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

미래주부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3-12-19 18:59:39
회사에 저와동갑내기인 영업사원이있어요. 체대출신이라 키도크고 늘씬한몸매에 얼굴생김이 참 예쁘더라구요. 그래서처음엔 저도 설렘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인기많은것도 너무 잘 알고 결혼전까진 자긴
그냥 여자친구가 없는거란 얘기를듣고 예쁜외모와다르게 마
음은 안예쁜친구구나 하고 관심이 사그라들었어요.

그런데 유월부터였던가. 회사행사에 가서 같은조가되거나
하면 저를 엄청 의식하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내가
도끼병이려니하며 무시하고, 제 일 자체가 그분과 많이 부딪
히는게 없어서 잊어버리고 지냈거든요. 근데 요근래 연말이
라 큰행사가 두어번있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눈빛이 따라다
니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연히 그쪽을 쳐다보면 이미 오래전
부터 바라보고 있었다는듯한. 눈을 피하지도않아서 되려 제
가 민망해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잊고 있다가도 마주치면
또 놀라고.

근데 그눈빛이 아 나를보며 설레는구나, 이런느낌이니라
그냥 무작정 쳐다보는느낌이었어요. 눈은 원래 반짝이는분인거같고.
아..이걸 어찌표현해야할지.
여튼 도도하고 지극히 높은 그분의 이성상에 비하면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여자일뿐이라 그걸 딱히 호감이라고만 단정짓기엔, 또 그렇다고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은적도 없기에 어려울거같구요.

연인없이 지낸것이 벌써 2년여가 다되가다보니 신경이 아예
안쓰이는건아닌데 그렇다고 제가 뭔가 해보기엔(하다못해
눈마주치면 웃어주기라도) 너무마음이 미미해서 어째야할
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게 도끼병일수도 있겠지만, 혹시 이런남자의 심리아
시는분이 있을까요? 또 제가 어찌하면좋을지도 조언해주시
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83
IP : 223.62.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
    '13.12.19 7:08 PM (112.151.xxx.134)

    저 여자는 왜 나한테 관심을 안주지? 딱 그거에요. 오기로 넘어오게 하고 싶어서 대놓고 눈빛주지만 원글님이 자기한테 반했다고 느끼면 역시 난 안죽었어 하고 기뻐하고 관심끕니다

  • 2. ..
    '13.12.19 7:13 PM (175.125.xxx.14)

    그냥 자기를 인정안해주는듯하니까 오기로 그러는거같은데요
    님에게 정말 관심이 잇으면 그런 눈빛으로 보기보단 언제한번 대쉬해볼까 틈이나 노리겠죠......
    님이 할것이 뭐가잇을까요 그런 남자라면 연애경험도 많아서 맘에들면 대쉬하는 스탈인데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님할일하면되요. 남자가 님 정말 맘에들어하면 무슨액션이 잇겠지요 ?

  • 3. ㅇㅇ
    '13.12.19 8:56 PM (116.124.xxx.239)

    재재미있어하는걸 수도 있어요. 어라 저거 날 의식하네~. 하는거요.
    자기한테 호감갖고 덤벼드는 여자가 많은사람들은, 누가 자기 의식하고 행동하는거
    귀신같이 알아요. 그러면서 더 재수없으면 착각까지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ㅠㅠ
    쟤가 나 좋아하나? 하고요.
    다가서면 뻣뻣!해지지마시고요.. 자연스럽게.. 으...어려우시겠지만...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577 퀼팅 워싱 침대 매트커버.. 어디껀지 모르겠어요.. 2 해피바이러스.. 2014/01/13 1,062
340576 지금까지 울었는데 붓기빼는 방법좀 부탁해요.. 3 대책 2014/01/13 1,735
340575 저도 남들이 기뻐할때 기뻐하고 슬퍼할때 슬퍼했으면 ㅇㅇ 2014/01/13 851
340574 원격진료 웃긴점ㅋ 18 ㅡㅡㅡㅡ 2014/01/13 3,634
340573 매복 사랑니 발치 후 돌처럼 딱딱한 붓기... ㅇㄹㄹㄹ 2014/01/13 3,554
340572 코스트코 명절 바디용품 세트 써보신분? 3 공명 2014/01/13 2,244
340571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어디서 하나요 추천 좀 3 마음 2014/01/13 576
340570 갑자기 깨달음 4 폴고갱 2014/01/13 2,078
340569 수원쪽 신경정신과 좀 추천해주세요. 3 2014/01/13 5,014
340568 포터리반 백팩 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2 책가방 2014/01/13 3,468
340567 정도전 정씨 문중이 엄청 부자라 자손들 3 혹시 2014/01/13 2,789
340566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산조사항목.jpg 1 수학사랑 2014/01/13 1,034
340565 호가든.. 이게 술인가요? 17 2014/01/13 4,586
340564 아빠가 부동산을 주신다는데 11 이럴땐 증여.. 2014/01/13 4,992
340563 이만 펑할게요 54 나는 시누이.. 2014/01/13 13,317
340562 지금 셜록홈즈에서 영국근위병이랑 기념사진찍는 동양인 7 ㅋㅋ 2014/01/13 3,392
340561 잠이 달아났어요 4 ^^* 2014/01/13 1,053
340560 땀 많이흘리면 어떤이불이 좋을까요? 1 초록 2014/01/13 702
340559 남편이 너무 보고싶어요... 80 ㅜㅜ 2014/01/13 20,241
340558 기업에 낼 자소서 양식의 비결이라는 게 있나요? 2 @@ 2014/01/13 882
340557 드럼세탁기 먼지 어떻게 해야되나요? 10 ... 2014/01/13 3,787
340556 이제는 네팔까지 가서 성매매를 하는 한국남자들..-.- 29 zzz 2014/01/13 7,735
340555 영화, 겨울왕국..시사회 보신 분 계신가요?? 7 겨울밤 2014/01/13 1,933
340554 하나고와 외고 자사고는 5 2014/01/13 3,116
340553 미용실에서 일하시는 분 계신가여?? 고데기 2014/01/13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