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길거리 한산할때 중대 근처 지하철에서 나와
길을 걷다 갑자기 다리가 풀려서 넘어졌습니다.
아픈건 둘째치고 무지 창피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키크고 훤칠한 남학생이 다가와서 일으켜주며
괜찮냐고 묻는데
정말 쥐구멍 들어가고 싶었어요..ㅠㅠ
하필 그때 옆에 지나가는 사람이
못생긴 아줌이거나 할배가 아니고
웬 멀쩡하게 생긴 남학생이..ㅜㅜ
원망스러고 창피해 죽을뻔했네요..
낮에 길거리 한산할때 중대 근처 지하철에서 나와
길을 걷다 갑자기 다리가 풀려서 넘어졌습니다.
아픈건 둘째치고 무지 창피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키크고 훤칠한 남학생이 다가와서 일으켜주며
괜찮냐고 묻는데
정말 쥐구멍 들어가고 싶었어요..ㅠㅠ
하필 그때 옆에 지나가는 사람이
못생긴 아줌이거나 할배가 아니고
웬 멀쩡하게 생긴 남학생이..ㅜㅜ
원망스러고 창피해 죽을뻔했네요..
풉‥
제목은 엄청망신당했다인데 ‥
사랑의시작?ㅋㅋ첫댓글님ㅋㅋ
다치지는 않으셨어요?
죄송한데 월요일에본 안녕하세요프로가 생각나요.
남편이 밤마다 사랑해서 아내분이 다리가 풀려 계단에서 넘어졌다는..
전 완전 아줌마인가봐요.
원글님은 부끄럽다는데,
전 우와~ 부럽다...하고 있네요. ^^
넘어지면 부끄럽긴 하죠..
맨날 넘어지시는데 아프기만 할뿐 챙피해본적이 없다는 윗분 멘탈이 갑이신분임 ㅎㅎ
부끄럽긴 하겠지만 나름 훈훈한 결말이군요
연락처 교환은 한거죠?
잘~~했어요.
원래 그렇게 시작하는 거에요!
굳굳구~~웃!!
남자 신상은 한눈에 다 들어옴
길가다가 갑자기 다리풀려 넘어지는 건 움푹파이거나 꺼진 부분, 경사가 안맞는 곳이 있어서 균형이 깨져서 그런경우도 있어요.
저는 많아요...평평한 길을 걷다가 쑥 들어가있는 부분을 밟을때 심하게 넘어집니다. 비스듬한 경사가 있는 길도 그렇구요.
아니라면은 다리에 힘이 풀린게 맞겠네요..
그러데요.
넘어 졌을때 창피한 기분이 들면 아직 젊은거고,아픈 느낌만 있다면 늙은 거라고...
전 아직 창피한게 먼저예요.ㅎ
아 저는 늙었나봐요. 내 아픈게 먼저네요. ㅠㅠ젠장
몇달전에 수목원 갔다가 내려오는 계단에 걸려 앞으로 완전 꼬꾸라졌어요.
순간 아픈것 보다 모자 벗겨진 제 모습에 챙피해서 후다닥 추스리고 일어나는데.......
얼마나 챙피한지 아픈것은 생각도 안 나더군요.
신랑은 그 때 모습 두고두고 한번씩 얘기하고.........
전 집에 있다 부스스, 추레~한 차림으로 카트에 세일하는 생리대 왕창 담으려는 찰나
보기 드문 훈남 청년이 실수로 저한테 부딪친 거예요.
그 청년 그냥 사과만 하고 가면 좋았을 텐데 굳이 끝까지 주워 담아주는데 민망해서---.
살다보면 그런 민망한 순간이 있더라고요.
전 예전에 대학생 때 지각해서 열라 뛰다가 진짜 자빠졌다고 하는 게 맞을 정도로 앞으로 넘어졌는데.. 신발이 두짝 다 날아가서 하나는 화단에 하나는 길가에 널부러진 거예요. 그때 지나가던 공대생 둘이 괜찮으시냐고 물으며 신발 한짝씩 주워다가 발앞에 뙇 놔줌.
