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수험생 어머님들 고견 부탁드려요

아이고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3-12-19 19:30:17

잠이 안올만큼 고민하다 82니까 괜찮을거야 라는 마음에 고민 써볼게요

혹시라도 수험생맘들께 상처가 될까요.. 이글 읽으시고 상처 받으신분이 계시다면 미리 용서 구할게요

큰아이가 삼수끝에 지방 한의대를 작년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올해 수능을 그냥..말 그대로 그냥 봤나봐요(원이나 없으려구요)

이게 무슨일일까요..성적이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 점수를 받았네요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더욱 고민이 큼니다

아빠는 공무원이구 퇴직6년 남았어요..저는 평생 전업이구요

풍족하진 않아도 지방에선 먹고 사네요

동생도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아빠도 고민을 많이 하네요

노후를 포기하고라도 보내야 할까요..안보내면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 들을까요?

내일부터 원서 써야 하는데 더욱 걱정이네요

몇일동안 82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망설이다 발등에 불떨어져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현명하신 82 어머님들 고견 꼭 부탁 드릴게요

올한해 정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IP : 175.202.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yyyyyyy
    '13.12.19 7:43 PM (211.35.xxx.21)

    저라면 ... 경희대 보냅니다.

    제가 학교를 다시 다닌 케이스라서 그런지 ... 다시 갑니다.

  • 2. 당연히
    '13.12.19 7:47 PM (114.206.xxx.2)

    경희대죠...빚을 내서라도요..
    무리가 되더라도 경희대 한의대 보내세요.
    그런데 운이 좋은 건가요? 열심히 한 건가요?
    진짜 좋으시겠어요.
    이런 고민 하는 것 자체가,,,,

  • 3. 저도 당연히
    '13.12.19 7:49 PM (112.151.xxx.135)

    경희한의대죠
    그런고민이 부럽네요

  • 4. ...
    '13.12.19 7:53 PM (222.103.xxx.38)

    자녀분이 시험을 봤다는 것은 그만큼 미련이 있다는 거잖아요.
    평생 미련을 갖고 사느니 , 원하는 학교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 5. 경희대죠
    '13.12.19 8:30 PM (1.234.xxx.145)

    본인은 어떤가요?경희가고싶어하나여? 그럼 보내야죠 평생 한으로 남아요

  • 6. 그럼
    '13.12.19 8:35 PM (220.76.xxx.244)

    아직 군대도 안 간거지요?
    전 재수 할거 생각해도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인데...
    아이가 미련남아 그랬다면 당연 다시 다녀야한다고 생각해요.
    학비 부담 되시겠지만 평생후회할거 같아요...
    축하드려요

  • 7. 세상에
    '13.12.19 8:36 PM (175.208.xxx.91)

    당근 보내야 하는거 아니예요? 한의대 어디나왔는지 별로 안본다고요? 첫댓글님
    한의대의 서울대인데 거길 안보낸다구요?
    엄마 마인드가 너무 시골스럽네요. 당연 보내세요.
    나중에 개업하더라도 경희대 한의원 훨씬 더 신뢰합니다.

  • 8. 나이 마흔에도
    '13.12.19 8:45 PM (220.76.xxx.244)

    자기 전공찾아서 한의대 의대 다시 다닙니다.
    물론 지방에서 서울오면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들겠어요.
    아이가 열심히 과외 알바라도 해서 용돈 벌면서 다니면 되겠어요

  • 9. 당연히
    '13.12.19 8:50 PM (125.189.xxx.130)

    경희대 보내셔야지요. 여기 서울 강남인데 같은 한의원 출신이라도 경희대 출신은 자기학교 마크 걸고 홍보합니다. 고민하고 말고 걍 경희대 보내세요.

  • 10. ㅇㅇ
    '13.12.19 8:52 PM (116.124.xxx.239)

    써버려요~ 써버려요~!!! 쓰십시요!!! 반드시 쓰세요!!
    전액장학vs sky중 하나 중 포기하고 전액장학으로 갔는데요
    평생 생각나요, 가보지못했던 그 길. 본인이 심약한 성격이면 더더욱이요.
    지금이야 뭐 크게 미련 없지만, 미련없다말할때까지 한 20년 걸렸네요?

    뒤늦게라도 운이 따라줬따는건 그 길이 그이에게 잘 맞는 길이라는거예요.
    꼭 써주세요~! 써주시고 썼다고 글한번 더 써주세요!
    행운이 있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148 40대 운동화 고민 6 ... 2014/02/21 2,534
353147 욕실외 비누 놓는곳에 벽에 욕실비누 2014/02/21 545
353146 연아 프리 동영상은 유튜브에 안나오죠? 8 이상해요 2014/02/21 1,247
353145 전세 만기시 어떻게 하나요? 1 임대인 2014/02/21 820
353144 요즘 다른 직장들도 이기주의 팽배인가요? 6 전생에소 2014/02/21 1,240
353143 김연아 앞으로도 광고 많이 찍을까요? 5 은메달 2014/02/21 1,527
353142 순둥아 사랑해 잘가... 7 순둥이 2014/02/21 1,211
353141 서명운동 비아냥대는 이준석 9 ... 2014/02/21 3,002
353140 헐 서명 잘못했네요;;;;;; 서명 2014/02/21 591
353139 아 김연아 얘기 좀 그만하세요. 63 ... 2014/02/21 4,326
353138 워킹맘들 “아이들에게 죄책감 없이 일할 환경이 중요” 달려라 하니.. 2014/02/21 583
353137 국민 65.2%가 박근혜 잘하고 있다는데.. 5 ㅇㅇ 2014/02/21 1,056
353136 경복궁 애들데리고 가려는데 숙소 좀 알려주세요 3 ... 2014/02/21 772
353135 괜찮다던 김연아 남몰래 눈물 1 ... 2014/02/21 1,836
353134 언니들 isu에 김연아 심사번복 청원 해주세요. 5 감기야절로가.. 2014/02/21 1,537
353133 김연아 = 대한민국...맞았네요... 그렇구나 2014/02/21 887
353132 여싱 오심청원, 인원 모자라던데요? 30만명 더 필요한 듯. 2 999 2014/02/21 1,044
353131 내일 국립중앙박물관 가는데 주위에 둘러볼만한곳? 3 미키 2014/02/21 1,180
353130 지프로2 오로라 영상.. 2 달빛0011.. 2014/02/21 732
353129 지금 네이버 검색창에 "김연아 인터뷰" 를 입.. 1 oops 2014/02/21 982
353128 더치트에 올렸더니 금새 항의가 들어오네요 2 봄향기 2014/02/21 2,174
353127 펌 푸틴 비꼰 "The New Yorker" 지, 2월 3일자 .. 1 푸틴 동료들.. 2014/02/21 1,242
353126 개최국선수에게 유리한점수 주는거 없어져야.. 2 ... 2014/02/21 494
353125 김연아 선수가 수행하지 못한것 5 맞아 2014/02/21 2,931
353124 독검 앓으신분 계시나요? 2 Wiseㅇㅇ.. 2014/02/21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