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만의 휴가를 떠나는 남편

가을코스모스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3-12-19 18:44:25

시간이 갈수록 남편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원래 남자들이 다 같은데 나만 이해를 못하는 건지 남편이 유별난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남편은 바빠서 일년동안 휴가를 같이 보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연말에 있는 연휴에 가족과 함께 보내리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가족은 외국에서 사는데 자신만 한국 들어가는 표를 일주일짜리를

끊었습니다

남편은 친구들에게 시댁동생에게 그때 들어간다고 시간 비워두라고

간만의 휴가라고 들떠있는데 저는 가족을 내팽개치고 떠나는 남편이 너무 밉고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미안해서라도 가기전 주말은 가족과 보낼줄 알았는데 나머지 주말 마저도 현지친구들과

망년회라서 같이 못있는다고 선언합니다

혼자만의 휴가를 보내는 남편 이해해주어야할까요?

저는 타국에서의 생활이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매일 혼자지내고

우울증이 왔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숨이 턱턱 막히고 아이가 있는데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열댓번씩 나는데 자기만 생각하는 남편을 보며

내가 누구랑 살고 있었던가  왜 같이 사는가 하는 물음이 끊기지 않습니다

 

 

IP : 116.67.xxx.2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9 6:46 PM (121.132.xxx.136)

    지금 쓰신 글 그대로 부드럽고 느린 버젼으로 직접 말씀해주세요.
    다는 아니지만 저런 상황에서의 남편분은 다음에도 또 그럴겁니다.

    말안하면 모릅니다. 아니 못 느낍니다.

  • 2. ---
    '13.12.19 6:46 PM (217.84.xxx.161)

    진심으로....남편 미친 거 아니에요? 쓴소리 바로 나오네요.

  • 3. ㅠㅠ
    '13.12.19 6:48 PM (118.139.xxx.222)

    진짜 이기적이네요...원글님 외로우실만 하네요...
    저런 남잔 혼자 살도록 도와주세요...

  • 4. ...
    '13.12.19 6:57 PM (182.219.xxx.86)

    기간은 같은 표로 님과 아이들 표 끊어 친정가세요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셔도 반드시 그렇게 하세요.
    그래야 압니다

  • 5. 가을코스모스
    '13.12.19 6:57 PM (116.67.xxx.248)

    남편이 남편친구들한테 연말에 혼자 들어가니 같이 놀자고 하자 다들 시댁에 뭔일 있냐고 묻자
    너무 당연하게 표가 없어서 혼자 들어가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어쩔수없이 혼자 들어간다는 식으로

  • 6. 죄송하지만
    '13.12.19 6:58 PM (220.76.xxx.137)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네요 남편분이..
    근본적인 고민을 좀 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 7. .....
    '13.12.19 7:04 PM (122.37.xxx.150)

    남편을 어떻게 이해하겠어요? 이혼할 각오로 남편을 바꿔야 님이 살겠네요

    참지마시고. 시댁에 친구에 다 알리고. 정 가고프면 같이 다 가자고 하세요

    혼자 가게 두면 매년 남편은 자기혼자 가겠네요

  • 8. ㅡㅡㅡㅡ
    '13.12.19 7:0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남편이 휴가마치고 들어오는날 딱 가방을챙기세요
    나도 휴가가 필요해라고 한마디만하고 떠나세요

  • 9. ...
    '13.12.19 7:13 PM (182.214.xxx.123)

    같은 기간에 들어오세요 . 상식밖의 상황이네요

  • 10. ..
    '13.12.19 7:17 PM (122.36.xxx.75)

    남편맞나요? 남의편이라고 잘못적은거죠?

    욕나오네요 ㅡㅡ

  • 11. ...
    '13.12.19 7:21 PM (218.236.xxx.183)

    휴가 때 말고 보통때는 어떤지요... 원글님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세요.ㅜㅜ

  • 12. ...
    '13.12.19 7:32 PM (1.241.xxx.158)

    결혼하지 말아야 하는 여자나 남자들이 다들 결혼해야 하는 우리 문화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원글님같은 희생양이 생기죠.
    여자들도 그런 여자들이 종종 있죠. 나만 희생하는것 같고 떠나고 싶고..

    왜 모두가 결혼해서 모두가 애를 낳아야 하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자격이 안되는 사람도 결혼을 하고
    자격이 안되는 사람도 애를 낳고..

