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라디오스타 보셨나요? 장진 감독 슬기 대하는거 불편했어요.

불편 조회수 : 13,149
작성일 : 2013-12-19 15:40:25

어제 라디오 스타 박건형도 재미있었고 뜬금없는 김연우도 오페라의 유령(?)할때

넘 웃기고 재미있었는데 장진 감독이 슬기(저는 처음 봄)한테 수동적이라느니

라디오스타 엠씨들이 너를 띄워줄려고 하는데 제대로 못받아친다고 민망하다느니

이런말 할때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그 모습이 웃기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단점을 꼬집어 핀잔을 주듯이 하니 제가 볼땐

더 주눅이 들고..

그 슬기라는 배우 성격이 은연중 나를 닮았단 생각하니 제가 더 화끈거리고..

노래도 잘하고 나름 똘망똘망 하던데 잘 어우러진 게스트들 이였으면 뭔가 빵빵 터졌을텐데

어젠 눈치 보느라 웃음으로 떼우는게 역력히 보이니 제가 다 불쌍.

제가 이런 걱정 할 필요 없는 사람들이겠죠?

장진 감독 저랑 동갑이라서 예전부터 참 기발하고 재미나다 생각한 사람이였는데

어제의 모습은 좀 실망스러웠다고 할까...그랬어요.

 

IP : 122.100.xxx.1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3.12.19 3:42 PM (202.76.xxx.5)

    저는 반대로 그런 식으로 계속 챙겨주려고 하는 걸로 보였는데요.

  • 2. 장진 사단이니깐요
    '13.12.19 3:43 PM (182.218.xxx.85)

    장진감독이 슬기배우에겐 은인일 듯 snl에 꽂아줬응게!
    장진 영화 너무 재미없음

  • 3. 어제
    '13.12.19 3:43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없었어요.

  • 4. 장진의 위트
    '13.12.19 3:45 PM (211.246.xxx.114)

    저도 어려워요.
    재미도 없고...

  • 5. 똘이맘
    '13.12.19 3:49 PM (121.165.xxx.189)

    장진감독이 슬기 엄청 챙겨준대요.
    처음 발굴한 것도 장진 감독이고 이번에 뮤지컬에도 출연시켰다더군요.
    슬기가 장 감독 대학 20년 후배라네요.

  • 6. 똘이맘
    '13.12.19 3:51 PM (121.165.xxx.189)

    근데 슬기 입장에서는 사실상 자기 은인에 선생인데다가 학교 대선배니 주눅들만 했겠어요.
    장감독님 은근 유머 감각있고 인간미도 있는데 슬기를 너무 어린애로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슬기만한 재능을 가진 연예인 찾기 힘든데...

  • 7. 저도
    '13.12.19 3:54 PM (182.216.xxx.96)

    방송보고 좀 불편해서 찾아보니까.
    김슬기가 장진감독이 대표로있는 소속사 소속연예인이더라구요. Snl도 장진감독이 꽂아준거고. 여러모로 신경많이 써주는 거더라구요..

  • 8. 아..
    '13.12.19 3:54 PM (122.100.xxx.124)

    어제만 봐도 챙겨줬다는건 저한테도 전달되었고 알겠어요.
    그런데 챙겨주는만큼 부응하지 못하는거에 제가 볼땐 비난조(조롱조)로 말하니
    애가 더 기를 못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9. 전 오히려
    '13.12.19 3:57 PM (220.117.xxx.171)

    김슬기라는 욕쟁이애 그리 대단해보이지도 않고 못생겼고 큰 구강구조 불편하구만 걔만 계속 띄워주며 다들 우와 우와 감탄하며 바라보니 그게 더 불편했음

  • 10. 똘이맘
    '13.12.19 4:14 PM (121.165.xxx.189)

    '욕쟁이'는 컨셉이니 슬기도 이제 다른 컨셉을 찾겠죠.
    저는 예전에 유투브에 올라온 슬기 연기하는 거 보고 엄청 재능있다 싶었어요.

  • 11. 장진영화 재미없어요
    '13.12.19 4:15 PM (111.118.xxx.139)

    유머코드가 저랑 안맞는거 같기도 하지만,산티나는 웃음뒤에 허무함이 확 몰려드는 그런 유머에요.
    뭔가 확 발산되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유머가 아니라요.

