12.19 9:42 PM (115.143.xxx.50)

    인줄 알았어요,,,
    그쵸,,,ㅠㅠ 그럼 안돼는데 큰애는 자꾸 더 큰소리내게돼고,,,
    듈째는 얼굴만 봐도 귀엽고,,,
    큰애는 좀더 잘해줬으면 좋겠고,,,

  • 5. 아픈손가락
    '13.12.19 9:43 PM (112.152.xxx.107)

    큰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더 그래요
    한번 숨 깊게 호흡하고 차분히 생각 해 보세요
    큰아이도 아직은 어리고 내 아이잖아요.
    큰애도 사랑 받을 권리 있어요.
    기대치를 낮추고 꼬옥 껴안아 주세요

    저는 큰아이였어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 어른처럼 날 대해주던 부모님 땜에 어리광 한 번 못부렸어요
    지금 커서 어른이 되어서 전 늘 우울해요

    제발 꼭 안고 사랑해주세요

  • 6. 네ㅠㅠ
    '13.12.19 9:47 PM (124.56.xxx.47)

    저 아이 많이 이뻐해요. 이뻐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매일 안아주고, 이뻐 죽겠어요.
    애는 도망다닙니다. 제발 그만 좀 하래요. 애가 사실 다 컸어요. 20살 ;;;;
    그런데 영혼이 빠진 칭찬이란 말을 들어서........
    살짝 충격받은 상태예요.
    반성하고 있구요,
    더 나아지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 7. 네ㅠㅠ
    '13.12.19 9:48 PM (124.56.xxx.47)

    그런데 뭔가 제가 너무너무 아이에 대해서 욕심도 나고, 기대치도 너무너무 높나봐요.
    제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 8. ㅇㅇ
    '13.12.19 9:48 PM (203.152.xxx.219)

    원글님도 친정형제중에 막내 아니신가요?
    막내아빠 막내엄마 내 동생도 막내
    저는 큰딸이였는데.. 참 외롭고 고달펐던 생각이 납니다.
    왜 나에겐 그리도 엄격하고 동생에겐 관대했는지..
    물론 남동생이라서 더 예뻤을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둘을 낳질 말던가
    날 낳질 말던가 ㅠㅠ

  • 9.
    '13.12.19 9:50 PM (124.56.xxx.47)

    큰딸입니다. 딸 셋중에 큰 딸.
    둘째랑 20개월 차이나요.
    어릴때 애교덩어리였다는데
    클수록 왕무뚝뚝이었어요.

  • 10. 저도
    '13.12.19 9:53 PM (115.21.xxx.159) - 삭제된댓글

    어깨에 동생 줄줄 짐진 장녀였는데 그래서 둘째 낳기가 싫어요. 나도 모르게 차별할까봐서요.
    아이와 툭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스물이면 어느 정도 어른 대 어른으로 대접해주며 서운한 점이 있었는지 묻기도 하고 또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사과할 일은 하고.. 그렇다면 많은 것이 해결될 것 같아요.

  • 11.
    '13.12.19 10:01 PM (124.56.xxx.47)

    "저도" 님 조언 감사합니다,
    방금 혹시 집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어요.
    첫번째로 낳은 아이라서 아이를 존중해주기 이전에
    나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면서 집팍하는게 아닐런지.....

    쓴소리, 혹은 따뜻한 조언 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위에 약올라서 쓴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 12. 눈팅이야
    '13.12.20 12:12 AM (211.178.xxx.4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96&aid=000001...

    참고하세요... ^^

  • 13.
    '13.12.20 6:27 AM (110.15.xxx.138)

    위에 새벽님글은 너무오버같네요
    글쓴이님은 그런소리들을정돈아니신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57 점심 후 업무.. 다들 잘 되시나요? ㅠ ㅠ 1 2014/02/05 805
347456 인테리어비용 이렇게나 비싸나요? 28 이사 2014/02/05 14,027
347455 남편때문에 성병 걸렸던 여잡니다 11 일전에..... 2014/02/05 7,841
347454 전주에서 김포공항까지 어떻게 가야할까요?? 4 ??? 2014/02/05 1,992
347453 가사 도우미분 이렇게 일하시는데 .... 15 사과 2014/02/05 4,628
347452 송도 레스토랑 추천 좀 해주세요 (송도사시는 분들 지나치지 마시.. 2 송도 2014/02/05 1,873
347451 의대 순위 바로 잡아드립니다. 26 샤론수통 2014/02/05 7,875
347450 세살터울이니 뭐든 두배네요 에고.. 1 .. 2014/02/05 980
347449 저의 이상한 감기 증상좀 봐주세요 1 아프당 2014/02/05 1,286
347448 옆에서 심하게 떠들때 지적&무시? 4 셧더마우스 2014/02/05 850
347447 허리디스크 6 휴우... 2014/02/05 1,308
347446 교복 문의합니다 7 교복 2014/02/05 1,186
347445 별그대 방송하는 날이네요 10 2014/02/05 1,775
347444 컴퓨터 본체만 사 야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 3 ... 2014/02/05 1,273
347443 세밀화 그리기 어떻게 하나요? 3 ..... 2014/02/05 1,710
347442 박남정 너무 2 가수 2014/02/05 2,824
347441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2 ... 2014/02/05 1,191
347440 크롬 질문 좀 드려요. 5 .. 2014/02/05 969
347439 자다가 새벽에 자꾸 깨는데 안방에 뭘 두면 좋을까요? 5 -- 2014/02/05 2,015
347438 김장김치에 골마지가 생겼어요 6 김치 2014/02/05 3,327
347437 신춘문예 등으로 등단해야만 작가가 될 수 있나요? 3 작가 2014/02/05 1,515
347436 초1영어 동화책 하루2권을 하루4권으로.. 7 초등어 2014/02/05 1,719
347435 홍익표 “朴이 불통이라면 김한길 민주당은 먹통 1 몰락 방관하.. 2014/02/05 880
347434 시댁과 친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28 따뜻한라떼 2014/02/05 4,501
347433 버스 급출발해서 허리골절 됐는데요 3 버스 2014/02/05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