  • 13. 경험자
    '13.12.19 7:43 PM (211.246.xxx.239)

    남편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 하네요
    저희 남편도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쌍둥이
    오로지 혼자 키울 때 그랬답니다
    얼마나 이기적인지 그때 딴 전문 자격증이
    4개나 있어요
    저도 그때 이혼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 했어요
    하고 싶은거 자기만 하러 다니고 나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는데 ᆢ
    남편 나이가 40이 넘어가고 쌍둥이들이
    7살정도 되니 제생각으로는 애들이면 죽고
    못사는 사람으로 변했네요
    아이 어릴적 다시 돌이킬 수 없는데 이렇게
    예쁜 애들 어릴 때 기억이 없다며
    아주 많이 후회가 된대요

    사실 저는 아직도 그때의 남편의 이기적인 모습에
    한이 맺힌게 풀리지는 않았지만
    애들 한테 이보다 잘 할 남자는 없다 싶어
    스스로 잘 하려고 체면을 걸고 있어요

    원글 남편분도 언제인가는 가정이 제일 행복하고
    편안하다는 걸 깨닫게 될꺼예요

    남자들은 왜이리 철이 늦게 드는 걸까요?

  • 14. 궁금..
    '13.12.19 8:02 PM (175.136.xxx.192)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 겁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해도 이해를 해주니
    점점 강도가 세지겠지요.
    당장 님도 비행기표를 예약하던지 다른 나라로 휴가라도 가던지 하세요.

    가만히 있으니깐 가마니로 보고 저런 개또라이짓을 하죠..정말 말도 안돼!

  • 15. 그냥..저도혼자 놀기좋아해서.
    '13.12.19 9:17 PM (61.85.xxx.107)

    남편이 바람녀가 없다면 혼자있는 시간에 힘을 얻는분인지도 모르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주말부부이고 맞벌이고 남편이 아닌 아내입장인데요..
    남편이 일이 생겨 안오는주도 있거든요.

    그냥 그런주는 심심하기는해도 나름 좋아요.
    혼자 있어도 주말의 의미는 다르니까요.

    그냥............그 시간이 저에겐 힐링이네요
    사람이 그립고 좀 외롭다 싶기도 할때도 있지만.
    혼자있는 즐거움은...........정말 좋아요.

    님 남편이 어떤 성격인지 모르지만.....모든것을떠나서 쉬고 싶은것일지도
    저도 그런생각이 들때도 있어서 남편이 친구들하고 놀러가하면서 일박이일 잡아도
    이해합니다. 물론...............제 남편이 밤문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에.ㅋㅋ

    제남편 인격이 사람을 돈을 주고 산다는것을 납득할사람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6. 그 표
    '13.12.19 10:36 PM (122.35.xxx.36)

    내비두지 마세요.
    그 표 빼앗아 혹은 몰래 빼돌려 님이 한국 오세요. 미친 놈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791 명바기가 해외로 도망가고 싶다고 한다네요 13 우리는 2013/12/20 3,482
332790 보험에 대해서 회의가 듭니다.. 14 추워 2013/12/20 2,361
332789 프린터기 구매시 1 .. 2013/12/20 528
332788 장윤정 감금폭행 무혐의..안티는 영장신청 5 진홍주 2013/12/20 2,117
332787 펑할께요.. 18 민영화반대 2013/12/20 3,752
332786 일베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이상하게. 4 태백산맥 2013/12/20 1,015
332785 아마존 배송 여쭤봅니다 2 아마존 주문.. 2013/12/20 819
332784 병설유치원과 몬테소리유치원 고민. 조언주세요! 5 ciaoci.. 2013/12/20 3,887
332783 조심스러운 질문입니다. 항암 치료시.. 2013/12/20 625
332782 제가 넘 이기적이고 이상한 누나일까요? 11 남동생과 누.. 2013/12/20 2,394
332781 어좁이라 슬퍼요. 9 ㅜㅜ 2013/12/20 1,630
332780 변호인의 군의관은 실존인물인가요? 후에 어떻게 되었나요? 1 그리움 2013/12/20 10,425
332779 이번주인간극장ㅠ 6 ... 2013/12/20 2,540
332778 변호인...중학생 아들과 보기 어떤가요? 22 ... 2013/12/20 1,839
332777 4살 아이들 요즘 집에서 뭐하고 노나요? 5 후회는 앞서.. 2013/12/20 1,532
332776 마트에서 찍힌 이영애 사진이 어디가봐서 17 ..... 2013/12/20 5,183
332775 고대가려면... 3 지하철역 2013/12/20 1,280
332774 변호인 한 번 더 보는대신에 9 dd 2013/12/20 1,738
332773 뱃속이 부글부글 1 달달 2013/12/20 2,586
332772 레미제라블이 왜 감동적인지 15 2013/12/20 2,416
332771 말이 안통하네뜨? 2 재치만점 2013/12/20 907
332770 식구는 많은데 집이 좁으면 2 ㅇㅇ 2013/12/20 1,361
332769 어제 해투 재밌으셨나요? 9 .... 2013/12/20 2,919
332768 안과..급해서여... 6 린다 2013/12/20 1,535
332767 꽃보다 누나 보고싶은데.. 3 예능 2013/12/20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