    이전에 코리아 갓 탤랜트 심사위원할때보니 인성이 진짜 별로더라구요.
    뭔가 심사가 많이 꼬이고, 못됐다 싶을 정도였어요.

  • 12. 생각만큼 뜨지 못하니
    '13.12.19 4:17 PM (111.118.xxx.139)

    엄청 갈궜나보네요.욕심많아 보이던데요 장진감독.

  • 13. 어제는
    '13.12.19 4:18 PM (14.36.xxx.11)

    안봤지만 장진식 블랙코메디 영화 너무 좋은데요.

  • 14. ㅡㅡㅡㅡ
    '13.12.19 4:20 PM (175.195.xxx.107)

    김슬기 재능있어 보여요..snl에 나오는 배우들 모두 연기 넘 잘하더라고요. 코믹연기만 하면 아까울것 같고..여러곳에서 봤음 좋겠어요. 전 김민기씨 엄청스리 좋아하는데 ㅋㅋㅋ gta던가? 그거 정말 잘봤거든요..

  • 15. 좋아해요
    '13.12.19 4:22 PM (222.105.xxx.159)

    저도 장진 감독 영화 좋아해요
    저랑 코드가 딱 맞아요
    어제도 김슬기 분량 챙기는것 처럼 보였어요

  • 16. 닥치고 봄
    '13.12.19 4:23 PM (112.153.xxx.137)

    장진 감독 영화 정말 좋아해요
    나름 천재

    ..^^

  • 17. 저는
    '13.12.19 4:25 PM (221.152.xxx.233) - 삭제된댓글

    장진식 유머 재미 없어요. 예전에는 신선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구식같달까? 암튼 본인은 굉장히 고급스런 유머를 구사한다고 생각하는데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 나더라구요. snl도 장진이 나가고 더 재미있어졌어요.

  • 18. ㅇㅇㅇㅇ
    '13.12.19 4:25 PM (112.186.xxx.15)

    제일 좋아하는 감독이에요.
    이 사람의 블랙코미디 좋아요.
    평소에도 사람 괜찮아 보이던데.

  • 19. 슬기
    '13.12.19 8:37 PM (115.140.xxx.42)

    저는 이 배우 알은지 얼마안되는데 잠시잠시 볼때마다 존재감 있던데요.외모는 튀지않으나 꼭 기억하게되는..아..연기를 잘해서인가부다..라고 느꼈어요..최근 응사에 쓰레기 동생으로 나왔을때도 그렇고..

  • 20. ..
    '13.12.20 4:11 AM (125.132.xxx.28)

    음? 그런거였나요? 제가 볼땐 오히려 챙겨주는 걸로 보였는데.
    슬기씨 대답하니까 딱 신경곤두세우고 분위기 싸싹 살피면서 포인트 딱 잡아서 챙겨주는 걸로 보였어요. 장면 살려주고..
    전 상당히 많이 신경써주는 걸로 보여서 좋다..이러고 봤는데요. 사수같은 느낌.

  • 21. 어제는
    '13.12.20 9:27 AM (59.187.xxx.56)

    못 봐서 뭐라고 얘기는 못 하겠고요.

    장진 감독 영화 그 정도면 거의 다 괜찮았죠.
    감독들 그 정도만 영화 만들어도 보러 가는 돈 안 아깝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장진감독의 매너리즘에 있어요.
    식자층임을 너무너무 의식한다는 거...
    심하게 말하자면, 우디알렌 코스프레라고나 할까요?

    신춘문예로 데뷔한 나름 검증받은 글쟁이고, 언변 좋은 편이고...
    그래서 그걸로 승승장구...항상 힘 들어 있는 거 이해는 가는데요.
    그렇다고 그다지 또 깊이 있어 보이지는 않거든요?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듯 해서 보기 불편해요.