참 훈남들이었는데 진심 쪽팔려서.... ㅠㅠ
그때 입었던 바지는 무릎이 색이 변해서 버려써요. ㅋㅋ
점 두개님 왜일케 웃겨요..한참 웃고갑니다. 공감^^
못생긴 아줌마 할배한테는
왜 안창피한건가요?
댁보다 못나 보여서?
진짜 저급한 마인드네
정말 드라이하시다 그럴 수 있는거죠 왜 그리도 뾰족하삼
아니..그건 계 타신건데요??
입금하세요 ㅎㅎㅎ
자랑질 하신겁니다.
너무아프면 창피고 뭐고 없어요.
예전에 동아리방나와서 계단에서 굴렀는데
겨울이라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동아리방도 문닫고 있고..
너무 아파서 차가운 바닥에서 한참 불렀는데 아무도 못듣고...
창피고 뭐고 누가 좀 도와줬음 좋겠단 생각뿐이더군요.
운나쁘면 그렇게 넘어져서 앞니 부러진답니다..
원글님..액땜하셨어요..
원글보다 리플들이 넘 웃겨요.ㅋㄷㅋㄷ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3412 | ‘학생모독’ 교육부, 인권위 피소될 듯~ 1 | 국격또상승!.. | 2013/12/22 | 1,170 |
333411 | 팥을 끓여 걸러놨는데-이 시국에 죄송... 7 | 동짓날 | 2013/12/22 | 1,058 |
333410 | 캐시미어가 라마, 알파카보다 더 고급인가요? 3 | dma | 2013/12/22 | 19,491 |
333409 | 부정선거 도둑놈정권의 하수인인 경찰은 공권력이 아니다. 똑같은.. 2 | 그네코 | 2013/12/22 | 629 |
333408 | 변호인 조조부터 매진!! 3 | 대전에서 | 2013/12/22 | 1,834 |
333407 | 한국대학생활 이정도 까지 였는지 몰랐어요. 2 | 한국의 대학.. | 2013/12/22 | 1,686 |
333406 | 압수수색 영장없이 처들어 갔답니다 5 | // | 2013/12/22 | 1,346 |
333405 | 찹쌀가루로 새알심만들때.. 5 | 새알심.. | 2013/12/22 | 1,905 |
333404 | 소방관이 현관 유리를 박살내요. 7 | 미안해 | 2013/12/22 | 2,547 |
333403 | 서울시민 서대문역으로 가주세요 3 | 민영화반대 | 2013/12/22 | 1,147 |
333402 | 민주노총 위원장 긴급 호소문을 회람합니다. 3 | 녹색 | 2013/12/22 | 854 |
333401 | 민주주의에 공짜 숟가락 얹지 않기 위해 이거라도.. 2 | 보탬 | 2013/12/22 | 922 |
333400 | 우리가 뭘 해야할까요 2 | ㅇㅇ | 2013/12/22 | 788 |
333399 | 법륜스님말 너무 아프네요 58 | 어휴 | 2013/12/22 | 17,747 |
333398 | 빚 독촉문자 11 | 경우 | 2013/12/22 | 2,830 |
333397 | 이상호트윗 10 | ... | 2013/12/22 | 3,107 |
333396 | 이번에 친정아빠 팔순인데 여행지 추천 부탁 드려요 1 | 산수연 | 2013/12/22 | 1,650 |
333395 | 코스트코 씰리 라텍스 매트리스 어떤가요? 1 | 침대 | 2013/12/22 | 8,427 |
333394 | 엄마가 딸을 나무랐군요.ㅋㅋ | 바그네 | 2013/12/22 | 1,338 |
333393 | 요리하기 즐거우신가요? 23 | ㅇㅇ | 2013/12/22 | 3,258 |
333392 | 일리머신 as 가능한곳 좀 1 | 일리 | 2013/12/22 | 3,170 |
333391 | 미국에서 가방 사오면? 15 | 조언 | 2013/12/22 | 3,416 |
333390 | 자취할껀데 서울에 집값싼 동네는 어디인가요? 10 | 러블리 | 2013/12/22 | 9,841 |
333389 |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 침탈에 대한 녹색당 논평 2 | 녹색 | 2013/12/22 | 875 |
333388 | 꼬꼬댁 교실 김민준씨 의외네요 2 | 꼬꼬 | 2013/12/22 | 1,975 |