  • 22. 흑.
    '13.12.20 10:19 AM (203.226.xxx.41)

    어제 라스에서는 마이너스 이미지만 쌓였나 보네요.
    SNL은 장진 감독 나가고 재미가 없어졌어요.
    여의도 텔레토비도 없어지고.. ㅜㅜ
    원래는 장진 감독 나갈 때 슬기 양이랑 신동엽도 나가려고 했는데 장진 감독이 말린 걸로 알고 있어요.
    (장진 감독이 나가고 싶어서 나간 거 아닌 건 모두 아실 테니..;)

    장진 감독표 연극 보고 감동 받은 적이 있어서..
    영화는 좀 재미가 떨어졌지만.. 연극판에서의 그 묘미는 뭐라 할 수 없을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옹호하는 덧글 달고 갑니다.
    그나저나 안타깝네요... ㅜㅜ

  • 23. 흠...
    '13.12.20 10:46 AM (58.233.xxx.194)

    슬기씨가 예능에 나올때 사람들의 기대치가 있어요 발랄하게 적극적으로. 근데 어디 장례식에 온것처럼.... 물론 라디오스타 진행자들은 그런것조차 웃음으로 승화시킬 역량은 되는 사람들이지만 시청자 입장은 떠나서 그 프로그램 스탭과 관계자들에겐 욕먹을 일인거예요 일종의 방송 초보 자세도 아니구요. 장진씨가 방패겸 진짜 충고겸 얘기한거예요

  • 24. 저는 장진 재미있어요.
    '13.12.20 12:31 PM (122.128.xxx.252)

    킬러들의 수다는 몇번을 봐도 여전히 재미있네요.
    웰컴 투 동막골의 원작도 장진의 작품이죠.

  • 25. 장진 너무 싫어요
    '13.12.20 1:15 PM (121.130.xxx.95)

    한때 충무로에서 좀 띄워준다고 기고만장해서리 본인이 천잰줄 알아요
    푸하하

    이사람 가식적인거 같아서 싫습니다 남들 시선 이미지 엄청 생각하고요
    영화도 그닥..아 싫다

  • 26. 장진 너무 싫어요
    '13.12.20 1:16 PM (121.130.xxx.95)

    글구 저위에 님 정확한 지적

    우디알렌 코스프레...ㅋㅋㅋㅋㅋ 딱이에요 정답!

    이사람의 거대착각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00 목돈이 조금 있는데 어디에 넣어두는게 좋을까요.. 13 그냥 2014/02/04 3,664
347099 남자의 그림자로 산다는 것.. 9 mis 2014/02/04 2,413
347098 40대 순수 자연미인 여배우 13 자연미인 2014/02/04 4,930
347097 뜨거운거 잘먹는 사람 많죠? 8 2014/02/04 3,993
347096 제 변액보험좀봐주세요.. 2 .. 2014/02/04 911
347095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왜한건가요? 10 +_+ 2014/02/04 2,535
347094 영어 학원 관련 너무 화가납니다. 13 학원 2014/02/04 2,458
347093 4인가족 정수기...추천 좀 해 주세요 정수기 2014/02/04 823
347092 한양대학교 병원은 평이 어떤가요 3 , 2014/02/04 1,164
347091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면 꾸역꾸역 슬픔이 몰려와요. 21 노을 2014/02/04 2,874
347090 진짜 맛있게 먹었다하신 크림파스타 ㅡ파는곳 4 추천해주세요.. 2014/02/04 1,519
347089 ppc나 카복시 맞아보셨나요 8 ㄱㄴ 2014/02/04 3,676
347088 한화콘도 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6 달랑 2014/02/04 1,482
347087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아양 갈라 Reflection 입니다. 2 ... 2014/02/04 1,269
347086 2인이 사용하기에 전기밥솥 3인용은 너무 작은가요?? 18 .. 2014/02/04 2,501
347085 어린이 칫솔 어떤 게 좋나요? ^^ 2014/02/04 593
347084 엑셀 고수님께 질문...ㅜ.ㅜ 알려주세요~ 4 아우 2014/02/04 704
347083 저렴 색조 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1 저렴 2014/02/04 644
347082 친정엄마 대학병원 추천좀 꼭 부탁드려요~~ 2 꽃엄마 2014/02/04 781
347081 성인 에디슨 젓가락 효과 ?? 2 명절에 한소.. 2014/02/04 2,050
347080 하네다 공항 어때요? 2 쇼핑 2014/02/04 617
347079 졸업식에 가야 하나요? 3 해피 2014/02/04 1,097
347078 카페 강퇴당해본 적 있으세요? 2 겨울날 2014/02/04 1,018
347077 네이버 지도로 외갓댁을 보다가 울고 말았어요. 5 부동산녀 2014/02/04 4,186
347076 아들...내팽개치고 싶어요. 12 로사 2014/02/04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